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언니로서 혹은 선배로서 충고를 주는 사람이 있다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어쩌면 충고나 드센 반대나 그런 것보다는 그냥 어깨 두드리고 담담한 옆자리를 지켜 주는 게 최고일지도. 

삶은 그렇게 쉽지 않은데 

자신이라면 그랬을지 모르나 나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나여서. 

모든 것에 내 탓이고 내가 만든 것이니. 

오늘 들은 이야기 들이 내게 속상함으로 밀려왔으나 나는 말하고 싶다 

내 상황을 모르지 않느냐 

아주 자세하게는 모르지 않느냐고 

나는 

그저 

.... 

나는 현명하지 않으나 강하다고 생각한다 

난 강하고 그래서 참을 수 있고 

하지만 속상한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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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7-01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 공감.
저두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충고해주는게 그 사람 위해주는거다 했는데
사실은 제 위안이었던거 같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저 곁에서 무조건 공감하는 내 편이 제일 좋아요 - 제가 틀렸든 맞았든 간에... ㅋ

하늘바람 2010-07-02 10:06   좋아요 0 | URL
하지만 선배로서 정말 아니다 싶을 때가 있지요 정말 그럴떄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설마 모르겠어요 본인도 다 아는 일일걸요. 실천하지 못하는 나름의 사정을 위로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