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30일전 무엇을 어떻게...(임신말기)

종합정기검진을 끝까지 착실하게 다니세요.

임신 후기가 되면 정기 검진을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데 이는 예정일이 가까워지면 뱃속의 아기가 하루가 다르게 커가기 때문에 좁은 뱃속에서 의외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막달에는 종합적으로 태아가 산도를 통해 잘 태어날 수 있는지 등을 검사합니다.

 

몸의 상태를 보고 분만 방법을 결정하세요.

만약 전치태반이나 협골반 등의 이상이 있거나 예정일로부터 30일 전이 되었는데도 아기의 위치가 둔위로 남아있다면 제왕절개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적어도 예정일 30일 전에는 임신부 자신의 건강 상태, 아기의 건강 상태를 자세히 검토해 본 뒤 분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왕절개를 결정한 경우는 분만일과 시간이 정해지므로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자연분만을 결정한 경우는 자연분만과정에 대해 숙지할 수 있게 되어 분만이 수월해집니다.

 

남은 식구를 위해 살림을 정리해 주세요.

임신부는 주위를 한 번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다른 사람이 불편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을 위해 옷이나 양말 등을 넉넉히 준비해 놓는데 남편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면 한결 일이 쉬워질 것입니다. 경산부라면 첫애를 위한 준비도 해두어야 합니다. 아이를 맡아줄 사람을 구해놓고 첫애에게 동생이 생기는 것에 대한 설명을 미리 해 주세요.

 

산후 몸조리를 계획하세요.

출산 전에 출산 후 몸조리에 관한 계획도 해두어야 합니다. 남편과 상의하여 옆에서 일을 도와주며 몸을 보살펴 줄 사람을 물색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세요. 산모의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6주가 걸리므로 몸조리 계획도 그에 맞추어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용품, 공간을 준비해 두세요.

임신 후반기에는 언제 아기가 태어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언제 아기가 나오더라고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해 놓으세요. 아기 용품은 분만 후 한두달 동안 쓰일 것을 우선 사두고 집 안에서 아기가 있을 공간을 미리 정해 두세요.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분만 예정일이 가까워오면 임신부들은 여러 가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두려움은 당연한 것이니 너무 자주 걱정하지 않도록 다독여 주세요. 또한 출산 후 몸매가 망가지는 것이나 분만통증을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제왕절개수술로 분만을 하는 임신부도 있는데 출산을 사랑스럽게 여기며 배부른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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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11-2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산후 한달간 아이용품을 준비하라는 말에 백번 공감...
그리고 옆지기 양말도 마니 준비하시고 혼자서 잘 할수 있게 훈련(?) 시키기//ㅎㅎㅎ 님 저도 마음이 벌써 조급해지네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이쁜 복이 순조롭고 행복하게 맞아요~~~~~

하늘바람 2006-11-2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준빌르 그다지 마니 안했다죠. 그래서 이래저래 걱정이
아무래도 저만 걱정이 태산같아요
모두 그냥 무던히 있는데 말이에요

클리오 2006-11-27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조리원 있을 거여서, 압력밥솥 쓰는 방법과 세탁기 돌리는 방법을 가르쳤다는... ^^;

하늘바람 2006-11-2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압력밭솥 방법 알려야 할거같아요
세탁기야 뭐 ^^

비로그인 2006-11-27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마음이 다 급해지네요. 무엇보다 혼자 집안일 하는거 가르치는게 가장 큰일 인것같아요.저는 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겨 다림질에서 벗어났는데 그때부터 여지껏 다림질은 세탁소 당번이에요.

하늘바람 2006-11-27 1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전 사실 다림질 잘 못해서 안한답니다 하기만 하면 두줄이 생겨서요

소나무집 2006-11-28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달 전에 난 뭘했더라... 까마득해서 하나도 생각 안 나네요. 자연 분만하겠다고 운동 열심히 한 것밖에는. 그러고도 수술해서 아이들을 낳았대요, 글쎄.

하늘바람 2006-11-2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그렇군요 소나무집님 저도 열심히 운동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