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을 맞는 태은아,

한 해 동안 태은이는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여기 많은 서재지기님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또 기쁨을 주었단다. 그것도 큰 탈 없이 건강하게 말이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쉽지 않은 일인지 이 아줌마는 잘 알기에 우선 태은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축하해, 태은아!

너의 엄마랑 아줌마가 알게 된 건 그리 오랜 인연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엄마들은 그저 같은 맘으로 아이들을 보게 된단다. 그래서인지 태은이가 그냥 '아기'로 보이기 보다는 꼭 조카같고 그래. 그래서 더 예뻐 보이고.

태은이는 정말이지 좋은 엄마를 두었단다. 무엇이든 태은이를 위해 손수 하려고 하는 열정을 가지고 늘 태은이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엄마란다.그런 엄마를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란다. 또 그런 엄마를 보며 클 태은이는 앞으로 멋진 여성으로 자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그래서 태은이는 우선 자신을 믿고 자신을 사랑하고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도전해서 성취할 줄 아는 그런 행복한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물론 꼭 그러리라고 믿어.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게 자라주길 첫 돌을 맞아 미리미리 기도할께.

 

2007년 10월 미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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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10-03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미설님
태은이에게 너무나 좋은 말을 해 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저도 항상 알도와 봄이 얼굴을 떠올리곤 합니다.
님이 올려주시는 사진이 참 생생하고 가까이 있는것같아.
아마도 제가 먼저 인사 드리지 않았었나요?
님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