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본 tv프로그램에서 강한 유혹을 받은 책들이 있다.

내가 너무 신나게 보고 있는 신사의 품격에서는

김하늘이 서점에서 넘겨본 책이 나오는데

나는 기다립니다

 

 

 

 

 

라는 책이다.

 

어제 태은이를 데려다 주러 전에 살던 동네를 갔다가 (태은이는 아직 전에 살던 곳의 다니던 어린이집을 다닌다) 서점에 들러 보았는데 콧등이 시큰해졌다.

기다리는 건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해서.

인연의 빨간 실이 참 이쁜.

아 신사의 품격 끝나면 나 뭔 낙으로 사나.

김하늘에 빙의 되어 사는 나날인데.

역시 드라마 아줌마의 본성은 어쩔 수 없나보다.

 

즐거운 책읽기에서 만난 구병모 작가의 피그말리온 아이들

도 궁금하다.

 

 

 

 

 

 

 

 

 

 

 

 

2012년 6월에 나왔으면 꽤 신작인데 문학동네 거짓말 학교 생각도 나고 어찌 읽어볼까나 싶다.

힐링캠프에서 안철수는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이야기했고, 그책을 보고도 지지율이 변하지 않으면 대선에 출마한다고 했다.

참 새로운 출마 선언.

그러니 보고 싶을 수밖에.

 

 

 

 

 

 

 

 

 

 

 

 

 

 

서점에는 안철수 생각은 눈코빼기도 안보였고 다른 안철수의 책만 주구장창이었다.

태은양도 텔레비전에 올리비아 보고 나더니 책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날마다 징징거리더니 요즘엔 무지개 물고기를.

 그래서 올리비아를 차라리 영어책으로 구입해 줄까 고민중이다.

 

 

 

 

 

 

 

 

 

 

 

 

 

 

책을 권유하는 텔레비전.

이젠 텔레비전을 보면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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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2-07-28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사의 품격 끝나면 허탈해할 사람 여기 있어요.
드라마는 아줌마들의 로망인 것 같아요.ㅋㅋ
전 그래서 원더보이를 주문했어요.ㅎㅎ

하늘바람 2012-07-29 07:58   좋아요 0 | URL
앗 원더보이가 그걸 달래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