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년은 된 것은데  

한글관련 워크북 원고 작업을 한적이 있었다. 

그때 참고로 사둔 책이 있었는데 3살연령워크북. 

주 내용이 선 따라 긋기 점과 점 잇기. 

하지만 태은이는 점과 점을 잇는걸 모르고 마구 낙서와 동그라미 만. 

그래서 내가 워크북하기 전 미리 연습을 시키기로 했다. 

일단 선따라 긋기를 시켰다. 

엄마 처럼 찌익 

엄마 처럼 쭈욱 

엄마처럼 쭉쭉 

노래하듯 하니 처음엔 못하다 얼추 따라 선을 긋는다. 

그 다음에는 점과 점 잇기. 

점을 긋고 만나요를 노래하듯 해 주었다 

만나요 만나요 만나요 라면서 선으로 잇기. 

몇번 아니 제법 잘 한다. 



길게도 하고 짧게도 하고 

넘기면 큰점도 하고 작은 점도 하고. 

조금 있으면 워크북도 하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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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5-20 0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렇게 연습시키면 되겠군요! 아, 멋져요! 잘 배우고 갑니다.^^

하양물감 2009-05-20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경우에는, 제가 늘 한솔이가 누워있을 때 옆에 누워서 책을 보면서 책에 선을 긋기 때문에 아이가 따라하더라구요. 연필쥐는 법도, 선긋는 것도,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군요. 요즘도, 내가 책을 보고 있으면 자기도 책과 연필을 달라고 해요. 밑줄긋는것은 엄청 잘하구요. 점과 점을 잇는것도, 글자를 따라 쓰는것도 자연스럽게 익히더라구요.

태은이처럼 노래하듯 연습하면 훨씬 빨리 할 수 있겠네요...

하늘바람 2009-05-20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노아님
하양물감님 전 일부러 시킨 거고요. 한솔이는 정말 자연스레 한거니 대단하지요.
생각해보니 전 태은이가 자연스럽게 할 시간을 안주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