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을 읽는 심정은 

수상작이니 당연 좋은 작품이겠지라는 마음외에도  

어떻게 썼기에 상을 탄게야라는 약간 시기와 질투그리고 따라쟁이의 마음을 동반한 심정이 있다. 

 요즘 이책을 읽고 있다. 

책과 노니는 집은 한동안 수상작을 읽으며 그저그래 하면서 보낸 마당에 수상작에 별 관심이 안갈때 순오기님이 후애님께 선물드리는 걸 보고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고는 내손에 들어와 쉬엄쉬엄(야근과 틈없음 속에서) 보는데 

참 좋은 순우리말들이 가득한 것을 보고는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 싶다. 

좋은 소재, 이 소재에 대한 깊은 관찰과 공부, 참신하면서도 친근한 이야기. 

아름다운 우리말들 

어찌 수상작이 아닐 수 있으랴. 

본받고 배워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불끈불끈 일어난다. 

김동성님의 그림감상도 이책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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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11-1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직도 못 읽었어요.ㅜㅜ
위의 글을 보니 읽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조만간 읽어야할 것 같아요.^^
건강조심하세요.^0^

하늘바람 2009-11-18 16:56   좋아요 0 | URL
님은 읽으실 책 많으시잖아요 천천히 가장 재미난 것부터 뽑아 읽으셔야지요.
님도 건강조심하세요

소나무집 2009-11-1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못 읽은 책이네요.
나중에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2009-11-19 1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세실 2009-11-19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저도 못 읽었습니다.
궁금해 지네요~~

하늘바람 2009-11-20 12:57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인데 조금씩 보면서 재미나다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