나보다 작은 형 푸른숲 작은 나무 5
임정진 지음, 이웅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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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나보다 작다. 그래서 학교도 못가고 내가 하기 싫어하는 체격검사도 하고 싶어한다. 우리들은 모두 다 쑥쑥 큰다. 형만 빼고.
나는 만화 를 보고 싶은데 하루 종일 만화를 볼 수 있는 형은 창밖만 본다.
창밖의 구름만
형을 따라하는 나는 구름보다 구름을 움직이는 바람이 좋다.
만들기를 집에서 하는 것은 너무 좋다. 집에서 형과 할수 있으니 그러나 집에오니 형은 병원에 가고 없다 하필 항상 이럴때 이런일이 생기다니.

아이들은 모두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남과 다른 형을 가진 것은 자랑이 아니다.
형이 안타깝고 형이 부럽기도 하고 그러나 다름아닌 형이기에 소중한 감정을 이 짧은 단편 동화 속에 작가는 불어 넣었다.
그러나 너무 슬프지 않게 너무 교훈적이지 않게 섬세하고 무난하게.
그러나 맘 속으로 많은 울림이 뒤따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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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1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보면서 읽고 싶다란 생각을 해요..

하늘바람 2006-05-10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배꽃님 섬세함이 살아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