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 치료방법 | 건강365 2006/02/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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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요즘같이 매번 기록적인 수치를 자랑하는 구직난을 뚫고 어렵게 대기업에 취업한 곽덕수씨(가명.32세)는 취업의 기쁨을 한껏 만끽하기도 전에 해마다 반복되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구내염 때문에 두 달째 고생 중이었다.

곽씨는 비염을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주로 여성들 사이에서 피곤하면 생긴다고 알고 있었던 구내염-대표적으로는 혓바늘-이 왜 자꾸만 반복해서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초반에는 입안 염증에 좋다고 해서 약국에서 연고를 발라보기도 하고 영양이 부족해서 생길 수도 있다는 소리에 푹 쉬면서 이것저것 골고루 먹기도 했는데 언제나 그때만 반짝 상태가 좋아질 뿐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을 반복하는 통에 일상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다 한의원에서 굴을 이용한 공진단으로 구내염 치료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은 결과 곽씨는 요즘 구내염 때문에 맛있는 것을 못 먹는 일 없이 한결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구내염이란 구강과 관련된 부위에 생기는 염증을 통칭하는 것으로 입술, 입안, 혀에 나타나는 모든 염증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주로 ‘구내염’이라는 질환 명보다는 ‘입안염’, ‘혓바늘’ 등으로 불리는데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에 감염돼 일어나며, 한번 발생하면 구취, 물집, 궤양 등의 증세와 함께 통증이 심하고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피곤하거나 영양이 부족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구내염은 전신성 질환으로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선천적으로 정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는 사람, 격무와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밤낮이 바뀐 일을 하는 사람, 술ㆍ담배를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약초박사로도 불리는 '153 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한방에서는 구내염을 구감, 구창, 허로 등으로 분류해 심소장의 열독이나 간담의 울화, 심폐 적열을 원인으로 보고 화를 다스리고 수기를 올려주는 면역요법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증상의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전신의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구내염 치료에 효과가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 한의원에서 구내염 환자에게 처방하는 굴 공진단에 들어있는 강장식품의 대명사인 굴(oyster)에는 양질의 글루코겐이 들어있어 간 대사를 원활히 해 주며, 세포활성에 관여하는 아연이 포함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구내염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드러나진 않지만 생각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내염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힘들어 하고 있다. 구내염은 ‘누구나 한번쯤 앓는 병, 조금만 쉬면 되는 병’ 정도로 넘겨 재발을 방치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도움말|한의사 한형희(153 한의원 원장 www.153han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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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19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며칠전에는 입천장이 벗겨졌는데 그제는 입술에 물집이 어제는 입 안쪽에 작은 몽울이 오늘은 햇바늘 두개
정말 왜그럴까? 선천적으로 면역기능이 부족한가 참~

모1 2006-02-1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혓바늘 자주 생기는데..이런..

하늘바람 2006-02-1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너무 심각해서 어찌할까 고민이에요 거의 매일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