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 하늘.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준비한 나와 사람들은 걸음을 재촉하며 길을 가려는데  

비둘기 한마리 

길 한가운데 주저 앉는다. 

아마도 다리를 다친 듯하다. 

이왕이면 비를 피할 수있는 처마 밑에 앉을 일이지.  

나는 비둘기를 가만 들여다 보고는 그냥 지나쳤다 

내내 마음이 걸린다. 

비둘기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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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09-05-02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비둘기가 참 안됐네요. 딱해보여요.

hnine 2009-05-03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읽으니 갑자기 '구멍에 빠진 아이' 생각이 나네요 참...
설마 갑자기 구멍에 빠진 비둘기는 아니겠지요.
하늘바람님의 마음 씀이 따뜻해요.

하늘바람 2009-05-0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미예님 님의 블로그에 가보니 대단하시던데요

하늘바람 2009-05-0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나인님 사실 전 비둘기 무지 무서워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