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렸을때 모래놀이나 흙장난을 거의 안 했다. 

그리 깔끔한 성격이 아닌데도 아마도 혼날까 싶어 그랬는지 손으로 덥썩 쥐지도 못했다. 

그래서 아이와 모래놀이를 할때는 뒤늦게 엄마인 내가 더 신난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노래를 부르며 만든 터널이다. 

저 터널을 만든 뒤 내내 물길러 다녔다. 

이른 바 섬을 만들겠다고. 





모래 찍기도 열심히 해서 모래밭에 게들이 기어다니고 있다, 물기가 말라가니 꽤 근사했다. 

실컷 노는 것이 공부인 세살 

더 많이 놀게 해 주어야겠다 싶다 

 

사진은 5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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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5-11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초등학교내내 개울가 모래사장에서 살았습니다. 추운 겨울만 빼고요.
모래로 집짓고, 공주놀이하고 놀았지요.
태은이가 굉장히 열중하네요~~ 예쁜 태은이 안녕?

하늘바람 2009-05-13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시절 세실님은 정말 예뻤을 것같아요.
태은이도 님처럼 공주 놀이 모래놀이 열심히 하면서 어린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montreal florist 2009-11-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이가 어리면 같이 놀기 무척 재밌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