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가 어린이집에서 어찌 지내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 어린이집은 사진을 몇장을 찍어 싸이에 올려준다
무엇이든 들이대지 않고 관찰하며 서서히 다가가는 태은 물감놀이도 그런듯. 하지만 그래서 항상 순서도 빼앗기고 차례를 놓치고 바라보기만 하기 일쑤.


실내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사이즈에 맞는걸 찾는데 140신는 태은에게 맞는 실내화가 없다 150에 밑창 두개깔고 간신히 헐렁하게 신기로.
같이 다니는 친구는 레이스 달린 실내화를 신는데 허걱 16000원이나 주었단다.
레이스 흥? 엄마가 리본 달아줄게.
그래서 달아준 리본
하지만 옆지기 걸려 넘어지면 어쩌려고 저런 걸 달았냐고.
에궁.
하나밖에 모르는 엄마 맘이구나.
그래도 떼기 아깝다. 어제는 태은이는 어린이집에 가서 많이 울었다.
요즘들어 짜증과 고집이 세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어린이집에서 생활이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빨리 익숙해지고 안정을 취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