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H는 파김치를 좋아한다. 그런데 늘 파의 앞머리족만 좋아해서 푸른 색 파 줄기는 언제나 김치 통에 남겨진 채 있다가 찬밥신세 처럼 버림을 받곤 했다.
그래서 이번엔 파머리만 잘라 파김치를 담고 파줄기는 잘게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기로 했다.
그런데 파를 써는데 익숙치 않아서 인지 왜케 매운거야? 대체?
매워서 눈물반 콧물반 파를 쓸고 파김치를 담갔는데 하는말
파김치 너무 맴다.
우이씨
그러나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