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클래식 보물창고 43
생 텍쥐페리 지음, 이효숙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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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를 읽은 건 내게 너무 이른 초등학교 때였다
편집이 상하단으로 나눠지고 세로줄로 되어 있던 전집류에 있었는데 하도 읽을게 없어서 읽은 기억이 난다
사실 그때는 그다지 재미를 못느꼈지만 어린왕자는 나이가 들면서 더더욱 생각나는 책이어서 내 맘속의 책 리스트에 꼭 끼워넣곤 했다.
하지만 그 오래된 책은 전집류가 한꺼번에 집에서 정리되면서 버려졌고 꼭 새 어린왕자 그것도 소장본으로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양장본 어린왕자를 같고 싶었다.
그런데 소원을 들어준 것인가
양장본 어린왕자 책이 와서 다시 한장한장 읽어 가니 어린시절 처음 만나던 어린왕자와 여우가 떠올랐다. 덕분에 어른들 때문에 그림그리기를 포기했다던 주인공의 그림 모자를 닮은 보아뱀을 보며 한참 웃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다.
어린왕자와 함께 하는 행성여행과 의미 심장한 대화들은 내게 새로운 마음과 의미를 가져다 주는 듯하다.
대를 물리듯 내가 보고 내 아이가 보고 그렇게 두고두고 보는 책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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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06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좋은 책은 대물림이 되니까요..예전에 제가 보던 책들을 아이가 한권 한권 보는 걸 보며 참 흐뭇하답니다..
호..복이도 언제인가는 어린왕자를 꺼내들고 좋아라하며 읽고 있겠지요??

똘이맘, 또또맘 2006-12-0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괜잖은 출판사걸로 한권 사두어야 겠다 생각했답니다. 님이 보신 책은 보물창고꺼군요. 예전에 있던책이 집을 옮기면서 분실했거든요

소나무집 2006-12-06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도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물 받은 <어린 왕자>가 있는데 아이가 읽더군요.

하늘바람 2006-12-06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그럴것같아요
똘이맘 또또맘님 네 그러네요. 인디북책도 예쁜 것같아요
소나무집님 너무 멋진 경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