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공포문학 도서관 - 전3권 - 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오싹 쭈뼛한 이야기
왕지성 지음, 김윤주.박찬규 그림, 임종기 해설 / 애플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뭐니 뭐니 해도 공포는 으스스하게 바람도 불고 처벅처벅 비도 내리고 저절로 조명이 어두컴텀한 날이 제격이다.

어느덧 더위가 가시고 가을울 맡이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랫만에 아이가 낮잠을 자는 탓에 어떤 책을 읽을 까 하다가 미스터리 공포 문학도서관을 폈다.

너무나 고급스러운 책장이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고 따ㅡ한 커피의 심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즈음 나는 갑자기 가슴이 턱 멎는 무서운 이야기에 스릴을 느낀다.

사실 무서운 걸 잘 못보고 못 읽는 편이라 그나마 아이들 책인데도 내겐 아주 썰렁하다.

멋진 책장(귀신의 웃음소리가 실제로 들리는 책장) 속에 공포 책 3권이 있는데 마치 관속에서 책을 꺼내는 느낌이라 또다른 재미가 있다.

가장 무섭게 읽은 내용은 1권의 원숭이의 손,

예전에도 읽었었지만 여전히 무섭다.

그리고 1권 가장 처음 만나는 제 머리를 빗겨주세요. 흑 제목만으로도 헉이다.

2번째 권의 벽 너머

세번째 권의 세번째권의 열차 신호등

어떤 내용이냐면 그것은 스포이기에 말하지 않으련다.

추리소설 결말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가장 짜증이나더라.

아 으슬으슬

아무래도 따뜻한 차 한잔 더 마셔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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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1 2007-09-0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책이었어요? 겉표지가 으시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