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화를 쓰려면 동화쓰는 생각만해도 될지 말지다

그런데 나는 너무 여러가지 생각을 하느라 정작 아무것도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얼거리 과제를 하지 못했고

나 스스로 피해자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었어

오늘 동화창작모임에 나갔다가

한줄 시놉으로 소재와 주제에 간략한 착상 훈련을 하고

그것을 다시 다섯줄 시놉(5단계 구성이 다 들어간)으로 발전시키고

다시 그것을 10줄 시놉(등장인물가지 다 들어간)으로 발전시키면

나중에는 휼륭한 얼거리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 한 명이 그 예를 보여주었다

오 한줄 시놉

멋지다.

사실 근사한 것만 생각하려고 애썼던 경향이 있는데

동기들은 내가 전에 썼던 게 좋았다고 한다

문제는 그 작품이 아니라 그 소재가

담고 있는 내용도 좋은 것이 있다지만 소재가 가장 좋단다.

그걸 어떻게 좀 해보란다

어떻게 하지?

그 길을 내가 찾아야 하는데

나는 딴짓만 하고 있으니 참 내스스로 한심하다

이제라도 한줄 시놉을 생활화해 볼까한다.

또한

나는 과연 무엇을 쓰고자 하는지를 골똘히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위해 보충해야겠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수많은 하고 픈 일들 중

선택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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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6-02-19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느낌일지..궁금하네요. 그 소제요.

하늘바람 2006-02-1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모1님 소재는 토우와 새에 관한 것이었어요.

모1 2006-02-1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우면 테라코타 말씀이시죠? 흙으로 초벌구이 한 공예품..

하늘바람 2006-02-20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그런데 저는 신라토우였어요. 거창해보이지만 잘 살리지 못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