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아, 안녕~
매 번 사진으로 만나보다가 이렇게 글로 만나니 왠지 기분이 묘하구나^^;
아이를 너무나 기다렸던 엄마에게 불쑥 찾아와 선물이 되어준 태은이는
엄마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축복이었어.
이 글을 태은이가 읽을 때쯤에는 태은이는 지금보다 더 쑥쑥 자라서
새로운 공간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을 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그런 많은 만남 중에서 태은이와 엄마의 만남은 더 특별할꺼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엄마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태은이다운 모습을 간직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
이제 첫 생일이지만,
앞으로 일 년, 또 일 년 지나가면서
더 예뻐지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태은이가 되길 바라며...
덧) 주말에 쓴다는 걸 늦게나마 올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