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해 대단해! 뜨인돌 그림책 18
마스다 유우코 글, 타케우치 츠우가 그림, 정유나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0년 3월
절판


대단해 대단해

내가 우리 아이에게 잘 쓰는 말이다.
그런 말이 책 제목으로 나와서 무척 반가웠다.

대체 무엇이 대단하다고 하는 걸까 하니 이책은 아이의 시선에서 아주 여러 가지 대단한 것들이 나온다.
신발은 대단해?
왜?

날마다 쿵쿵 걸어다니니까?
정말
정말 그렇다.
그 단순한 사실에 아 정말 하게 된다.

하마는 대단해
하마가 왜 커서 대단할까? 입이 커서?

아 무거운 몸인데도 산처럼 큰데도 물 위에 뜰 수 있으니까
아 정말 그렇다
아이 눈에 그건 정말 신기한 일일 것이다.

우산은 대단해
왜 왜 그럴까?

우산은 무엇이 대단할까 하니 아무리 비와 와도 젖지 않는단다.
아하 그러게.

캥거루는 대단해
캥거루는 뭐가 대단하지?

아기를 주머니에 넣고도 뛰어다닐 수 있으니까.
맞다.
한동안 캥거루처럼 아기띠를 하고 다녔는데 절때 뛰기 힘들었다.

땅은 대단해 정말 대단해?
뭐가 대단하지?

땅은 아무리 쿵쾅거려도 무너지지 않는다

친구는 대단해
무엇이 대단할까?
친구가 왜?
친구는 아무리 싸워도 금방 친해진단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이해한 이책은 이제 우리딸과 밤시간 친구가 될 것같아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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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3-15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하늘바람 2010-03-16 00:39   좋아요 0 | URL
연신 박수를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