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언니로서 혹은 선배로서 충고를 주는 사람이 있다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어쩌면 충고나 드센 반대나 그런 것보다는 그냥 어깨 두드리고 담담한 옆자리를 지켜 주는 게 최고일지도.
삶은 그렇게 쉽지 않은데
자신이라면 그랬을지 모르나 나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나여서.
모든 것에 내 탓이고 내가 만든 것이니.
오늘 들은 이야기 들이 내게 속상함으로 밀려왔으나 나는 말하고 싶다
내 상황을 모르지 않느냐
아주 자세하게는 모르지 않느냐고
나는
그저
....
나는 현명하지 않으나 강하다고 생각한다
난 강하고 그래서 참을 수 있고
하지만 속상한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