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야 한다.아이데리고 병원도 가야하고오후엔 모처럼 가족 외식도 하기로 했다.근데 자꾸 귀찮다.하루종일 밥도 안 먹고 이러고 있구나.서니데이님 전화에힘내고 훌훌 털고 일어나야하는데 나 계속 이런다어젼 아빠 병원에 가서 목욕을 시켜드렸다.송장처럼 마른 몸으로괜찮다 하신다.걷지도 못하고. 기저귀를 차고서도 날 보고 웃으신다.몸이 안좋은 엄마는 연신 내 걱정이다.눈물도 안닌 익숙한 날에나는 자꾸 겨울잠만 자고 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