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면서 거실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실천을 못했다.
책장을 사려면 비싸기도 하고, 거실은 집의 얼굴이란 생각이 망설이게 했다.
몇일전부터 몸이 근질근질..집은 청소도 안해서 돼지우리다.
청소를 하려다 갑자기 필받아서 재진이 방의 책들을 거실로 옮겼다.



이건 원래 거실 모습

 



이건 정리중인 거실 모습

12시부터 시작해서..아직 50%만 정리가 됐다.
거실이야 이정도면 됐지만 재진이방은 지금 폭탄 맞은 모습이다.
오물딱지 별 요상한것,작은 것까지 다 정리하려면 내일까지 해도 못할듯..
이기회에 은영이 방도 다시 바꾸려고 한다.
병 나겄다..ㅠ.ㅠ

아이들은 학교에서 오더니 집이 도서관이라고 좋아한다.
이젠 거실에다 큰 상 하나 펴놓고 온가족이 앉아서 책 봐야겠다.

 



 



장식장이 하나 남는다.
재진이방에 들여다 놓고 정리장으로 써야지.
장식장 아래에 신문껴서 앞으로 땡기니 별로 힘 안들고 옮길 수 있었다.
역시 도구를 써야 인간이지.ㅋㅋ

옆지기에겐 말도 안하고 옮겼는데..
퇴근하면 깜짝 놀라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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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김삼순 2006-04-26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안에 작은 도서관이라뉘,,멋있습니다~^^

sooninara 2006-04-26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정말 벼르고 별렀다가 옮기고 나니 좋네요^^
거실에서 텔레비젼도 없애고 싶었지만..참았어요

마태우스 2006-04-26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때문에 사진이랑 난초가 가려지는군요....그래도 전 책 많은 게 더 보기 좋아요

sooninara 2006-04-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난이 좋은게 아니라서 가려져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힘들어도 기쁘네요

치유 2006-04-26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좋아요...책 볼말 하겠어요..아이고 팔이야..다리야..팔 주물러라....좀 있으면 아이 불러 엄살 부리시려는건 아닌지..ㅎㅎ
너무 좋아요...

sooninara 2006-04-2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옮기는것은 아들이 도와주었어요^^
에고..청소하러 또 가야하는데..가기 싫어요

내이름은김삼순 2006-04-2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실에 티비는 필수같아요~헤헤~
재미있는 거 하면 아이들과 같이 웃으면서 보궁~
또 책도 둘러앉아 보고,,암튼 일석이조 공간이네요!^^

짱구아빠 2006-04-26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거실의 도서관화를 추구합니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서재에서 저의 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이 불가하여 거실까지 잠식하고 있음입니다.

물만두 2006-04-2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꿈인데 난 저지당하고 있으이 ㅠ.ㅠ

ceylontea 2006-04-26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셨어요.. ^^

세실 2006-04-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합니다~ 밝은 거실에서 책을 보는 아이들 풍경이 눈에 선하네요~~~
저두 이참에 거실로도 진출해 볼까봐요. 벌써 책방이 꽉 찼어요. ㅠㅠ

가을산 2006-04-26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할게요... ^^

sooninara 2006-04-26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손님이 오면 텔레비젼을 봐야할것 같아서요.ㅋㅋ

짱구아버님. 저희 책은 별로없어요. 저책이 아이들 책 다입니다.
제책은 얼마 안되서 다른곳에 대충 넣어두었어요^^

만두성님..지금도 훈늉하던걸요. 책장이 대단하던데..

실론티님. 네..감솨

세실님. 그러고 보니 님의 페이퍼 보고 더 옮기고 싶었나 봐요^^

가을산님.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할지 몰랐어요^^

울보 2006-04-26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텔레비전을 치워야 겠군요,,
저도 소원입니다,..잘하셨어요,,

Mephistopheles 2006-04-26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나이쑤~~~!!!

조선인 2006-04-26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보람은 가득이죠?

프레이야 2006-04-26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옮기고 정리하는 거 얼마나 힘든데요. 완전 중노동이죠.. 수고하셨어요. 근데 아직 반이 남았으니 에고 몸살날라 살살하세요.. 저도 얼마전부터 이곳저곳 정리하느라 온몸이 쑤셔요..

아영엄마 2006-04-26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저도 저렇게 하고 싶어요.. (와보셔서 아시겠지만 저희 마루가 코딱지만해서 하고 싶어도 못하잖아요..ㅡㅜ)

인터라겐 2006-04-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아 보입니다.. 저도 나중에 이사가면 거실을 도선관화 할꺼라구요...흐흐

sooninara 2006-04-2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남편이나 손님들(자주 오지는 않지만)때문에 거실에서 텔레비젼을 치우기가 쉽지않네요. 아이들은 엄마가 텔레비젼을 못 보게 해서 이젠 주말에만 보는거라 생각을 해요.^^

메피'시'토님. 감솨^^ ㅎㅎ

마로엄마. 팔이 아퍼..ㅠ.ㅠ 그래도 볼수록 뿌듯하구만.

배혜경님. 네..전 관절이 안좋아서 문제거든요. 지금도 팔목이 아파요.
혜경님도 봄 대청소겸 가구 옮기기 시작하셨군요^^
이사 올때 계획적으로 못해서 두달만에 옮기려니 힘들어요.에고..

아영엄마. 그집은 우리집 몇배의 책을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그리고 입구부터 집안 곳곳이 책이니 작은 도서관이 따로 필요 없더구만^^

인터라겐님. 마음만 먹으니 쉽네요. 정말 좋습니다. 꼭 하세요

반딧불,, 2006-04-2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부럽사옵니다.
두개만 가져다 뒀는데도 울신랑 제발 그만 사라고, 버리라고 난리여요.흑.

sayonara 2006-04-2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다... 나도 한때는 저렇게 살았는데...
독립하면서부터 가세가 기울어서 투룸으로 옮기느라 저 많은 책들을 나눠줬던 걸 생각하면... 울컥~ ㅠ.ㅠ

sooninara 2006-04-2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님은 책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반딧불님. 이런 책을 버리다니요. 혹시 버리시면 저에게 버려주세요.ㅋㅋ

사요나라님. 정말 아깝네요.
전 대부분이 아이들 책이라서요. 제책은 얼마 안돼요

비로그인 2006-04-27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네요. 저도 이렇게 하고싶어요 ㅎㅎ 티비는 골방에 넣어놓고 AV룸이라는 간판하나 달아주고 ㅎㅎ

sooninara 2006-04-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책을 가까이 할수 있으니 좋아요

어릿광대 2006-05-0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군요...이 기회에 나도 한번?!

sooninara 2006-05-0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보세요^^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