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제는 나를 보며 이제 얼마안남았네 라는 말을 한다

나도 더불어 긴장

길면 3주 짧으면 ~음 글쎄.

그동안 아기꺼는 거의 준비가 되었다. 아기 손톱가위랑 아기 물티슈랑 손싸개 한두개만 사면 되어서 그건 인터넷으로 오늘낼 주문할까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나에 대한 준비는 소홀했던것,

생각해보니 나는 아기 낳고 입을 넉넉한 내복도 없었고, 양말도 내가 신는 건 모두 발목이 드러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제 이마트에 가서 일단 푹신한 양말 두개를 더 사고

아주 저렴하게 파는 내복을 일단 한벌 샀다. 샀다가 맞을지 안맞을지 걱정해서 일단 한벌

산후조리하며 입을 양인데 아주 큰 사이즈로,

작년부터 내복을 입기 시작했는데 그 내복은 임신전에 아주 딱 맞았다. 그래서 못 입을 게 번하고 임부내복을 사야하나 하다가 크냥 큰 사이즈로 샀는데

이유인양 사람들말이 아기 낳아도 바로 배가 안들어가서 여전히 큰걸 입어야하거나 임부복을 그대로 입고 있어야한단다.

내복은 지금 너무 잘맞고 입어보니 너무 편해서 한벌 더 사야겠다. 그래서 지금부터 입고 다녀야지.

속옷 역시 아기 낳고도 한동안 임부속옷을 입어야 한다고 하니 산후조리때를 대비해 더 구매해야할 것같다.

 웃긴 이야기지만 사실 벌써 무릎과 발목이 아파서 맘같아선 산후조리때 할 팔과 발목의 토시를 뜨고 싶은데 지금 친정아빠 조끼 뜨느라 허걱대고 있다.

남들은 일주일이면 뜨는 조끼를 나는 여직 등판을 뜨고 있다.

나와 같이 시작한 사람은 이미 다 떠서 다른 거 뜨는데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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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06-12-23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마음편하게 가지세요 ^^;;
제가 다녔던 요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인데요.. 하나도 안아프다. 하나도 안아프다. 그렇게 머리에 딱 생각을 하래요 ^^
미리 아플까 괜찮을까 그렇게 조금이라도 생각하기 시작하면,, 조금만 아파와도 아 이게 아플려나보다 어떻하지 그래서 더 아파진대요.
모.. 저는 만삭을 조금 넘겨서 촉진제 투여하긴 했지만..
정말 딱 30분 정도만 진짜 못참을 정도였지.. 나머지는 그때도 괘안았어요.
그냥 마음편하게 안아프다 안아프다 생각하세요 .. 복이가 엄마보다 10배는 더 힘들다고 하는데, 엄마는 하나도 안아프다.. 고롷게만 생각하시구요
복이 태어나면 들려줄말 미리 만들어 놓으시구요. 전 막상 토토 눈을 딱 보고 있으니까. 제가 너무 어리둥절 해져서.. 고생했다. 고마와 이말밖에는 생각나는게 없어서.. --;; 지금 생각하면 그랬어요. 출산 전에 가진통도 자주 오니까.. 시간 간격보시고 괜찮으면 괜찮다. 복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나 하고 기쁘게 생각하시길 ^^

하늘바람 2006-12-2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토토랑님 제가 둔해서 가진통을 얼마나 섬세하게 느낄지 그게 걱정이에요.
아기가 힘들다는 말 들었어요 다른 건 몰라도 그말 들음 용기가 나네요

물만두 2006-12-2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빰빠라빰~ 순산하세요^^

하늘바람 2006-12-2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물만두님 물만두님도 건강해지셔야죠

한샘 2006-12-23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게 준비하신만큼 잘 하실 거라 믿어요^^

실비 2006-12-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복이 좋아요. 따뜻하게..
이제 때가 다가오지요? 정말 두근두근거려요^^

토트 2006-12-2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진짜 긴장되시겠어요. 준비 얼른얼른 하시고 맘 편하게 예쁜 복이 기다리세요. ^^

마노아 2006-12-24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근두근이에요~ 하늘바람님,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이제 내년에는 복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겠죠? 올해 크리스마스는 옆지기님과 알콩달콩 염장 버전 시간 보내셔요~ ^^

하늘바람 2006-12-24 0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그리 예브게 준비 못했는데 ^^; 많이 준비 못해서 아쉽답니다.
실비님 네 내복이 좋지요. 저도 두근거려요
토트님 네 이래저래 준비한다고 해도 왜이리 할게 많을까요
마노아님 ㅎㅎㅎ 올해는 트리도 안꾸몄네요.마노아님도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