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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신간서평단 두번째 달이다.

서평단 도서라는 것이, 내가 추천한 것이 선정되는 건 아니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암튼, 이번 달에도 읽고 싶은 책을 다섯 가지 골라 본다

 

1. 무조건 하루키 ㅋ~ 다섯 권이나 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 - 전 5권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해 뜨는 나라의 공장>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 총 다섯 권으로 출간되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존 번역본에서 생략되었던 에세이와 삽화를 원서 그대로 되살려내 보다 충실해진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하루키의 글은 가벼워서 좋고,

     그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듯,

     읽고 나면 몸의 노폐물이 빠진 듯 느낄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이 책은 뽀대나지 않는가?

 

 

2. 인생학교 시리즈... 섹스, 돈, 일, 정신, 세상, 시간...

 

     알랭 드 보통...이 섹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의 기초'에서도 보여준 날카로운 지성을 기대한다.

 

     섹스를 사고 파는 일은 금지하고 있는 법이 있으면서도,

     그 법이 지켜진다고 누구도 믿지 않는 나라에서,

     열린 담론을 기대한다.

 

 

 

 

 

 

3. 김선우의 사물들... 최고의 에세이인데, 그림을 넣어 재출간...

 

 

 

 

 

 

 

 

 

 

 

 

 

4. 이철수, 나뭇잎 편지 세트~ 이번에 7권이 나왔음 <사는 동안 꽃처럼>

 

 

 

 

 

 

 

 

 

 

 

 

 

 

 

 

 

5. 베르나르 지르도, 여행자의 사랑

 

     배우, 작가, 영화감독 등 늘 여행자의 삶을 살았던 베르나르 지로도의 마지막 에세이.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T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독특한 여행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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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1
01년 9
02년 34
03년 161
04년 119
05년 374
06년 410
07년 350
08년 199
09년 257
10년 308

11년 268

12년 323

계 2,813권

 

독후감을 대충이라도 남기기 시작했던 것이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올해 읽고 기록하지 못한 책도 있지만, 기록된 것만 치면 323권을 읽은 셈이된다.

 

올해 읽은 책들 중 특징적인 것 몇 종류를 정리해 본다면...

 

1. 정치의 연도... 실패한 연도지만... 격동의 한 해였다.

  그 격동의 중심에 섰던 인물은 아무래도 안철수였는데, 민주당의 몽니로 시시하게 퇴장해 아쉽다.

 

 

 

 

 

 

 

 

 

 

 

 

2. 노벨문학상... 중국이 타다...

  모옌...의 책을 사고, 읽었다. 중국을 더 알고 싶어, 위화도 읽었다.

 

 

 

 

 

 

 

 

 

 

 

 

 

 

  

 

 

 

 

 

 

 

 

 

 

 

 

   

 

 

 

 

 

 

 

 

 

 

 

 

 

 

3. 에밀 아자르... 로맹 가리를 더 읽다

   마음산책에서 '솔로몬 왕의 고뇌'를 보내주어 읽은 김에, 더 찾아 읽었다.

   역시, '솔로몬 왕의 고뇌'가 최고였던 것 같다.

 

 

 

 

 

 

 

 

 

 

 

 

 

 

 

 

 

 

 

 

 

 

 

 

 

 

 

 

 

4. 그리고 재밌는 책, 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권해도 욕먹지 않을 책 몇 권

 

 

 

 

 

 

 

 

 

 

 

 

 

 

  

 

 

 

 

 

 

 

 

 

 

 

 

 

 

5. 책에 대한 이야기 책들...

 

 

 

 

 

 

 

 

 

 

 

 

 

 

 

 

6. 내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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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아이즈 2013-01-01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애도예찬 생각보다 넘 책이 괜찮은 거예요.
왕은철 교수님이 알레드 호세이니 소설 번역한 분이라 개인적으로 연락할 일이 있었는데
그 친절함에 반해 무조건 팬 되겠다 결심하고 이 책 사서 읽었는데 넘 좋더라구요.
글샘님이 인정하시니 왠지 뿌듯뿌듯~ 전 아직 한 자도 헌사를 못 남겼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크~
김수영을 위하여도 넘흐 좋아 주변인들께 강추하고 있어요.

글샘님 가르침 대로 새해에는 복을 많이 짓도록 노력할게요~~

글샘 2013-01-01 22:24   좋아요 0 | URL
ㅋ 맞아요. 생각보다 넘 괜찮은 책을 가끔 만나면 황홀하죠.
애도예찬도, 김수영~도 참 멋진 책입니다.
팜므 님도 새해 복 많이 짓고 받으세요~ ^^

transient-guest 2013-01-02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가오는 5년을 더 열심히 읽고 내용을 정리하여 기록하면 글샘님같은 내공이 생길런지요? 일단은 맞춤법이 엉망이기에,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책과 한글이야기, 많이 소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샘 2013-01-02 14:27   좋아요 0 | URL
왜 5년일까요? ^^
제가 내공이 생겼다고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
맞춤법은 늘 관심을 가지고 헷갈리면 저한테 물어 보세요. ^^
새해 복 많이 짓고 받으시길...

transient-guest 2013-01-12 03:45   좋아요 0 | URL
제가 2007년부터 숫자를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6년 동안 1400권정도를 읽었더라구요. 앞으로도 한 5년을 이렇게 열심히 읽고 남기면, 글샘님처럼 맞춤법도, 글도, 더 나아지려나 싶어서 한 뜬금없는 소리였습니다.ㅎㅎ

수퍼남매맘 2013-01-03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세요. 통계 보고 진짜 놀랐습니다. 로쟈님과 글샘님 보면 언제 그 많은 책을 다 읽고 쓰실까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10 년 되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글샘 2013-01-03 09:38   좋아요 0 | URL
가르치는 게 직업이라, 녹슬지 않기 위해서 부지런히 읽는 건데요 뭘~ ^^
존경은 감사합니다만, ㅋ~
새해 복이나 많이 짓고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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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알라딘 서평단이 되었다.

1~5기까지 활동했고, 이번이 12기인가 되니깐~ 푸~욱 쉰 셈이다. ^^

 

내 독서 편향을 보니, 에세이와 평론집이 많더라~

문학쪽도 당연히 많고...

매달 새로 나오는 에세이를 미리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이번 달에 눈에 띄는 에세이 몇 권.

 

1. 이유석, 맛있는 위로

 

   '심야식당'이란 만화를 재밌게,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짠하게 읽어서,

   압구정이든, 프렌치 레스토랑이든... '심야식당'에 필이 꽂힌다.

 

   난 맛있는 거도 좋아하고,

   위로도 필요한 사람이니까...

 

   맛보고 먹어보고 싶은 책 1번.

 

 

 

 

 

 

2. 와타나베 가즈코,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

 

 

   '힐링'이 대세란다.

 

   엠마누엘 수녀님의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마음산책)'이 재밌던 터라,

   눈길이 간 책이다.

 

 

   무엇보다, 표지 가득 진분홍 꽃무더기가 눈과 마음을 확 이끌어

   봄으로 인도한다.

 

 

 

 

 

3. 권산, 아버지의 집

 

   안동 권씨 가문의 종손이자 8대째 살고 있는 고택 송석헌의 관리자. 효자. 온화한 아버지이자

   남편. 재주가 많은 사람. 학문이 깊은 유학자.

 

   장례식에 모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더할 나위 없이 ‘착한’ 사람.

   권헌조라는 노인의 삶 속에서 고택 송석헌은 하나로 온전히 통합되어 ‘아버지의 삶’을 이룬다.

   그리고 이 사진집은 그 삶의 기록이다.

 

 

   사진집이고, 고택에 대한 매력을 어찌 떨칠까~

 

 

 

4. 후지와라 신야,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나는 틈나면 반야심경을 베낀다.

   스물 한 번의 '없을 무' 자를 쓰는 동안,

   마음이 조금은 비워지기 때문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하는 저자가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의 이야기와 사진이 담겨 있다.

   아, 시코쿠 걷는 길... 오셋타이... 시코쿠라니 더 읽고 싶어졌다.

 

 

 

5. 이민우, 사물의 사생활

 

    내가 가진 아흔아홉 가지 사물에서 나를 발견하다

   광고회사 카피라이터가 관찰한 사물 99가지.

 

   '남자의 물건'이란 책도 있었는데~ (그 책은 안 봄 ㅋ~)

   남자의 물건은 '거시기'아닌가? ^^

 

   김선우의 '김선우의 사물들'보다는 관찰력이 덜하겠지만,

   김소연의 '마음 사전'이나 '시옷의 세계'보다는 촘촘함이 딸리겠지만,

   시인의 시선 말고,

   장사꾼의 시선으로 사물을 보는 일도 재미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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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9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샘 2012-12-06 08:58   좋아요 0 | URL
이거 첨 써봐서 좀 어색하네요. ㅎㅎ
이렇게 책 미리 골라보는 재미도 색다르긴 합니다.

transient-guest 2012-12-07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 모두에 관심이 가서 일단 담았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개인적으로 많이 관심이 가는 책들이네요.
 

오래오래 준비해서

마음의 준비가 다 된 사람만이

출발선에 서는 것은 아니다.

 

어찌하다 보니

준비가 부족하고 실력이 모자라고

갖춘 것도 별로 없이

출발선에 서는 일,

사노라면 계속 생길 것이다.

 

수능 시험은

순응 시험.

주어진 길을 그대로 달려내야하는 경주마처럼

삶을 길들이려 하지만,

 

대학 수학 능력은,

또는 세상 사는 능력은

주어진 길 않에만 있지 않음을,

오히려 정답이 없어 보이는 곳에서

새로운 해답이 발견되는 것임을,

배워야하는 첫 관문.

 

수능 시험.

순응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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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속하게 판결하길 바라는 요청을 하더니...

 

이렇게 되었군요...

 

추석 민심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이런 쑈를 하려고 그런 거네요.

 

안철수도 다운 계약서 어쩌고 터뜨리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헌법재판소에 '사후매수죄'란 희한한 죄목에 대한 심판을 청구해둔 상태인데,

 

지금 판결하신 용단을 내리신 대법원은...

 

대통령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판결이라고 [대책회의]에서는 생각했을 것이군요.

 

재집권 시나리오의 막이 이렇게 더럽게 오르고 있는걸 보니...

 

주변에 꼭 투표하러 가라고... 누구는 찍지 말라고... 열심히 홍보해야겠단 의지가 불끈~!

 

 

 

곽 교육감님,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몇 달만 참으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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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9-2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방금 뉴스 기사 읽고 알았습니다. 판결 내린 양반이 이상훈대법관이더라구요. 저도 정권교체를 위해 주변에 홍보 열심히 해야겠어요. 불끈~

글샘 2012-09-27 14:15   좋아요 0 | URL
정말 훌륭하신 분이져~
가카를 위해, 클스마스엔 봉도사를, 추석엔 곽감을 감옥으로 보내신 분...
기억해야죠. 이상훈 님...

saint236 2012-09-2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카도 사후 매수죄가 아닌가요?

글샘 2012-09-28 09:49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 가카 사전~이어서 죄가 성립될 걸요~
사후매수죄는~ 이상한 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