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다시 책을 잡은 것인지
요즘 잠깐 일에 여유가 생겼다.
한창 시간을 다투는 일이 끝나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일이 남아서 인가
할일이 있지만 태은이 잘때 잠시 책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본 책은 안녕, 스퐁나무
스퐁나무는 앙코르 유적지의 나무라는데 가보지 못한 나는 궁금하기만 하다.
음 이 책은 문학동네 문학상 수상작이라 궁금하기도 헀고
또 새로운 가족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얼마전 최근 또 한친구가 문학상을 타게 되어서 나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뭔가 써야겠다 싶은데 막상 쓸거리가 생각이 안나서 소재찾기에 급급할 때였다.
가족관계의 변화.
이혼의 급증,
요즘 아이들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생각.
이해심많고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주인공 박현이 맘에 들어서 일단 리뷰에 앞서 기록이다.
아무래도 나는 동화작가보다는 아줌마 독자로 남을 듯 싶다.
신랄한 비판, 혹은 감상평보다는
그냥 주인공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이웃아줌마로 같이 눈물짓다 책 덮고 일상으로 돌아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