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여행을 다녀와서 정말 바빴다.  

편집일이 걸려있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책이 출판되면 부끄러워질테니 열심히 하려하는데 참으로 게으른 나는 왜 이리 하기 싫은지.  

왜 자꾸 구슬이 꿰고 싶고 뜨게질이 하고 싶고 바느질이 하고 픈지. 젠장 역시 딴짓쟁이는 나의 그림자인듯하다.

8월 31일까지 00공원에 리뷰 8개를 올려야 했다. 지난주까지 한개도 안 올린 난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벼락치기 공부도 아니고.  

어쨋든 나도 대단한게 올리긴 올렸으나 무척 창피해 하고 있다.

그런데도 요즘 태은이를 데리러 4시반에서 5시면 어린이집에 데리러 가서 한시간에서 한시간 10분정도 놀이터에서 놀다 온다. 물론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그래서 태은이는 요즘 어린이집에 가는 걸 즐거워한다. 친구가 없어서 그 동안 그렇게 가기 싫어했나보다.  

하지만 바쁜 이번주에 놀이터 가는 게 여간 부담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일에는 부산에서 올라온 후배를 만났고 오늘은 혹성탈출을 보러 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부랴부랴 다시 교정몯, 교정 보다 딴짓하는 게 아니라 딴짓하다 교정잠시 보니 이거이거 큰일이다. 아웅.  

이래서 이거 책 나올려는지. 

간 크게도 S영화배우를 만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식은 없다. 어쩜 진짜 만나면 난 얼어버릴줄 모른다 배우를 가까이 본적은 그닥 없어서. 

뭐 당당히 요구할 거 요구해야지. 참신한 사진이 필요해요 하고. 

^^ 

이래저래 또 어린이집에 태은양 데리러 갈 시간이다. 

다음주는 월 수 발레를 신청했는데 무슨 깡인지 발레복도 준비 안했고 발레 안한다는 태은양. 일단 구경해보자고 했지만 늘 그렇듯 보면 하고 싶어지는 따라쟁이 태은양. 아마 할것이다. 

엄마가 게을러서 큰일이구나 태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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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 0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양물감 2011-09-03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이 혼자서 너무 고군분투하시는것같아요. 바쁘지만, 바쁜 가운데서도 자기 할일을 잘 해내시리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하늘바람 2011-09-03 09:09   좋아요 0 | URL
혼자서 고군분투 맞아요 정말 하지만 알아주는 사람 없었는데 니밍 알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