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며칠 집 알아본다고 무리를 해서인지 신경을 써서 인지

기면증에 걸린 사람처럼 꼼짝을 할 수 없었다.

태은양 소풍날이고 또 곰돌이 김밥을 원해서 이상한 멍멍이 김밥을 4조각 넣고 나머지 야채김밥으로 대체.

보내고 난 뒤 하루종일 잠에 빠져들었다

자도자도 피곤하고 몸이 바닥으로 꺼져들었다.

 

 

몸이 찌뿌둥하다

새벽에 너무 무서운 꿈을 꾸어서 자다가 깼다

인터넷을 뒤져 무슨 꿈인지 찾아보니 잘 안나오는데다가 별 안좋은 이야기들이 보인다.

무서운 장면이 너무 강인해서

떨치려고 애쓰다가 다시 잠 들어 9시가 조금 넘어 일어나 부랴부랴 태은양을 깨워 밥 몇숟가락 먹이고 어린이집에 보냈다.

오늘 아침엔 한달에 한번 가는 관악산 산책을 간다고 하는데 일찍 준비해 주었어야 하는데

그나저나 꿈이 뒤숭숭해서 오늘 아무데도 나가지 말아야 하나

산에 가는 태은양도 걱정이네

 

꿈때문에 이러는 날 보니

늙긴 늙었나보다

어릴 적 엄마가 오늘 조심해라 하면

또 꿈이야? 그거 다 개꿈이야 했는데

내가 엄마처럼 되가고 있는 걸 느낀다.

요즘은 미신이든 아니든 하지말라는 거 하면 좋다는 거 하면 보호된다는 거 모든 다 따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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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5-25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일을 앞에 두고 버티다 버티다 잠이 들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인지 불편한 꿈을 자주 꾸는 것 같아요. 무슨 꿈인지 안찾아보면 어때요~
여기는 날씨 정말 좋은데 서울도 그렇다면 태은이 오늘 재미있게 잘 다녀오겠네요.
오늘은 새벽부터 새소리도 들리고 하늘도 아주 파랗습니다.
잠이 막 쏟아질때가 있지요. 그럴땐 잠깐씩이라도 눈을 붙이세요. 저는 예전에 일터에서 너무 잠이 쏟아지면 보는데서 잘 수 없으니 화장실 들어가서 엎드린채 몇분 자고 나온적도 있답니다, 얼마나 졸렸으면 ㅋㅋ

하늘바람 2012-05-26 12:44   좋아요 0 | URL
맞아요 할일이 많아서 그러나봐요 할일이 태산이라~
그런데 꿈이 너무 무서워서 가족 중 누가 다쳤거든요.
소풍날은 좀 추웠어요. 하지만 해가 강하지 않으니 선선해서 잘 놀았나봐요.

2012-05-25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6 1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