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우리 집 만들기 이야기하며 접기 9
올챙이 지음, 정승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즐 북스 책을 파는 곳에 갔다가 발견 한 보물. 



유리관 속에 보이는 2층집. 

와 이게 만든 거란 말이지? 

감탄을 했는데 너무 간편하게 책으로 나와 있는 거였다. 

아이보다 더 신나게 이책을 갖고는 엄마인 내가 더 흥분해서 만들기 시작 

하지만 아이는 집도 부수고 그 집에 들어가겠다고. 난리난리. 



먼저 우여곡절 끝에 피아노를 만들고 



아이는 만든 피아노를열심히딩동댕하며 치더니 부수기 일보 직전. 그래서 다시 다른 가구에 도전하여 침대도 만들었다. 


 



이불도 덮어주고 열심히 자장자장. 

정말 재미난 소꿉놀이가 된듯. 그런데 거인인 우리 아이. 자꾸만 침대에 들어가겠다며 떼쓰기에 다시 옷장만들기로  



하지만 옷장 속에 옷넣고 문열고 닫기 놀이하다 찢어지는 사태. 

그래서 만들기를 중단하고 감춰두었다. 

30개월 아이를 데리고 만드는 내가 바보야 했지만 

생각해보니 거의 한나절을 재미나게 보낸 듯하다. 

페이퍼북 책도 있어서 재미나게 읽고 만들 수 있는데다가 아기자기해서 집에 장식해 놓고 싶은 아이템. 가위도 필요없고 만능풀도 있어 쉽게 만들 수 있다.  

아이잘 때 몰래 하나씩 만들고 픈 욕구를 꾹꾹 누르고 있따. 아이가 좀더 크면 더 잘할 수 있을 것같다. 

어찌 이런 멋진 생각을 책으로 만들었는지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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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는 자동차 만들기 하다가 포기했잖자아요...
큰 아이랑 만들어 놓으면 작은 아이가 망가뜨리고...
그러면 큰 아이는 화내고...ㅜㅜ

하늘바람 2009-07-02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아주 어린아이에게는 무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