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기를 안고 버스 타고 중고 서점에 쉬리릭
동네 서점이 별로 없고 알라딘 중고 서점이 깨끗하고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이번엔 꼭 가고 싶었어요
작년까지 신림 살았는데 그땐 없더니 이사오니 생기는 ㅠㅠ
 
 
어딘지는 알고 있어서 금세 찾았지요.
 이곳은 원래 지에스 서점이 있던 곳이었어요, 커피빈이 아니라 토마토 오므라이스가 있었는데 좀 변했네요.
일년사이에 참 강산이 변했구나 싶어요.
그래도 여전히 살던 곳이라 그런지 반가웠어요.
 
들어가는 입구에 마음이 편해졌어요
사실 모든 책표지
디자이너들이 엄선해서 표지를 디자인하는 거 아시지요?
책 표지 하나 완성하는데 한권한권의 책 표지가 많은 사람의 고민과 의견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니 어떤 그림보다 멋지죠
그래서 알라딘 중고 서점은 벽면을 그림이 아닌 책으로 장식.
넘 근사하더라고요.
 
 
 
그리고 유명 작가의 초상까지.
 
 
 
 
그런데 막상 계단을 내려가 보니 입구는 좀
삭막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왤까 입구도 좀 디자인스럽게 하지 싶었어요
 
 
 
 
특히 입구 옆 공간은
전에 지에스 문고는 의자도 놓고 좀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었는데 그냥 버려두었더라고요. 아깝게 말이에요. 음 테이크아웃 커피라도 팔지 싶었어요.
 
 
 
빈 공사장같은. 느낌이잖아요.
 
 
넘 삭막하지요?
하지만 들어가 보고는 반했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모습. 사실 어떤 서점보다 복잡하지도 않았고요.
책 분류도 아주 잘 되어있었어요.
 
이 근처에는 헌책방이 또 하나 있는데 사실 좀 별로거든요.
 
 
 
 
 
 
 
아이들이 책읽는 공간이 있어요
열심히 책 읽는 모습
구름빵 배경이 참 좋아요
 
 
물론 어른이 책 읽는 곳도 있어요
아 얼마나 시원한 곳에서 열독 중이신지
부럽더라고요
 
 
 
 
알라딘 온리 제품인데 무지 이쁘더라고요
한정판이고요.
모두 갖고파요.
 
 
 
 
 
 
 
 
 
 
 
입구에 책 사고 파는 곳이 있어서 아주 쉽게 책을 사고 팔 수도 있어요.
종종 이용해야 할듯해요
 
 
 
쓰레기 분리수거하는 곳인데 넘 깔끔하죠
 
 
 
서점 내부 풍경이에요
 
 
 
참 좋네요
 
오래오래 머물며 책 읽고픈 곳
바로 알라딘 중고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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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8-04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제 컴퓨터에서는 사진이 엑박으로 나와서 아쉽네요, 지난 번 페이퍼 사진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ㅠㅠ

하늘바람 2013-08-05 13:31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웅 다시 올려야 할까봐요

후애(厚愛) 2013-08-1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아직도 엑박이에요.ㅠㅠ

저도 조만간 알라딘 중고서점에 한번 더 갔다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