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시 서점에 들를 기회가 있었다.
시간이 없어 순식간에 흡입하듯 책을 둘러보다가 너무 재미나게 본 그림책 두권
책을 보면 우리딸 태은양이 나오는 듯하다
밥 먹으라고 부르면 바쁘다고 하는 아이
제발 빨리 먹으라고 하면 열심히 먹고 있다며 다른 곳에 가는 아이
그 아이를 위한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어 보인다
일단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 주어야지 싶다.
그다음에 감동한 책은 바로 모르는 척 공주
한동안 이 책의 감동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동안 나는 태은이가 모르는 척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일을 언젠가 글로 옮겨야지 했는데
바로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그런데 화가 나기 보단 참 이 작가 잘 썼구나 멋지구나 싶다
이브고 아기자기한 그림에 육아철학이 담긴 그림책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