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색연필이 갖고 싶었다
엄청 비싸서 못살 것도 아닌데난 사지않도 오랫동안 갖고 싶단 생각만 했다
수채색연필이 있다면
나무와 꽃 지나가는 사람
풍경
장자크 상뻬처럼 그림을 그려보리라
글그림 모두 내이름을 넣은 책을 만들리라
여행을 가면 가져 가리라
난 수채색연필를 들고 인도나 이탈리아 여행을 꿈꿨다
마치 수채 색연필이 없어
못하는 것처럼
수채색연필만 있다면~
그런데 딸아이 미술 준비물로 집에 있는 새 색연필을 신신 당부하며 챙겨주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 색연필은 수채색연필이었다
그렇게 갖고 싶던 색연필이 원래
내곁에 있었던 거다
색연필이 생긴후 난
내가 하고 픈걸 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