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아~
태은이 엄마가 태은이를 낳기 전에 마음 고생하셨다는 거 아니?
만두 이모는 그때가 생각난다.
그렇게 맘 고생하신 엄마가 드디어 너를 임신하셨다는 소식을 전하셨을때
만두 이모는 정말 기뻤단다.
그리고 이렇게 예쁜 태은이를 낳은거야.
아마도 태은이를 만날려고 태은이 엄마가 그리 오래 기다리셨나보다.
너를 처음 봤을때 너무 이뻐서 깨물어주고 싶었단다.
앙앙~
나중에 내가 이 글을 읽게 되면 네가 얼마나 소중하게 태어났는지,
엄마가 얼마나 너를 기다렸고 사랑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너의 탄생을 축복하고 함께 기뻐했는지,
그래서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너는 태어남, 그 자체로도 아주 소중하고 귀한 아이란다.
태은아~
밝고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라.
늘 너를 지켜보고 안아주고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에게 감사드리는 착한 딸이 되기를...
태은아, 사랑해^^

이렇게 늘 웃을 수 있는 태은이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