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태은이 발레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그냥 동사무소에서 하는 거라 기대는 안하지만 태은이가 재미나게 했으면 좋겠다.
추석이 어느새 다가왔다,
이번 추석은 이래저래 좀 힘든 추석일듯하다.
태은이도 어린이집에서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한다고 들떠있다. 금요일에는 한복을 입고 오라는데 꽃임이가 물려준 한복은 좀 크고 태은이가 원래 입던 한복은 팔꿈치까지 올만큼 작아져서 아예 팔을 잘라 여름 한복으로 만들어 입힐까 생각중이다.
참으로 할일 많은데 난 왜 만날 노는지.
오늘처럼 날씨가 좋고 눈부신 날은 참으로 유혹에 약하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빡세게 일해야 하는 날이다.
모든 유혹을 끊고 열심히 열심히
그런데 참 자꾸 딴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