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술꾼입니다 - 고양이 홍조 집사의 음주생활 10년 만화 에세이
민정원 지음 / 경향BP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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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못마시는 편이라 술 종류에는 공감하진 못하겠으나, 행복하게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해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 절로 기분 좋아, 웃으면서 읽게 된다. 저자의 10 년간의 술을 마셨던 에피소드들로 엮었는데 은근 배우게 되는 지점들이 많다. 와인에 대한 지식, 술 안주의 효용성, 와인 냉장고 갖고 싶다. 등등..책을 덮을 때까지 강철 무쇠 간을 가진 저자와 함께 술을 마신 듯 하여 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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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12-03 11: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술 끊은 술꾼은 멀리해야할 책이로군료!!!! ㅋㅋ 술 따위에 지식 안가져도 됩니다 ㅋㅋㅋㅋㅋ 강철 무쇠간은 없어요 ㅋㅋ (저 의사가 인정한 깨끗한 위였다구요 ㅋㅋㅋ 15년 음주에 무너졌지만 ㅋㅋㅋㅋ) 나무님 ㅋㅋㅋ 이번생에 술꾼은 넘보지 마세욧!!!

수이 2022-12-03 12:28   좋아요 2 | URL
어머나 넘 흥분해서 이 댓글을 댓글 달고 보았 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03 19:36   좋아요 1 | URL
술꾼들은 이 책을 멀리해야 할지도???
암만요~^^
저도 외출했다가 집으로 들어오면서 캔맥주 두 개 장보면서 장바구니에 담아왔어요.ㅋㅋㅋ
갑자기 맥주 마시고 싶어가지구~
와인 냉장고 갖고 싶어요!!!
와인을 와인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좋을 것도 같고, 울집 일반 냉장고에선 술 맛이 상하는 것도 같고???
이번 생에 술꾼은 안되는 겁니까????ㅋㅋㅋ

다들 기분좋게 첫 잔이 마지막 잔으로 마시면 좋지 않나요?
공쟝님과 비타님은 주량이 어느 정도시길래?ㅋㅋㅋ
바람돌이님도 술 마시고 싶어서 건강 챙기고 계신다고 하시고...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술을 좋아하시는 듯 해서 어떻게 분위기라도 맞추려면 연습이 필요하지 않겠나 싶네요^^;;;;
근데 만화 책은 정말 재밌어요ㅋㅋㅋ

수이 2022-12-03 12: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철 무쇠 간을 가진 사람은 없어요 책나무님;;;; 이 세상에 인간의 몸을 지니고 있다면 그건 불가능...... 술꾼 선배님들이 저 세상으로 간 망가져서 간 거 많이 봐온 저로서는......... 술 좋아하지만 술 때문에 인생 망친 이들이 많아서...... 자제하면서 마시면 참 좋으련만..... 아침부터 급버럭했습니다 죄송해요 ^^;;;;

책읽는나무 2022-12-03 19:29   좋아요 0 | URL
ㅋㅋㅋ
강철 무쇠 간은 세상에 없나요??ㅋㅋㅋ
그럼 울 시댁 시매부님의 간은 뭘까요?
진짜 술 좋아하는데 전 세상에 태어나서 시매부님처럼 술 좋아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반주로 늘상!!!!ㅜㅜ
이젠 60 이 다 되어가는데도 술이 쎈 40대 시동생도 도망가고...전 정말 이해가 안가서 시누이한테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물었더니, 시누 시엄니가 나이 80 이 넘으셨는데도 반주 하신다더군요?? 그래서 전 강철 간을 타고 나는 사람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렇지 않다면?? 시매부님 큰일 났네요. 그래도 요즘은 옛날보다 술 양이 많이 줄었다는데도 하~~그래도 술고래!!
술 때문에 인생까지 망친다면 큰일인데ㅜㅜ...제 주변엔 시매부 빼곤 술 때문에 자제력 잃는 사람은 많이 못봐서...저도 이제부터 신경써야겠네요.^^

근데 제가 백자평 올리길 잘했네요?ㅋㅋ
아니...비타님 댓글 막아놔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 건가?싶었는데 이렇게 버럭하시게 만들어서라도 제게 댓글 달게 만들었으니...오예👌~~^^ ㅋㅋㅋ

건수하 2022-12-03 14: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이 분 고양이 만화로 유명한데 ㅎ 이런 책도 내셨군요… @.@

책읽는나무 2022-12-03 19:17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고양이 만화 책이 한 권 더 있더군요! 고양이가 여기서도 많이 나오는데 홍조 고양이가 주인의 술 냄새를 맡고 자는데 심하게 술 냄새가 나면 고양이가 저만치 떨어져 자고 있더래요ㅋㅋㅋ 저 빵 터졌거든요ㅋㅋㅋ

건수하 2022-12-03 20:21   좋아요 1 | URL
세 권인가 있을 거예요 홍조 이름이 들어간 게 두개랑 1인1묘 살림일지… (저희집에 다 있음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2-03 20:36   좋아요 0 | URL
앗!!! 찐팬 수하님^^
전 이 작가 오늘 처음 접했는데 책 읽다 웃겨서....그림도 사랑스러워!!!
고양이 책 읽어볼까? 생각했었어요^^

책읽는나무 2022-12-03 20:39   좋아요 0 | URL
찾아 보니까 <홍조일기>랑 <홍조는 묘르신> 두 권이 있네요.
이 쪽 출판사엔 <1인 1묘 살림일지>가 있구요^^
와...수하님!! 요즘 제가 막 존경의 눈빛 쏘고 있는 거 아실랑가요??ㅋㅋㅋ

건수하 2022-12-03 20:55   좋아요 1 | URL
존경의 눈빛씩이나.... 저희집에는 고양이가 두 마리 있기 때문에 ^^;;;
저도 홍조 계정 팔로우하긴 하지만 ㅎㅎ 그 책들은 제 책 아니고 아이 책이랍니다.

내일도 ‘궁디팡팡‘이라는 고양이 용품/굿즈 박람회에 가야한답니다...

책읽는나무 2022-12-03 21:02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수하님 고양이 키우신다는 것 같았었는데^^
두 마리나 키우시군요?
고양이 집사님들 많으셔요^^
제 친구도 최근 고양이 키우기 시작했던데 넘 귀여워서 마음이 조금 흔들렸었어요.
내일 궁디팡팡..이름도 재밌군요ㅋㅋ
고양이들에게 진짜 궁디팡팡 해도 될까? 상상하게 되네요?ㅋㅋㅋ
암튼 박람회 잘 다녀오셔요.
수하님네 고양이들도 보고 싶네요^^

건수하 2022-12-03 21:22   좋아요 1 | URL
궁디팡팡해주면 고양이들은 아주 좋아하죠 ㅎㅎ 성적 자극도 좀 되는거 같구요 ^^;;
다만 심하게 하면 물어서 적당한 타이밍에 멈춰야 해요.

제 프로필 사진이 첫째구요, 둘째 사진은 언제 나중에 올려볼게요 ^^
(알라딘 서재 댓글에도 사진이 첨부되면 좋으련만...)

박람회 가려고 오늘 체력을 비축중입니다 :)

호우 2022-12-03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량이 대단하진 않지만 분위기있는 한잔 좋아하는데 이 만화 재밌어보이네요

책읽는나무 2022-12-03 19:15   좋아요 1 | URL
만화 책 재밌어요^^
작가님은 주량이 엄청 쎄보이더군요!!
저는 읽으면서 깜놀했구요.
나이 들면서 좀 약해져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
저도 한 잔 받아서 오래 마시는 주량이지만, 기분좋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바람돌이 2022-12-04 21: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와인 먹고싶당,
맥주도 먹고싶당
왜 저는 이 밤에 이글을 보고 우는 것일까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2-12-05 10:32   좋아요 0 | URL
울지 마세요~토닥토닥!!!!^^
빨리 예전의 몸 되찾으셔서 음주 시간도 되찾으실겁니다.
저도 바람돌이님 음주 시간 되찾으시는 날, 축하드리기 위하여 열심히 주량을 늘려보겠습니다.
그 날을 위하여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도 하고, 책도 읽고, 인격 수양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손 잡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또 뭐가 있죠??
암튼 뭐든 열심히 해봅시다.
파이팅!!!^^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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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월이 되었으니 한 눈 팔지 말고
매일 조금씩 달리자!!
암만 달려야지.
달리려면 또 기운이 달리니...
일단 먹자! 마시자!
커피 안주 빵이 없어 냉동실에 있는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로 눌러 구움.
크로와플이 되었네?
허...간단하구나???!!!!
맹숭맹숭해서 메이플 시럽 사다 둔 걸 이제 뚜껑을 땄다.
혹시나 싶어 유통기한 확인하니
음....아직 죽진 않겠군!!
.
.
.
.

추운 겨울이 다가올수록
커피는 더 맛있고, 빵도 맛있어 지네요?
그럼 카페인 보충, 당 보충 했으니 뭘 하면 될까요?
네...카페인 성분 사라지기 전에 얼른 책 읽어야 합니다.

에휴,
이렇게 저렇게 한 눈 팔았던 저는 <다락방 미친 여자들>
이제 3 장 들어갑니다.
좀 부끄럽네요^^;;;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연말까지 일단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그래서 힘찬 내년을 맞을 겁니다.
기필코!!
반드시!!

지금 불 타 오르려고 빵 잘근잘근 씹으면서 안간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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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2-02 11: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 3부예요^^; 7장 앞두고 있네요.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당 떨어지지 않게 커피에 와플 시럽까지, 귤도 보이네요. 모두 맛나보입니다^^ 나무님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12-02 12:19   좋아요 2 | URL
이제 3 장 다 읽었습니다^^
근데 제가 읽은 3 장은 1 부의 3 장이에요. 화가님은 3 부!!!ㅋㅋ
저 이제 3 장 읽고 뒷 장 보면서 이게 1 부에서 6 부까지 있다는 걸 이제사 알았다는???ㅜㅜ
갈 길이 멀고도 머네요?
화가님 7 장이면 많이 읽으셨네요?
부지런하십니다^^
점심 먹어야 하는데 시계를 안 보고 배고파 막 먹고 이제 시계를 보고 깜놀했습니다. 점심 먹을 시간이군요??ㅋㅋ
암튼 화가님도 맛난 점심 시간 되시길요♡

scott 2022-12-02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쉬! 나무님 ! 책 읽는 모습이 가장 알흠 다우쉰! ㅎㅎ 오늘의 냠냠이는 꿀뿌린 와플! 알라딘은 나무님에게 PPl을 후원해줘야 함^.^

책읽는나무 2022-12-02 12:22   좋아요 1 | URL
세수도 안 하고 책 읽고 있는데 그래도 알흠답다고 해 주시니...감사할 따름입니다ㅋㅋㅋ
밥 먹어야 하는데 시간 개념 없이,시럽 찍은 와플 두 개나 먹어버려 배가 안고파 큰일이네요?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겠군요ㅜㅜ
암튼 스콧님은 맛난 점심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다락방 2022-12-02 1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 진심인 책나무 님, 책나무 님은 간식을 좀 더 자주, 많이 드셔도 됩니다!! 으하하하.

책읽는나무 2022-12-02 12:25   좋아요 1 | URL
저만 진심인가요?ㅋㅋ
모두가 진심이시기에 게으름 피우기에 미안해서라도 따라가보려 노력 중입니다. 시는 진짜 좀 어렵네요@.@
작년에 허리 단추 안 잠겨져서 새로 사 입은 겨울바지, 올 겨울 들어 입었는데 또 안 잠겨 또 바지 사러가야 합니다.
그래도 간식 자주 먹으라시니...ㅋㅋㅋ
네...바지 또 사면 되니깐^^;;;
1 인 2 메뉴는 못해도 1 인 2 간식으로 해 보겠습니다.
점심 2 메뉴 맛난 시간 되시길요♡

단발머리 2022-12-02 12: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로와플 맛있겠어요!! 오른쪽 책탑은 얼마나 근시하게요! 이제 책나무님의 진심, 다미여로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02 17:48   좋아요 0 | URL
다미여 굿즈 성냥갑 잡고 성냥 문질러 불길 낼 뻔 했네요ㅋㅋㅋ
동굴 이야기만 읽고 다시 불길이 사그라들어 아!! 난 왜 이렇게 빨리 식지? 🤔🤔 그러고 있네요ㅋㅋ
크로와플!!! 두 번 구우니까 바삭하고 맛있긴 합니다^^
오른 쪽 책탑은 읽으려고 눈에 보이는 곳에 놔두긴 했는데 그저 보고만 있구요ㅋㅋㅋ

독서괭 2022-12-02 14: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나무님, 오늘도 멋진 상차림입니다! 완벽해요! 굿즈도 참 알뜰하게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저는 6장인데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한눈 팔게 되네요. 정신차리고 다시 열심히 읽어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12-02 17:52   좋아요 1 | URL
상차림, 완벽했나요??
이젠 진짜 저녁 상차림 해야 하네요!!
하루에 상차림을 몇 번이나 하는지..ㅜㅜ
그래도 내 간식 상차림이 가장 행복합니다^^;;;
6 장까지 나가셨나요??
다들 여유가 있으셨네잉~
저는 저만 늦은 줄 알았는데 이거 뭐~ 해볼만 하겠는데요?ㅋㅋㅋ
바람돌이님은 아까 서재에서 보니까 제목 한 장만 넘기고 비싼 독서대에 똭!!! 올려 놓으셨던데ㅋㅋㅋ
오호....했어요ㅋㅋㅋ
열심히 해보십시다!!!^^

잠자냥 2022-12-02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근데 책나무님..... 책보다 간식 더 잘 챙겨드시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02 17:53   좋아요 1 | URL
간식이....간식이!!!!
눈치 채셨나요??ㅋㅋㅋ
간식비가 식비만큼 나가서 큰일입니다ㅋㅋㅋㅋ
간식도 이젠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건가?? 생각 조금 들더라구요?ㅜㅜ

공쟝쟝 2022-12-02 14: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달려랏!! 책나무님 ㅋㅋㅋ 그래서 좀 찌진 않으셨나요? ㅋㅋㅋ 책보다 풍성한 간식!!!

책읽는나무 2022-12-02 18:43   좋아요 1 | URL
밥은 밥대로,
간식은 간식대로...
결과는 1 키로 빠진 곳에서 2 키로가 더 뿔어 허리가 굵어져 작년에 산 바지가 안잠겨서 참 나....ㅜㅜ
바지 사러가야 하네요ㅜㅜ
어쨌든 달려,달려~ㅋㅋㅋ

하이드 2022-12-02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대 좋아보입니다. 다락방 미친 여자도 버티는 독서대인가요? 내년 목표 거북목 사람목 만드는거라서 눈에 쏙 들어오네요.

책읽는나무 2022-12-02 18:50   좋아요 1 | URL
독서대 꽤 괜찮아요^^
이제 며칠되진 않아 정확한 건진 모르겠지만요~
확실히 목이 편한 것 같네요?
전 오래 전부터 목 통증이 심해서 찍어보니까 일자목으로 변형이 되어가고 있다고 진단 받았거든요. 조심하려고 독서대를 정말 이것 저것 다 사봤는데 높낮이 조절 독서대가 제일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다미여 책처럼 저 벽돌책을 지탱할 수 있으려나? 걱정스럽게 이리 살펴보고 저리 살펴보곤 있는데 무게를 지탱하는 것 같아요. 이번 한 달동안 다미여 책을 계속 올려놓고 읽어 보면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겠죠?
높낮이 조절하는 가운데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라 전 저게 부실해 보여 부러질까? 계속 의심 중이거든요.
이번에 이건 신상으로 나온 듯해 보였어요. 쿠폰 다운받고 하니 또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더군요^^

바람돌이 2022-12-02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예 크로와플 생지도 팝니다. 저는 그거 사서 에어프라이 돌려요. ㅎㅎ 나무님은 이렇게 드셔도 됩니다. 아직 몸무게에 여유가 많으시잖아요. 여유 없는 저는 매일 저렇게 먹으면 큰일나고요. ㅠ.ㅠ 그래서 어쩌다 먹는 달달한 빵은 그야말로 저에게 주는 선물처럼 먹어요. ^^

다미여는 뭐 이제 표지 펼친 저도 있습니다. 먼저 시작하신분들은 그저 부러울 따름이고요. ^^
저 높이조절 독서대 진짜 좋죠? 특히나 다미여같은 책 읽을 때는 필수품입니다.

scott 2022-12-02 17:08   좋아요 2 | URL
호빵 와플 팬에 확 눌러 버리면
팥맛 나는 와플로 탄생 합니다
야채 호빵은 야채맛 와플로~
피자 호빵은 피자맛 와플로 ~^^

책읽는나무 2022-12-02 19:00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작년에 와플 홀릭해서 사 먹다간 거덜 나겠다 싶어 아예 기계를 샀었거든요. 와플 반죽 사서 해 먹다가 귀찮아서 크로플 생지 사다 냉동실에 재놓고 나중엔 아예 마트에서 크로와상 생지까지~^^
크로와상 생지가 좀 더 맛있는 것 같아 오늘은 그걸로 눌러 먹었네요.
겨울이 되니까 슬슬 와플 기계 사용해야 할 것 같아 꺼내긴 했는데 바지가 안잠겨서 입을 바지가 없어서 바지 사러 가야합니다ㅜㅜ
츄리닝 바지만 입고 나다니고 있어 조금 모냥이 빠지네요^^;;;;
바지를 계절별로 사고 있어 요즘 조금 고민이 되고 있어요. 이러다 허리가 어디까지 늘어나는 것일까? 하면서요. 배만 볼룩 튀어 나와도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막내는 지 동생 볼 수 있다고ㅜㅜ

아까 다미여 한 장만 넘겨서 비싼 독서대에 올려 놓으신 장면 봤습니다ㅋㅋㅋ
아직 나보다 더 늦는 사람도 있다!!!! 전 바람돌이님만 보면 너무 좋아요ㅋㅋㅋ
높낮이 조절 독서대!!!
돈 값을 하네요. 정말^^
가운데 높이 조절대가 플라스틱이라 부러지면 어쩌나? 계속 노심초사!!!
다미여 책 올려놨다 내려놨다 하곤 하는데 안그래도 되겠죠??
꽤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만^^

책읽는나무 2022-12-02 19:05   좋아요 1 | URL
스콧님....
호빵????
호빵 만들어 먹어 보셨나요??
팥이랑 잡채소랑 다 튀어 나오면???
야채랑 피자 소스는 왠지 와플 기계에 냄새가 베어 안 없어질 것 같네요?ㅋㅋㅋ
팥은 한 번 시도해봄직 하겠습니다^^
인절미 떡은 쫄깃하고 맛있다고 후기는 읽어봤어요.^^

수이 2022-12-03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답습니다, 저도 슬슬 시동을 걸기 시작해야겠어요 :)

책읽는나무 2022-12-03 19:44   좋아요 0 | URL
앗!!!! 비타님도 이제 시동을???
와....ㅋㅋㅋ
그래도 비타님과 바람돌이님 모두 한 번 시동 걸면 엄청 빨리 읽어 나가시니...이렇게 웃을 때가 아닌데 말이죠!!
자...모두들 시동 걸어 달려 봅시다!!
부릉부릉~🚴‍♀️🚴‍♀️
이래놓고 오늘도 한 장도 못 읽었음!!ㅜㅜ

페넬로페 2022-12-03 1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워서 커피가 더 좋아집니다.
거기에 곁들인 빵과 과자도 좋고요.
저는 가까이에 붕어빵을 파시는 할아버지 등장에 요즘은 붕어빵을 자주 커피와 먹어요^^

책읽는나무 2022-12-03 19:42   좋아요 1 | URL
울 집 앞에도 붕어빵 아주머니가 등극하셨는데 시간대가 안 맞아서 자주 못사먹어 안달났어요ㅜㅜ
오후 늦게 출근하셔서 저녁 일찍 칼퇴근!!!!ㅜㅜ 매번 사 먹으려고 내려가려고 보면 안계셔요. 맛있던데..맛있어서 일찍 다 팔리는 건가? 생각 드네요?
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이 돌아왔나 봅니다. 페넬로페님 동네엔 할아버지 붕어빵!!!! 붕어빵과 커피도 꿀조합이겠어요. 커피엔 빵이면 모두 다 👌 인 것 같아요.
한 겨울 지나 또 바지 새로 사 입지 않게 우리 조심하면서 먹어요^^
전 지금 계절마다 바지 사러가야해서...ㅜㅜ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 일본군'위안부' 김복동 증언집 일본군위안부 증언집
김숨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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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아름다운 거라네.
아름다운 거라서,
내가 평생 놓지 못하고 가지고 있었나봐.‘
김복동 할머님의 목소리는, 처연한 슬픔이 묻어서, 시로 뚝뚝 가슴에 박힌다.
죄를 짓고 살지 않으려 했던 당신의 숭고함은, 정작 죄를 지은 사람들에게 가 닿으려면,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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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12-02 17: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숨작가가 이런 책도 썼군요. 저도 읽어볼래요. ^^
역시 나무님 100자평은 언제나 독서욕구를 불러일으키는군요. ^^

책읽는나무 2022-12-02 19:15   좋아요 0 | URL
김숨 작가님 내일 울 동네 도서관에 오신대서요.
책이 힘들 것 같아 주저하고 있었는데 오늘 냉큼 읽었네요. 내일 싸인 받으러 가려구요^^
근데 고 김복동 할머님이 울 동네가 고향이셨더군요? 몰랐어요.
부산이 고향이신 줄 알았는데ㅜㅜ
그래서 더더 마음이 아팠어요ㅜㅜ

시리즈가 한 권 더 있어요.
그것도 나중에 읽어보려구요. 책값도 ‘김복동 장학기금‘으로 기부가 된다는군요?

디킨슨 시집을 읽어서인지?
증언집이지만 시로 풀어내고 있어 처음엔 당황했지만, 어휴~ 술술 읽힙니다. 가슴 아프긴 하지만요ㅜㅜ
 

어제 못다 한 책 자랑하러 다시 돌아왔네요.
어젠 책 얘기 한다는 게 꿈 얘기 하느라 지면을 모두 할애하여..
암튼 어제 받은 책입니다.
남의 책탑 사진을 쳐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내 배가 부른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다음 내 책을 살 때 참고가 되는 것 같아,
저같은 사람들도 분명 있을 듯하여
믿고서 늘 올리고 있습니댜
(그니깐 자랑질은 늘 민망하단 뜻이겠죠?^^;;;)

다미여 책 읽기 전,
관련 도서들을 한 달 내도록 읽곤 있지만 끝이 없네요.
계속 가지치기가 되고 있어요.
처음엔 사다 읽고, 권 수가 늘어나니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도서관에도 없는 책이 많아 또 구입해서 읽고 있어요.
소설만 읽게 되는 줄 알았는데 웬걸요?
시도 있어요.
시집은 정말 1 년에 한 두 권 읽을까, 말까 그런 사람인데
그것도 외국 시는 제겐 이미지가 잘 그려지지 않아 아예 읽을 생각을 못했던 사람입니다.
그저 브라우닝 시는 몇 편 읽은 적 있었죠.
학창시절 연애 편지 쓸 때, 베껴 쓴다고...ㅜㅜ
시는 그럴 때 읽는 용도인 줄 알았거든요.
바람돌이님이 한 날, 퀴즈를 내셨고, 오답이었음에도 친절하게
‘시집을 바로 읽으셔도 됩니다‘ 하며 인도해 주시니
단순한 저로선 뭐, 바로 에밀리 디킨슨의 시집을 빌려다 읽었죠.
처음 읽은 시집 한 권은 어렵지만 조금 재밌더라구요.
근데 두 번째 시집은 더 어려웠고, 세 번째 시집은 더더 어려운 거에요. 안되겠구나, 그래서 해설 편 나희경님의 <에밀리 디킨슨의 시 읽기> 책을 구입했고, 구할 수 없었던 <모두 예쁜데 나만 캥거루> 시집도 한 권 구입했네요.
저는 캥거루를 예뻐해서 그런지, 제목이 너무 예쁜데..^^;;;
이렇게 가을과 겨울 경계에 선 현재,
전 지금 저랑 조금 어울리지 않는 시를 읽고 있습니다.
시집을 읽을 때면 중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 생각나곤 합니다.
시를 읽어라!
시를 외워라!
고 늘 잔소리 하셨었죠.
그 시절엔 더욱 시를 싫어했던 아이였습니다.
시를 쪼개고 분석하면 정말 진저리가 처졌었죠.
시 구절이 뜻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갔었거든요.
시는 20 대 젊은이들이 읽으면 가장 좋다는 소릴 들은 적 있어 20 대 초반 시집을 읽어 보긴 했지만 그닥???
그래서 지금의 남편에게 시적 감수성을 고양시키려고(내가 안되니까, 너라도?!) 연애 편지에 늘 시집의 시를 또 옮겨 적어 보내줬었죠. 남편은 그 후론 시집이라 하면, 저보다 더더 진저리를 치는 사람이 되었죠. 교육의 역효과!!ㅜㅜ
암튼 나이 들어 지금 읽는 시는 조금 다르게 읽히는 듯 합니다?
물론 에세이집 읽듯 그저 내가 아는 글자다!!!! 하며 읽곤 있지만,
조금씩 국어 선생님이 말씀하신 ‘시를 읽어라!‘ 하신 그 말 뜻을 조금은 알 것도 같습니다. 몇 년 전 선생님을 뵈었을 때, 제가 그 시 이야기를 드렸던 적 있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 사람은 시를 읽어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아들에게 시를 읽으라고 했더니 안 읽네요?˝
이젠 내가 읽어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그래서 이 기회에 시 읽는 사람도 되어 보련다.
라고 다짐해 보지만 글쎄!! 입니다만^^

<레이디 수전 외>, <교수>
제인 오스틴 소설은 끝이 없네요?
오스틴 소설 읽으시는 알라디너님들과 대화를 해 보면
파도 파도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일단 궁금한 책 <레이디 수전 외>랑 <교수>를 주문했습니다.
<교수>는 다미여 책 조금 읽었을 때, 몇 번 언급이 되더라구요.
책을 읽고 안 읽고는 정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설득>을 읽지 않고, 다미여에서 언급된 문장을 읽으니
약간 어벙벙~ 어벙이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읽은 책들은 주인공 이름도 생생해서 ‘나 그 느낌 좀 알지!!‘
잘난 척 하면서 책의 느낌이 확 와 닿는 거에요.
암튼 일단 오스틴 소설을 모으는 중이라 두 권을 더 샀네요.
이제 조만간 제인 오스틴 작가 매니아 1 위가 될지도 모릅니다.
1 위 달성하면 제가 오스틴 작가 많이 좋아햐다고 티 내려구요^^

<오! 윌리엄>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소설 신간!!
또 안 살 수 없잖아요?
루시 바턴 시리즈 한꺼번에 몰아서 읽기 좋겠죠.
다른 분들 리뷰 쏙쏙 올라올 때,
저도 오!!!!! 윌리엄 하며 감탄하고 싶어 죽겠지만, 참습니다.
다미여 때문에요.

<the story of the world> 1 권을 사보았네요.
곧 12 월이니까, 늘 이맘 때면 제가 하는 행사가 있죠.
이제 다가오는 내년에는 꼭 영어 공부를 할테야!!
매년 하는 행사라 지겹지만, 이번엔 좀 다른 책으로 바꿔봤습니다.
책을 바꾸면 실천 가능하려나? 싶어 제 수준은 생각지도 않고, 겁 없이 이웃 알라디너님들 페이퍼를 믿고 주문했네요.
2023년 이맘 때는 제발 시리즈를 쭉쭉 완독해 있기를 바라봅니다.

<2022년 김승옥 문학상>
좋아하는 편혜영 작가가 <포도밭 묘지>로 대상을 받았네요.
사진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사진이구요.
그리고 후보로 올라 온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인 김연수 작가, 김애란 작가, 백수린 작가의 소설이 있다는데 안 사볼 수가 있나요?
냉큼 주문했더니 작가들의 싸인도 있어 반갑네요.
정한아, 문지혁 작가의 소설은 처음인데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백수린 작가님의 에세이집이 있었음을 뒤늦게 발견하여 이제사 손에 넣어 보네요. 백수린 작가 너무 좋아하거든요.
책은 예전에 황정은 작가의 <일기> 에세이집과 같은 시리즈 책이네요. 책이 자그마하면서 이쁘네요.
백수린 작가가 썼다면 글도 이쁘겠죠?

<숭고함은 나를 들여다보는 거야>
김숨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님의 증언집이라고 합니다. 김숨 작가님은 오래 전부터 좋아해 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안 읽고 있었는데 이젠 읽어야 합니다. 세월호 이야기와 ‘위안부‘ 관련 소설들은 힘들어서 조금 미뤄두고 있었는데,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올 해 한 권 책 읽기 운동에 이 책이 선정되었더라구요.
연말쯤 되면 직접 작가를 초대까지 하곤 했었는데 아니, 이번 주 토요일에 울 동네 도서관에 오신다지 뭐에요?
고민고민 하다가 작가님 보고 싶어 부랴부랴 책을 주문했고 들고 있는 김숨 작가님 소설을 찾으니 ‘한 명‘ 달랑 한 권만 있는 거에요. 아....그래도 책 두 권 들고 싸인 받으러 가보려구요.
그러면 이젠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실물 가까이서 보면서 싸인 받아보기 도장 깨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김애란 작가님, 김영하 작가님, 고대영 작가님(병관이 그림책 작가님이셔요^^) 배혜경 작가님....이젠 김숨 작가님이시네요.
조금 떨립니다^^;;;

<뉴잉글랜드 수녀>
책탑에서 빠졌는데 뒤늦게 발견하여 일단 합류합니다.
좋아하는 친구분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것 참!!!)
주신 선물입니다.
제가 좋아할 것 같다고 선물해 주셨는데 아, 내가 이런 이미지였던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그런 이미지가 아닌 사람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ㅋㅋㅋ
암튼 잘 읽겠습니다.^^

참, 이번에 굿즈는 고심해서 실용적인 걸로 주문했어요.
가격대가 있어서 거의 1 년을 고민했었는데 다른 높낮이 독서대보다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더라구요?
집에 독서대가 몇 개 되긴한데, 하나같이 목이 너무 아파서 늘 독서대 아래에 책을 몇 권씩이나 괴어서 독서대를 사용했거든요. 특히 저의 최애 ‘윤이형 독서대‘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벽돌책을 올려 놓음 책이 자꾸 제 앞으로 다가오는 듯 했구요.
아...내가 이래서 다미여 책을 늦게 읽는 것인가? 싶어
독서도 장비빨!!! 예전에 오거서님의 페이퍼에서 그 문구를 보구선 심하게 공감하구선 저도 이번에 장비를 하나 장만했어요.
다미여 책 올려 놓으니 뽀대 나고 좋네요.
일자목인 제 뒷목 이제 좀 덜 아프겠죠?
다미여 책도 속도 좀 붙겠구나? 싶은데 아직 한 장도 못넘겼네요. 발이 시려 자꾸 침대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침대로 들어가면 끝장입니다.
바로 코 골고 자게 되더라는....ㅜㅜ

암튼 높낮이 독서대 말고도 시간 체크 좀 하려고 산 체셔 고양이 탁상 시계, 스트라우트 책갈피, 흄세 책, 마티스 미니 다이어리, 다미여 책 관련 굿즈인 성냥..성냥은 불 타오르려면 소장하고 있어야겠기에!!! 누가 사나? 싶지만 알라디너님들 한 분, 한 분씩 사고 있으시더라구요? 저도 막상 받아 보니 예뻐서 보물함에 넣어 귀히 보관하려구요. 혹시 담배라도 피우게 된다면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뭐든 미리 미리 갖추자!!
철저한 준비성으로 인해 집에 예레기가 쌓여 갑니다ㅜㅜ

참, 치카님 귤도 도착하여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지날수록 숙성이 되어가고 있는지 단맛이 더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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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1-30 16: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잉 <뉴잉글랜드 수녀> 선물받으셨어요?
책나무님이 그 작품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합니다.... 선물해주신 분이 잘 선택하신 것 같은데...
그 책 중에 <노파 마군> 감상평도 꼭 알려주세요...

책읽는나무 2022-11-30 16:19   좋아요 4 | URL
잠자냥님 리뷰를 읽었는데 선물은 왜 제가??? ㅋㅋㅋ
이 책도 다미여 관련 책인가요?
관련 책이 아니라면 한참 뒤로 밀려 나서 읽을지도 몰라요. 근데 왠지 관련되었을 것 같은 내용처럼 보입니다.
<노파 마군> 유념해서 읽어보겠습니다. 근데 저는 등장인물들 욕 하는 재미로 보는데ㅋㅋㅋ 나쁜 역도 나오죠???

mini74 2022-11-30 16: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탑은 진리 ! 귤도 예레기도 행복! ㅎㅎ 나무님 대단하십니다. 그렇죠 침대로 가면 끝장이죠 ㅋㅋㅋ 에밀리 디킨슨 시 읽기랑 뉴잉글랜드 수녀 궁금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30 16:22   좋아요 2 | URL
침대는 천국이자 지옥인 듯 합니다.
자도 자도 계속 잠이 쏟아지는 곳입니다ㅜㅜ
책 들고 딱 앉으면 뭐 손에서 책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깨기도 하구요. 이불 위에 책 떨어지면 몇 시간 바로 숙면이구요ㅋㅋㅋ
침대는 곧 끝장이에요ㅜㅜ
겨울엔 더할텐데 큰일입니다ㅋㅋㅋ
에밀리 디킨슨 시 읽기랑 뉴잉글랜드 수녀는 저도 지금 기대 중입니다^^

거리의화가 2022-11-30 16: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오스틴 매니아 1위 찍지 않으실까요?ㅎㅎㅎ <The Story Of The World #1>은 반갑네요. 저도 2권 시작해야 하는데 이번 달에 읽기로 했다가 다른 책들이 많아서 놓쳤네요ㅠㅠ 미루지 말고 다음달에는 진짜 들어가야겠어요^^;
다락방에 진심이신 분은 나무님이 최고이실 것 같아요! 가지치기 계속 하시면서 관련 도서들 꾸준히 읽고 계시니! 정말 멋지세요^^
독서대 좋아보입니다. 확실히 2층 독서대가 목은 덜 아프더라구요.

책읽는나무 2022-11-30 16:28   좋아요 3 | URL
조심조심 한 계단씩 밟고 올라가고 있어요. 지금 4 위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다들 한 눈 팔고 있을 때, 1 위 찍어보려구요ㅋㅋ
영어 원서 읽기 전에 번역서 먼저 읽어 보려고 책장에서 가져오긴 했는데 가져다만 놓았습니다. 아마도 내년부터 읽게 될 것 같네요.
다미여 책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ㅜㅜ
이제 관련 도서들은 이쯤에서 정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손을 댄 책들만 마무리 하구요. 정작 다미여 책은 진도가 깜깜 무소식이거든요ㅋㅋㅋ
독서대 장비도 샀으니 일자목 환자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아 큰맘 먹고 샀는데 음...좀 크네요!!ㅋㅋ

자목련 2022-11-30 16: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는 책과 겹치는 책이 거의 없는 책탑이지만 책탑은 언제나 반갑고 좋아요!
풍성한 굿즈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고요!

책읽는나무 2022-11-30 22:57   좋아요 1 | URL
김승옥 문학상 수상 작품집은 자목련님 읽고 계시는 걸 보고 주문했어요^^
한국 소설은 자목련님 서재에서 참고 많이 합니다. 자목련님 글도 좋기도 하구요.
성냥 덕분에 정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온 듯 합니다. 귤도 같이 있어 더 겨울 같기도 하구요^^
오늘 갑자기 넘 추워져 진짜 겨울같은 느낌입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라로 2022-11-30 16: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많이 사셨군요!!^^ 내가 사는 것도 좋지만 왜 남이 샀다고 올리는 페이퍼도 좋을까요?? ㅋㅋ
저 이층(?)으로 된 독서대는 저도 있어요!!! 한국에서 저거 받아 본 저는,, 굿즈가 아니라 금즈,,,^^;; 아무튼 목이 아플 정도로 책을 열심히 읽으시는 책나무님의 글을 읽고 반성을 또;;;

책읽는나무 2022-11-30 22:52   좋아요 2 | URL
책 좀 적게 사려고 벼르고 벼르다가, 결국 말일 경이 되니 못 참고 더 많이 지른 것 같네요ㅜㅜ
이제 내년부터는 책을 조금만 사려구요. 책값이 너무 오르니까 안되겠네요?
비싼 책으로 두 세 권씩 사는 게 낫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을 했어요. 책을 둘 곳도 없으니까요^^;;;;
높낮이 조절 독서대 사셨었군요?
목을 안숙여도 되니까 뒷목이 덜 아프더라구요. 대신 책상에 앉아서만 읽어야 하니..추워진 겨울엔 발이 시려워서????ㅜㅜ
침대에 들어온 순간은 끝났어요. 계속 졸음이!!!!ㅜㅜ
전 한 10 년 전부터 목이 아팠었는데 5 년 전 일자목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서 조금만 오래 책을 보면 목이 너무 아파서요ㅜㅜ 한 번 염증이 도지면 정말 잠 자기도 불편하고 눈물 찔끔ㅜㅜ
한 달 전엔 허리도 아프고, 고관절도 아프고...그동안 자세가 안좋아서 모든 관절이 어긋난 건지? 한 자세를 오래하면 슬금슬금 아프네요. 그래서 자꾸 장비빨로 밀어붙이게 됩니다.ㅋㅋㅋ
돈이 들어도 좀 더 편한 자세가 돈 버는 거다!!! 생각을 바꿨습니다^^;;;

scott 2022-11-30 17: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멀리 보이는 건 도끼옹 전집🤔
나무님 북플계 책탑 굿즈
독보적 👍👍👍👍
알라딘은 나무님에게 굿즈 땡투기능 달아달롸 🤗

책읽는나무 2022-11-30 22:44   좋아요 2 | URL
도끼옹 전집은 박스에 보관되어 있다 보니 지금 그 위에 또 책탑!!! 선반으로 사용 중이네요. 도샘 아시면 기분 나빠 하시겠죠?ㅋㅋㅋ
이번엔 굿즈 거금 들였어요ㅜㅜ
1 년을 고민했거든요.
고민하던 차에 좀 더 저렴한 독서대가 새로 나온 것 같아요. 역시 기다린 자에게 복이 있나니!!!!^^

건수하 2022-11-30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니아 4위! 저는 7위네요. 레이디 수전 도 재밌게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2-11-30 22:41   좋아요 2 | URL
응? 수하님 7 위에요?
저보다 위이신 줄 알았는데...
제가 더 높군요?ㅋㅋㅋ
<레이디 수전> 작가 초기 작품이니 조금 통통 튀는 맛이 있겠죠?^^

바람돌이 2022-11-30 23: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아름다운 책탑!!!
나무님 책탑 이야기는 제가 찐팬이니까 계속계속 올려주셔야 되어요. ㅎㅎ
저는 근 한달동안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갖고 씨름을 했는데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아 그리고 저 독서대는 정말 잘 사신거예요.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요? 특히나 다미여같은 책을 읽으려면 장비빨은 기본입니다. ^^ 하지만 저 성냥을 굿즈로 선택하는 마음들은 정말 이해가 안간다는.... 아 담배피는 분들은 빼고요. 그분들은 필수품이고 뭔가 저 성냥으로 그어서 피면 좀 멋져보일거같긴해요. 아 근데 담배도 안피는 분들은 도대체 저 성냥을 왜?????
저도 지금 치카님 귤 까먹으면서 포스팅 올리고 있어요. 여전히 맛난 귤입니다. ^^

책읽는나무 2022-12-01 00:09   좋아요 2 | URL
ㅋㅋㅋ
성냥 이쁘지 않나요??
전 예뻐서 갖고 싶었어요.
특히 저 성냥갑이!!!!ㅋㅋㅋ
다미여 책이랑 세트여서 가지고 있음 기념이 될 것 같아서 구입하고 싶었어요. 저는 만약 담배를 피운대도 저 성냥은 아까워서 못 쓸 것 같아요.
써버리면 다신 못 구하는 굿즈잖아요 ㅋㅋㅋ 이렇게 저는 사다 놓고 써보지는 못하는 약간 멍충이 같은 인간입니다.왜 사는지 모르겠는...ㅋㅋㅋ
그냥 수집용? 장식용? 그런 용도로 사나봐요. 그래서 남편이 맨날 자기 눈엔 다 쓰레기 버려야 할 쓸데없는 물건들이라고 말하네요ㅜㅜ
어쩔 수 없어요. 전 어릴 때부터 이랬었기 때문에요^^
귤 맛있죠?? 하루 하루 갈수록 단맛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아까 희망찬 님 서재에서 아이들 책상 하나 하나에 귤 한 개씩 올려 놓은 사진을 보고 이쁘다!! 생각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 해설편을 봐도 어렵나요?? 아....시는 그냥 시로 읽어야하나 봅니다ㅋㅋㅋ
그냥 내가 아는 글자가 있네? 하면서요ㅋㅋㅋ
웃프네요.ㅋㅋ 내일부터 읽으려고 했는데....웃고 있지만 두렵네요^^;;;

프레이야 2022-12-01 01: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후훗 저도 교수 읽으려고 내놓았어요 ^^
폭주하시네요 아쟈!!
책탑에 이어 독서대탑도 알흠다워요 ~

책읽는나무 2022-12-01 22:07   좋아요 0 | URL
폭주해야 하는데 자꾸 힘이 약해지는 느낌이네요?
막상 12 월이 되니 어제와 오늘이 달라진 느낌이랄까요?
변명은 안통할텐데, 핑계거리를 찾고 있습니다ㅋㅋ
열심히 달려봅시다^^
독서대는 사다 놓고 보기만 하고 있고!!!!ㅋㅋㅋ

희선 2022-12-01 02: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 작가 매니아 1위 곧 하시겠네요 제인 오스틴 책 많군요 에밀리 브론테 시집도 보시고... 시계 예쁘네요 어릴 때 앨리스 만화영화에 나온 체셔 고양이 좀 무서웠던 것 같기도 해요 왜 무서웠을지...


희선

책읽는나무 2022-12-01 22:11   좋아요 0 | URL
1 위....한다면 좋겠죠?
1 등은 무엇보다 좋은 등수입니다^^
순위에 목 메고 쉽진 않지만 사람 마음이 자꾸 간사해 집니다.
오스틴 소설은 정말 많아요.
더 오래 살았다면 다작 하셨겠어요.
체셔 고양이 바로 알아보시는군요?
아들은 자꾸 토토로 고양이냐고 하더라구요. 무슨 소리? 했더니 토토로에 고양이 버스에 나오는 그 얼굴 닮아 보인대서 다시 보니 그런 것도 같고??^^
전 고양이 버스 그 얼굴도 좀 무서웠거든요ㅜㅜ
 

내 사랑하는 매기야!
너는 왜 남자에게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느냐!
필립에게 그리고 사촌 루시의 남자 스티븐에게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너의 오빠 톰.
톰 오빠에게 늘 쩔쩔매는 매기.
톰은 늘 당당하여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고,
매기는 자존감이 바닥이어 늘 톰의 눈치를 보고 산다.
우리네 옛 시절과 비슷한 풍경이어 놀랍다.
여동생은 오빠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필립과의 관계가 그나마 괜찮아 보였는데 집안끼리 숙적이라 톰 오빠가 불같이 화를 내니, 개인적으로 매기가 확!! 뒤집어 엎고,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필립과 결혼할 줄 알았다.
2 부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고, 매기의 고민들이 조금 답답해 보이기도 하니 책의 진도가 잘 안나갔다.
하지만, 내가 만약 매기의 입장이었다면?
호감이 가는 남자가 유혹을 해 온다면 중심을 잡을 수 있었을까?
유혹에 넘어갔을까?
아슬아슬 밀당을 지켜 보니 어떻게 결론이 날까? 싶은 마음에 그제서야 진도가 쭉쭉 나갔다.
결론은 왠지 매기가 그럴 것 같겠다는 예상은 반쯤 했었지만,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결론이 나 어리둥절.

조지 엘리엇은 기존의 ‘결혼‘의 주제에 천착한 여성 소설가들의 글을 경계시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은 결혼 이야기에 한정짓지 않겠다고 했지만, 책을 읽다 보면 결국 ‘결혼‘ 이야기가 주 뼈대를 이루고 있긴 마찬가지 아닌가? 싶더라.
물론 결말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매기의 삶도 가부장 관습에 벗어나지 못하고 순종적인 삶에 머무르려고 발버둥 친 삶으로 보아진다. 물론 작가는 그것을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쓴 소설이라지만,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들의 소설을 읽었던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작가들이 극찬하여 그들의 추천 목록 중 빠지지 않는 책 제목 중 하나인 <미들 마치>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다.

아래 밑줄은 유혹하는 스티븐에게 단호하게 거절하는 매기의 답변이다. 이렇게 단호박이었는데 사람들은 매기만 욕하고!!ㅜㅜ
매기만 마녀가 되었다. 그래서 스티븐이 밉다.
남녀가 바람이 나면 왜 여자만 욕 먹을까?
남자가 유혹했을 것이란 가정을 배제하고,
여자가 당연히 유혹했을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세상.
지금도 그러한 듯한데...참 이상하다.


"아니요, 내 마음과 영혼을 다 바친 것은 아니에요. 스티븐." 그녀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결코 내 마음을 다해 동의한 적이 없어요. 추억과 사랑과 완벽한 선의에 대한 갈망이 나를 꽉 붙들고 있어요. 물론 잠깐씩 놓아주긴 해요. 그러나 결코 오랫동안 놓아주는 - P352

법은 없어요. 그러니 곧 돌아와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후죄를 불러일으킬 거예요. 나 자신과 하느님 사이에 고의적인 죄의 그림자가 드리운다면 나는 결코 평화롭게 살지 못할 거예요. 나는 이미 사람들을 슬프게 했어요. 그건 나도알아요. 하지만 결코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나는 ‘내가행복한 한, 그 사람들은 고통받겠지.‘ 라고 말해 본 적이없어요. 나는 당신과의 결혼을 원한 적이 없어요. 당신에대한 내 감정 때문에 내가 일시적으로 약해졌을 때 당신이내 동의를 받아낸다 하더라도 당신은 내 영혼 전체를 얻지못해요. 어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사랑의 기쁨 없이 잔잔한 감정에 충실하게 살기를 택했을 거예요."
스티븐은 그녀의 손을 놓고 신경질적으로 일어서서 화를삭이느라 방 안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기 시작했다.
"하느님 맙소사!" 마침내 그가 폭발했다. "남자의 사랑에 비하면 여자의 사랑이란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 나라면 당신을 위해서 범죄라도 저지를 텐데 당신은 머뭇거리더니 그런 식으로 선택을 하는군요.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요.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의 십분의 일만큼이라도 사랑한다면 한순간도 날 희생시킬 생각을 하지 못할 텐데. 내 인생의 행복을 송두리째 뺏어 가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나 보군요."
매기는 무릎 위에 깍지 낀 채 올려놓은 두 손을 발작적으로 움켜잡았다.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그녀를 엄습했다. 마치 깜깜한 어둠 속에서 번갯불의 섬광이 번뜩하면서벼랑 끝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비춘 것 같았다. 그녀는 손 - P353

을 풀어 앞으로 내밀었다.
"아니, 당신을 희생시키는 게 아니에요. 당신을 희생시킬 수도 없었고요." 그녀는 겨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그게 당신에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아니 우리둘 다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된다.
는 것을 알아요. 우리는 행복을 선택할 수 없어요. 그게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다만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을 희생하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신성한 목소리에 따를 것인지만을 선택할 수 있을 뿐이에요. 그건 우리의 삶을 승화시키고 의미를 주는 그런 목소리지요. 그걸 따르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나도 몇 번이나 그 길에서 벗어났으니까요. 하지만 그걸 완전히 포기하면 죽는 날까지 아무런 빛도 없이 어둠 속을 헤매게 될 거예요."
"하지만 매기, "스티븐은 다시 그녀 옆에 앉으면서 말했다. "어제 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걸 왜 모릅니까? 어째서 모르죠? 그걸 보지 못하다니, 눈에 무엇이 씌었어요?
우리가 이랬어야 했다든가, 저렇게 하는 것이 좋았다든가 하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 이미 저질러진 일은 그대로 인정해야 해요. 그리고 이제 그에 맞게 행동해야해요. 우리 상황은 달라졌어요. 그러니 예전에는 옳았던 일도 이제는 옳지 않아요. 우리는 스스로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것으로부터 새로 시작해야 해요. 어제 우리가 결혼했다고 생각해 봐요. 지금 상황은 그것과 마찬가지에요. 다른 사람들 눈에는 다를 게 없으니까요. 다만 우리 자신들에게만 다르게 느껴질 뿐이지요." - 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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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30 2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드 라스트 씬도 슬픕니다 ㅠ.ㅠ

불쌍한 매기 ㅠ.ㅠ

책읽는나무 2022-11-30 23:59   좋아요 1 | URL
저도 매기가ㅜㅜ
내 사랑하는 매기야!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절로 노래가 나오더라는...
근데 읽으면서 줄곧 매기가 강물에 빠져 죽을 것 같더라구요.ㅜㅜ

희선 2022-12-01 0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자가 유혹할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를 텐데, 여자만 욕먹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군요 남편이 있는 사람도 자기 남편보다 여자를 더 미워하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2-12-01 22:12   좋아요 0 | URL
그죠? 뭐든 여자들이 욕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여자라서 힘든 일이 많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