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 엄마는 그걸 운명이라고 불러.
위녕, 그걸 극복하는 단 하나의 방법은 그걸 받아들이는 거야.큰 파도가 일 때 배가 그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듯이. 마주 서서 가는 거야. 슬퍼해야지. 더이상 슬퍼 할 수 없을 때까지 슬퍼해야지. 원망해야지. 하늘에다 대고 어떻게 나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 하고 소리 질러야지. 목이 쉬어 터질 때까지 소리 질러야지. 하지만 그러고 나서 더 할 수 없을 때까지 실컷 그러고 나서, 그러고는 스스로에게 말해야 해. 자 이제 네 차례야. 하고. -17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