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그림동화 한권은 아직도 내손에 들어오지 않았다.
전집에 속해있으면 이런 점이 참 나쁘다.
단행본이면 당장 서점가서 보거나 살 수도 있는데 전집은 그렇지 못하고 전반적인 전집 평가가 안좋으면 같이 그 값이 매겨진다.
내게 오기나 오는건지.
10월 작업하기로 한 그림동화 작업도 얼추 막바지에 들어간다.
일단 3편은 확정되었고 한편은 수정 중이고 다른 것들은 보류 중인데
출간이 내년 7월이니 복이가 볼 수 있겠다 싶다.
하지만 이 역시 전집이라서서점에서도 볼 수 없고 또한 내가 받을 수 있는 권수 또한 많지 않을 듯해서 아쉽기만 하다.
언제 단행본으로 만져보려나. (노력없는 욕심)
그 와중에 을파소 작업을 했으니 내년에는 을파소 책도 나오겠지.
하긴 작년에 한 차일드 아카데이에서 한 링컨과 마틴루터킹 위인전도 책은 나왔지만 아직 나는 본적도 없으니 내년에 나온다고 본다는 보장은 못하겠다.
이래저래 게으름 피우며 그래도 그나마 작업을 했구나.
그런데 참 허망하게도 올해는 동화한편 못 썼다. 그래서 허망하게도 신춘문예 기간이 지나가고 있으니.
이럴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