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앞머리를 잘랐습니다.
요즘 앞머리 자른 헤어스타일이 유행인데 한발 늦었죠?

 



저 이뻐요?

 



저 책 잘 읽죠?
아줌마는 책 잘 읽어요?
(이건 옆에서 은영이가 쓰라고 한것임)

 



 써비스 컷..
앞니가 다 빠졌어요.
언제 다 나려나요?

 



알학년 언니 되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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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2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오전 내내 책 1권 다 못 읽고 뒹굴거린 게 팍팍 찔립니다. *^^*

세실 2006-04-2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아줌마두 요즘 동화책 열심히 읽고 있단다~~~~~
은영아 느무느무 귀엽다. 규환이는 이가 안빠지네....

비로그인 2006-04-29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ㄷㅋㄷ... 앞니 빠져도 귀여운 때지요.

물만두 2006-04-29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넘 이뽀^^

로드무비 2006-04-29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토리 소녀!^^

날개 2006-04-2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악~>,< 넘 귀여워요!!

마태우스 2006-04-29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네요^^ 님 사진도 올려 주세요. 피부관리 받으셨잖아요

가을산 2006-04-29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갈수록 멋쟁이가 되어가네요.
세살짜리 우리 조카는 가위 쓰는 걸 배우더니 자기 앞머리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대요. ㅡㅡ;;

실비 2006-04-29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요즘 애들이 점점 앞머리 더 짧게 자른 아이들도 많던걸요.
적당히 자른게 이쁜거 같아요^^ 깜찍깜찍~

바람돌이 2006-04-29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앞머리 자르니 너무 너무 귀여워요. 우리집은 모두 곱슬머리라서 저런 앞머리가 안나와서 저 앞머리가 제 꿈이랍니다. ^^;;

sooninara 2006-05-01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영화와 같은 반응들..감사합니다.
3월초에 잘라줄것을..조금 늦은거 같아요.
어제 덥다고 머리 까고 다니더군요.ㅠ.ㅠ

ceylontea 2006-05-0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머리를 자르니 너무 예뻐요.. 그리고, 초등학생처럼 조금은 자란듯한 분위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은영이 생머리 너무 부러워요... 저도 지현이도 모두 곱슬머리.. --;;

sooninara 2006-05-01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도 저 닮아서 부시시한걸요. 저건 머리 감고 다음날 버젼.ㅋㅋ
 

어제 작은 도서관을 만든 후 아이들에게 간판을 만들어라고 했다.
저녁 먹고 둘이서 파스넷 가지고 끄적거리더니 간판을 만들었단다.
창의적인 톡톡 튀는 이름을 기대했는데 너무나 상투적인 이름을 달았다.
초등학교 3학년이면 이젠 정답 맞추기에 너무 익숙한 나이인가??
 은영이는 오빠 따라쟁이로 비슷한 이름을 지었다.

 






 

 

 

 


 

 

 

 




 

 



재진이의 이름

마음의 양식 도서관.

마음이 불타오르게 책을 읽자^^

 



 




 

                                   

 

 

 

 

 

 은영이의 도서관 이름

 마음도서관

 'ㄷ'이 옆으로 돌아갔다. 
남편과 진지하게 고민했다.
'왜 ㄷ을 거꾸로 썼을까?'

결론은
"은영아. ㄷ이 거꾸로 인데...그냥 둘래? 다시 쓸래
어떻게 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라는 아빠의 말씀

 

마지막은 우리 도서관의 뽀인트인 레이스 샤랄랄라~~~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씽크대장식으로 깔개로 쓰던 주방용 레이스를 안버렸는데..
몇개 겹쳐서 덮으니 봐줄만 하다.

                 난 공주병 환자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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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i 2006-04-27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은 평범해도, 저 불타오르는 심장의 그림이 정말 창의적인걸요.^^
저는 어렸을 때, 한글 '이'랑 숫자 '10'이 너무 헷갈렸어요.

sooninara 2006-04-27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오님..네..'버닝하트'가 떠올랐어요.ㅋㅋ
은영이는 평소엔 ㄷ을 거꾸로 쓰지않거든요.
이게 간판을 위한 컨셉인건지..
10과 이는 정말 헷갈리죠?

가을산 2006-04-27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은영이가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는 걸 벌써 알았나보지요? ^^
아주 멋지네요.
(참, 저는 어려서 3자를 자꾸 거꾸로 썼었어요.)

Mephistopheles 2006-04-27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스 하면 왜 자꾸 앙 선생님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아우~~!!

sooninara 2006-04-27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재진이가 '마음의 양식 도서관'이라고 하자 은영이가 따라서 '마음 도서관'이라고 한거예요^^

메피스토님. 앙 선생님 어젯밤 KBS1에서 나오던데..이마에 검은칠한 화장 정말 못 봐주겠어요.ㅋㅋ 그게 머리라고 보이라고 칠하는건지..ㅠ.ㅠ

세실 2006-04-27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레이스가 예쁜 도서관 만들기에 한몫했군요~~ 훨씬 아늑합니다~~~
우린 '꿈터도서관'으로 정했어요~

조선인 2006-04-2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수니나라님은 레이스의 여왕. 호호호.

진주 2006-04-2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를 이중으로 두텁게 쓰려고 하다보니 "ㄷ"이 돌아갔나봐요^^귀엽다^^

로드무비 2006-04-2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쾌적하고 화사한 도서관이네요.^^

urblue 2006-04-2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뻐요, 이뻐~ 도서관도, 간판도, 레이스도. ^^

ceylontea 2006-04-2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좋아요.. 부러워라.. 저희는 여기저기 방마다 산만하게 책장과 책이 있어서리..
저는 어제 갑자기 불타올라.. 밤 10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책장 정리를 했어요...
아직도 더 해야할 것 같아요.. ㅠㅠ
그래서 4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났드만.. 아.. 피곤해요... --;

반딧불,, 2006-04-2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추천만!!

sooninara 2006-04-27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그런 이쁜 이름을 짓고 싶었는데..재진이가 마음의 양식이라네요.
너무 상투적이긴 하죠?ㅋㅋ

마로엄마. 어릴때 못해본 거라서 한을 푸는가 보이..ㅋㅋ

진주성님..그렇긴 한듯^^

로드무비님. 생각만하다가 실천을 하니 정말 좋네요^^

블루님. 네~~~

실론티님. 그집은 벌써 책이 넘치던걸요.ㅋㅋ 전 재진이방이 전에 살던 집보다 좁아서...책이 지저분하게 정리되고 아이들도 자꾸 책을 덜 읽기에 특단의 조치를 취한거랍니다. 편하게 어디서나 읽을수 있으면 작은도서관이죠.

새벽별님. 불타오릅니다요^^

반딧불님..감솨.
 

이사오면서 거실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실천을 못했다.
책장을 사려면 비싸기도 하고, 거실은 집의 얼굴이란 생각이 망설이게 했다.
몇일전부터 몸이 근질근질..집은 청소도 안해서 돼지우리다.
청소를 하려다 갑자기 필받아서 재진이 방의 책들을 거실로 옮겼다.



이건 원래 거실 모습

 



이건 정리중인 거실 모습

12시부터 시작해서..아직 50%만 정리가 됐다.
거실이야 이정도면 됐지만 재진이방은 지금 폭탄 맞은 모습이다.
오물딱지 별 요상한것,작은 것까지 다 정리하려면 내일까지 해도 못할듯..
이기회에 은영이 방도 다시 바꾸려고 한다.
병 나겄다..ㅠ.ㅠ

아이들은 학교에서 오더니 집이 도서관이라고 좋아한다.
이젠 거실에다 큰 상 하나 펴놓고 온가족이 앉아서 책 봐야겠다.

 



 



장식장이 하나 남는다.
재진이방에 들여다 놓고 정리장으로 써야지.
장식장 아래에 신문껴서 앞으로 땡기니 별로 힘 안들고 옮길 수 있었다.
역시 도구를 써야 인간이지.ㅋㅋ

옆지기에겐 말도 안하고 옮겼는데..
퇴근하면 깜짝 놀라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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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4-2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안에 작은 도서관이라뉘,,멋있습니다~^^

sooninara 2006-04-2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정말 벼르고 별렀다가 옮기고 나니 좋네요^^
거실에서 텔레비젼도 없애고 싶었지만..참았어요

마태우스 2006-04-2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때문에 사진이랑 난초가 가려지는군요....그래도 전 책 많은 게 더 보기 좋아요

sooninara 2006-04-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난이 좋은게 아니라서 가려져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힘들어도 기쁘네요

치유 2006-04-2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좋아요...책 볼말 하겠어요..아이고 팔이야..다리야..팔 주물러라....좀 있으면 아이 불러 엄살 부리시려는건 아닌지..ㅎㅎ
너무 좋아요...

sooninara 2006-04-2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옮기는것은 아들이 도와주었어요^^
에고..청소하러 또 가야하는데..가기 싫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4-2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에 티비는 필수같아요~헤헤~
재미있는 거 하면 아이들과 같이 웃으면서 보궁~
또 책도 둘러앉아 보고,,암튼 일석이조 공간이네요!^^

짱구아빠 2006-04-2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실의 도서관화를 추구합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서재에서 저의 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이 불가하여 거실까지 잠식하고 있음입니다.

물만두 2006-04-2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꿈인데 난 저지당하고 있으이 ㅠ.ㅠ

ceylontea 2006-04-2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어요.. ^^

세실 2006-04-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합니다~ 밝은 거실에서 책을 보는 아이들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저두 이참에 거실로도 진출해 볼까봐요. 벌써 책방이 꽉 찼어요. ㅠㅠ

가을산 2006-04-2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할게요... ^^

sooninara 2006-04-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손님이 오면 텔레비젼을 봐야할것 같아서요.ㅋㅋ

짱구아버님. 저희 책은 별로없어요. 저책이 아이들 책 다입니다.
제책은 얼마 안되서 다른곳에 대충 넣어두었어요^^

만두성님..지금도 훈늉하던걸요. 책장이 대단하던데..

실론티님. 네..감솨

세실님. 그러고 보니 님의 페이퍼 보고 더 옮기고 싶었나 봐요^^

가을산님.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지 몰랐어요^^

울보 2006-04-26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텔레비전을 치워야 겠군요,,
저도 소원입니다,..잘하셨어요,,

Mephistopheles 2006-04-2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나이쑤~~~!!!

조선인 2006-04-26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보람은 가득이죠?

프레이야 2006-04-26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옮기고 정리하는 거 얼마나 힘든데요. 완전 중노동이죠.. 수고하셨어요. 근데 아직 반이 남았으니 에고 몸살날라 살살하세요.. 저도 얼마전부터 이곳저곳 정리하느라 온몸이 쑤셔요..

아영엄마 2006-04-26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저도 저렇게 하고 싶어요.. (와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마루가 코딱지만해서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요..ㅡㅜ)

인터라겐 2006-04-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저도 나중에 이사가면 거실을 도선관화 할꺼라구요...흐흐

sooninara 2006-04-2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남편이나 손님들(자주 오지는 않지만)때문에 거실에서 텔레비젼을 치우기가 쉽지않네요. 아이들은 엄마가 텔레비젼을 못 보게 해서 이젠 주말에만 보는거라 생각을 해요.^^

메피'시'토님. 감솨^^ ㅎㅎ

마로엄마. 팔이 아퍼..ㅠ.ㅠ 그래도 볼수록 뿌듯하구만.

배혜경님. 네..전 관절이 안좋아서 문제거든요. 지금도 팔목이 아파요.
혜경님도 봄 대청소겸 가구 옮기기 시작하셨군요^^
이사 올때 계획적으로 못해서 두달만에 옮기려니 힘들어요.에고..

아영엄마. 그집은 우리집 몇배의 책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입구부터 집안 곳곳이 책이니 작은 도서관이 따로 필요 없더구만^^

인터라겐님. 마음만 먹으니 쉽네요. 정말 좋습니다. 꼭 하세요

반딧불,, 2006-04-2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럽사옵니다.
두개만 가져다 뒀는데도 울신랑 제발 그만 사라고, 버리라고 난리여요.흑.

sayonara 2006-04-2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 나도 한때는 저렇게 살았는데...
독립하면서부터 가세가 기울어서 투룸으로 옮기느라 저 많은 책들을 나눠줬던 걸 생각하면... 울컥~ ㅠ.ㅠ

sooninara 2006-04-2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님은 책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반딧불님. 이런 책을 버리다니요. 혹시 버리시면 저에게 버려주세요.ㅋㅋ

사요나라님. 정말 아깝네요.
전 대부분이 아이들 책이라서요. 제책은 얼마 안돼요

비로그인 2006-04-2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네요. 저도 이렇게 하고싶어요 ㅎㅎ 티비는 골방에 넣어놓고 AV룸이라는 간판하나 달아주고 ㅎㅎ

sooninara 2006-04-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책을 가까이 할수 있으니 좋아요

어릿광대 2006-05-0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군요...이 기회에 나도 한번?!

sooninara 2006-05-0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전출처 : 새벽별을보며 >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송작가의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신 유명 출판사, 최고의 책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그 알흠다운 출판사, 아무에게나 그 작품을 손에 쥐게 하지 않는다는 고품격의 출판사.

송송출판사.

오래 전에 송송출판사와 전속 계약을 맺으시고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신다는(아니... 비행기도 보러가신다는...) 송작가님께서 제게 귀한 작품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것도 한 분만 보내 주신 것이 아니라 송작가 남매 분께서 각각 보내 주셨지요.
그리고 송송출판사 매니저 겸 오우너이자 대주주이자 막후 실력자이신 모친께서 손수 맛난 초컬릿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거 어째 오오쿠 분위기가... )

먼저 모친께서 보내 주신 초컬릿부터 보시겠습니다.


제일 아끼는 책 위에 올려 놓고 찍었더니 초컬릿이 흐리게 나온 것이 한입니다. 포장 상자도 너무 예술적이죠?
그렇습니다... 송작가의 모친께서는 이미 고난도의 기술을 습득하시어 늘 군침을 흘려대던 제게 화려한 공주거울(사실은 작은별 감시용 거울)을 하사하신 바가 있습니다.
상자 뚜껑을 열겠습니다.




좀더 군침을 흘리셔도 괜찮습니다. 이미 다 먹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아무에게나 손에 쥐게 하지 않는다는 송작가의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우매한 독자인 제가 한두줄 다는 것은 오히려 송작가의 세계에 누가 되는 일이라 작품만 쭈욱 걸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송작가의 작품 세계로 가시죠.







송작가! 초등학교 5학년보다 그림을 더 잘 그리고, 글씨를 예쁘게 쓰는 비결은 정녕 무엇이옵니까?

이번에는 빼어난 미모가 작품만큼이나 유명하다는 또 다른 송작가의 작품입니다.





두 송작가! 고마워요!
이 아줌마는 쬐끄만 선물을 주고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무어라 이 감격을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아줌마가 사진을 찍는 게 좀 늦었죠? 우리 두 송작가가 너그럽게 이해하리라고 믿어요. (송작가의 일기 주제가 된 것을 보면 참으로 찔리지만...)
대구에서 씩씩하게 학교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마음이 놓입니다. 좋은 친구들도 새로 사귀고, 선생님과도 잘 지내야 할텐데 하면서 아줌마가 걱정을 조금 했거든요. 엄마도, 재진이도, 은영이도 모두 대구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무척 다행이어요.
씩씩하고 명랑한 소식 자주 주셔요. 송작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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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4-26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주말에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옆지기 외할머님이 시어머님 옆에서 사시는데..
연세가 아흔이 가까우시다 보니 관절도 안 좋아서 겨우내 입원을 반복하셨고..
이번엔 요로결석 수술을 하셨답니다.

시어머님도 친정엄마(옆지기 외할머님) 챙기다가 넘어지셔서 손목 골절에 입원하셨었고..
얼마전엔 무릎 인공 관절 수술을 받으셨는데..
친정어머니 병구완 하시느라 퇴원하자마자 병원에서 지내시네요.
어버이날에 친정일이 있어서 이번에 시댁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외할머님 병문안 겸으로 땡겨서 갔습니다.

동서네도 시댁에 와서 어머님이 준비하신 멍멍탕과 제가 준비해간 돼지갈비로
저녁을 먹고 한잔했습니다.
어머님은 외할머님과 주무신다고 병원을 가시고 아버님은 편하게 놀라고(?) 옆방으로 피해주시고..
술상챙겨서 넷이 앉아 부어라 마셔라..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동서가 하는 말이..
"형님..얼굴이 좋아 보이세요. 환하게 빛이 나요"
아!!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요즘 피부과 다니면서 얼굴빛이 약간 살아난다고 느끼긴 했지만
남들눈에 그렇게 보일지는 몰랐거든요.

더 웃긴 것은 동서의 다음 말이었습니다.
"어머님이요. 형님이 대구로 이사가시더니 마음이 편해서인지 얼굴이 좋아졌다고..
 저희 친정어머님께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수술하셔서 병원에 계실때 갔었는데..제 얼굴이 좋아보였나 봅니다.
퇴원후에 동서집에 잠시 계셨는데..바로 옆에 사는 사돈에게 자랑을 하셨다니..ㅋㅋ
그런데 그땐 피부과 다니기 전인데요?
그래도 얼굴이 조금 좋아보였나요?

저희 시어머님은 아주 귀여우신 분입니다.
며느리든 딸이든 이쁘게 하는 것 좋아하시고..라식 안하는 막내 딸에게
"니가 돈이 없냐 뭐가 없냐? 그거 해서 안경 안쓰니까 이쁘더라 수술해라"
그래서 막내 시누이 수술했습니다.^^

상꺼풀이 없어도 눈이 작은 편은 아닌 저와는 달리 동서는 눈이 좀 작습니다.
"얘야. 내가 돈 보태 줄테니 쌍꺼풀 수술 해라. 더 이쁠것 같아"
이러시는 시어머님이 또 있을까요?

그런데 큰며느리라고 게을러서 시댁 올땐 편한 옷만 입고 오고..
화장도 안하고 오고..명절날 아침에도 화장하라고 해야 마지못해 화장 하니
시어머님이 보시기엔 참 답답하셨겠죠?
저야 먼길 차 타고 가려니 편한옷이 최고요..
화장하면 그나마 나쁜 피부 뒤집어지니 최대한 안하고 산건데..
어머님은 젊은얘가 왜 저러냐 싶으셨겠죠.
딸이 넷이나 되다 보니 다 잘들 가꾸고 사는 편이라..(돈 안들이고 부지런하게 관리하는 편임)
털털한 며느리가 안되보이셨을겁니다.

동서와 도련님이 얼굴이 내 좋아졌다길래..
"요즘 피부과 다녀요. 약도 먹고 관리도 받고.."
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동서는 피부관리전문대를 나왔기에 대충 견적이 나올겁니다.
"비싸긴 한데..(그러면서 절대 얼만지는 안 가르쳐줌) 그래도 얼굴이 좋아지긴 하네요"
시동생의 반응..
"형수님..정말 얼굴이 달라졌어요. 좋네요. 잘하셨어요"
동서
"형님. 좋아보여요. 요즘은 관리 받아야 해요."

옆에서 남편은 기분이 좋은지 빙그레 웃더군요.

그렇다고 정말 제 피부가 백옥같고 하얗게 빛이 나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아니구요.
다만 얼굴을 뒤덮던 여드름과 뾰로지가 눈에 안보이게
조금으로 줄었습니다.

전엔 얼굴에 뭘 발라도 나기에 아예 안바르던 것을..
약을 먹어서인지 대충 발라도 뭐가 잘 안나기에 (그래도 몇개씩은 난다..ㅠ.ㅠ)
샘플로 있던 유명 화장품의 에센스등을 듬뿍 발라주고..
작년에 산 화장품들도 목에라도 듬뿍 발라주고..
유기농 계란 흰자를 거품내서 팩해주고..닦아 낸후
노란자에 밀가루와 꿀 섞어서 팩해주고..
아니면 2천원짜리 영양시트 팩이라도 하고..
정말 전과 다르게 신경 쓰며 살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것은 세수 할때 위에 옷을 다 벗고..
얼굴과 목부터 거의 상반신을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미즈근한 물에 뽀도독 닦고..
찬물로 팻팅 해주면 정말 깨끗한 느낌..
전엔 얼굴만 고양이 세수를 했었습니다.

피부과 약의 부작용으로 피지가 말라가며 입술도 마르고 안구건조가 심해지긴 하지만
이렇게 뾰로지 걱정 안하고 얼굴 관리 할수 있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약을 끊고 나서 요요현상으로 얼굴이 나빠지더라도..
처음처럼 악화 되진않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피부박피의 주의사항으로 자외선을 조심하고 얼굴에 열나는 행동---
과격한 운동이라던지 싸우나 찜질방 금지로 인해 집에서 방콕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좀 괴롭긴 하네요^^

오늘은 시골 다녀와서 너무나 피곤하기도 하고..
천식으로 은영이 병원도 가야하고..
내일 중간고사 시험보는 재진이 공부도 시켜야 해서..
피부과는 내일로 미루었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워지는 피부..
CF광고가 아니라 바로 제 얼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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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4-24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기대 됩니다. 얼굴에서 빛이 난다니~~~~
사진 한장 올려주시는 센스는 언제쯤???

반딧불,, 2006-04-2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셨어요!!

sooninara 2006-04-2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새벽별님.반딧불님..
아직도 전 평범한 인간의 얼굴상태 이하인걸요.ㅠ.ㅠ
하지만 앞으로 차츰 좋아질거라 믿쓉니다.
요즘 다른 여자분들 얼굴 피부만 보여요. 다들 왜 그리 좋은건지..에휴..
전 아직도 평범해 지려면 멀었어요.
현재 얼굴 상태 //달분화구를 겨우 탈출하고 있음.

울보 2006-04-24 1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증거사진을 부탁드리면서 ,,
멋있는 엄마로 다시태어나고 계시는군요,,

Mephistopheles 2006-04-24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고 정말 제 피부가 백옥같고 하얗게 빛이 나느냐??
당연히 아닙니다. 아니구요.
다만 얼굴을 뒤덮던 여드름과 뾰로지가 눈에 안보이게
조금으로 줄었습니다.'
에이..그정도면 이미 50%는 먹고 들어가죠..^^

조선인 2006-04-24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쯤에서 중간공개 함 하셔야죠

아영엄마 2006-04-24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부럽슴다~~. 저도 툭하면 얼굴에 뭐나는(것두 한꺼번에 우루루루~) 스타일이걸랑요. 관리 받으면 빛이 난다는데 큰 맘먹고 얼굴에 투자 좀 해볼까 싶어집니다. @@(허기야, 저는 시력교정 수술, 점 빼기 등도 병행되어야겠지만요..)

짱구아빠 2006-04-2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을 들이시니 빛나는 피부를 얻게 되시는군요.. 근데 정말 궁금하오니 증거 사진 공개해 주시져... 짱구엄마한테도 전해주어서 백옥같은 피부의 마누라를 만들어보아야 겠습니다.. ^^

sooninara 2006-04-2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별로 달라진것이 없어요.ㅠ.ㅠ

메피님. 여드름범벅만 아닌것만으로도 저는 감사함돠.

마로엄마. 사진으론 별 차이가 없음..ㅋㅋ
그리고 아직도 피부톤은 불그레해서 여드름 자국이 많아서리..

아영엄마. 에이..저하곤 비교가 안되시는걸요. 집에서 맛사지만 해도 피부결이 좋아질겁니다. 전 아무리 좋은걸 발라도 뭐가 나서 못했거든요.

새벽별님..피부과 시간 투자가 장난이 아닙니다.
한번가면 1시간 30분은 그냥 지나가요. 새벽별님은 시간 없어서 못 가실걸요.

짱구아버님..저번 결혼 기념일 선물..피부관리권으로 해드릴걸 그랬어요^^
전 피부과 관리라서 조금 비싸구요. 피부관리실은 조금 더 저렴하게 관리 받을수 있어요. 피부 관리 받으니 정말 좋네요. 남편분이 선물로 가라고 해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ceylontea 2006-04-2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중간 공개~~!!
얼굴에서 빛이 난다니 좋네요... ^^
전 요즘.. 정말 아무 것도 안하는데.. 이럴 때 팩이라도 함 해줘야겠어요.. --;

비로그인 2006-04-2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지가 마르다니 로아ㅋㅌ을 드시나봐요. 제 평생 소원이 얼굴에 있는 유전들을 꽉꽉 꿰매버리는 겁니다. 기름이 넘쳐요 ㅠㅡㅠ ,,,,,,,,,,,정말 좋은 면이 많은 시어머님과 이쁘게 사시네요^^

sooninara 2006-04-28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빛이 나도 다른 사람들보다 붉고 모공 팍팍 보이는걸요.ㅠ.ㅠ
기본이 다르니까 어쩔수 없죠?

캐서린님. 맞아요. 로아~~그거 먹어도 이넘의 유전들은 그칠줄 모르니 대단합니다. 그래도 많이 줄었어요.
시어머님은 정말 잘만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