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 귀찮은 병이 낫질 않는다.요즘은 글쓰는 것도 하다못해 메일 확인도 귀찮다.문자도 전화도 자꾸 자고만 싶은.집안일도 귀찮다.그론 날 치유허려고 수제청을 저렴하게 파는 중이다.돈도 궁하지만레몬향 자몽향 맡으면 가분이 좋아지고단순하게 집중하며 과일을 자르거나 다듬으며나를 일으켜 새워본다.주문이 오면 누워잘 수 없으니.사실 주문은 가뭄에 콩난다.봄싹이라도 보면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