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아, 안녕~

매 번 사진으로 만나보다가 이렇게 글로 만나니 왠지 기분이 묘하구나^^;
아이를 너무나 기다렸던 엄마에게 불쑥 찾아와 선물이 되어준 태은이는
엄마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축복이었어.

이 글을 태은이가 읽을 때쯤에는 태은이는 지금보다 더 쑥쑥 자라서
새로운 공간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있을 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그런 많은 만남 중에서 태은이와 엄마의 만남은 더 특별할꺼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엄마와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든 태은이다운 모습을 간직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해^^

이제 첫 생일이지만,
앞으로 일 년, 또 일 년 지나가면서
더 예뻐지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태은이가 되길 바라며...


덧) 주말에 쓴다는 걸 늦게나마 올리네요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7-11-08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매지님 이젠 아무도 안 오려나 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이매지 2007-11-08 09:28   좋아요 0 | URL
편지 써야지 써야지 계속 생각했는데
막상 쓰려고하니까 무슨 말을 써야할 지 몰라서
엉성한 편지만 남기네요^^;;
태은이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어요 :)

하늘바람 2007-11-0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좋은 선물이랍니다 이매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