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읽는 동시 푸른책들 앤솔로지 4
이혜영 외 지음, 신형건 엮음,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가끔 요즘 국어 교과서 동시를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어릴적 달달 외우기만 해야했던 시들과 달리 말과 글이 살아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우리가 쓰는말과 글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더욱 그렇다.
교과서 동시와 그 작가의 다른 동시를 만나는 재미는 마치 시인과 편지를주고 받는 느낌이다.
그 작가의 또 다른 동시를 안다는 것은 어떤 비밀을 아는 느낌과 같다.
이혜영 시인의
담쟁이 시엔 담쟁이가 기어 올라가는 건 종을 치고 싶어서
재미있다
그런데 그 시인의 교과서 동시엔 아름다운 말이 있다
빗방울은 어디서 그네를 탈까

김용택 시인의 유명한 시 콩 너는 죽었다는 이제 처음 만난는데 그 재미가 남다르다
아주 웃기고 유쾌하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시를 많이  쓰신 김용택 시인이 저런 유머까지 갖고 계시니 샘이 난다.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은
외로운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같아 맘이 싱숭생숭해졌다.

소녀같은 정두리 시인은
그 소재가 소박해 보였다

내가 가장 맘에 드는 시는 이혜영 시인의 전깃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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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6-04-2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혜영 동시도 참신하더라구요. 개구장이같고요.^^;

하늘바람 2006-04-2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너무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