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내일 아침 일찍 라식 수술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눈 나빴슴다. 절대로, 절대로 어두운데서 책을 봐서도, 가까이서 TV를 봐서도 아닙니다.
다른 가족들은 다 1.2인데 저만 마이너스입니다 ㅡㅡ;;
초딩 4학년 때부터 낀 안경부터 그동안 못해도 수백만원은 날린 렌즈까지 이제 졸업할까 합니다.

사실 한국에 있었다면 벌써벌써 했을텐데 미국에서 하려니 넘 비싸고 믿을 수가 없어서 -_-;; 이제까지 미뤘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룰루랄라 검사받고 야무지게 수술비도 좀 깎고 ^^;;; 바로 내일로 수술날짜 잡았는데 
막상 자려고 하니까 은근히 심난합니다. 
먼저 라식한 친구에게 들은 '수술할 때 눈이 타는 느낌이 난다'는 말 때문일까요;;;;
게다가 안그래도 심난한데 왜 천둥번개는 이렇게 난리인겁니까 ㅠㅠ 번쩍번쩍 무슨 나이트도 아니고 -_- 
에고....심난해 ㅠㅠ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9-10-17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심난해 하지 마시고 편히 주무세요~. 이제 안경과 렌즈를 벗어버리신다니 얼마나 좋아요~.^^

Kitty 2009-10-19 16:07   좋아요 0 | URL
글 쓰고 또 쿨쿨 잤답니다.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아침에 눈을 뜨면 안경부터 찾네요 ㅋㅋ

2009-10-17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9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10-17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하루 지나면 광명을 찾는 겁니다. 미리 축하해요.^^

Kitty 2009-10-19 16:10   좋아요 0 | URL
광명을 찾고 왔습니다 마노아님~~~ 감사해요 ㅎㅎㅎㅎㅎ

동탄남자 2009-10-1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명동의 모 안과에 일을 해주고, 수금 대신에 마누라(결혼전이었으니까 애인)를 보내 라식 수술로 대신 하였답니다. 나 말고 딴 놈에게 시집 갈 거면 눈 다시 원상복구 시키고 가라는 농담과 함께 보낸거였죠. 수술 순간에는 좀 괴로워 하더니만 안경을 안 쓰게 된 수술 후의 그녀는 더 이뻐졌고, 못생긴 남편 얼굴이 좀 더 선명하게 보여서 불편하다는 점만 빼면 부작용도 하나 없습니다. 가끔 약간 건조하다고는 하지만 눈 잘보이는 즐거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좋아라 하더군요. Kitty님도 더 행복한 인생이 기다릴 것입니다.

Kitty 2009-10-19 16:11   좋아요 0 | URL
어머나 그런 스토리가 있으셨군요!! 딴놈에게 시집갈거면 원상복구 ㅋㅋㅋ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네요. 말씀대로 약간 건조해서 눈물을 열심히 넣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들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

바람돌이 2009-10-1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지금 수술하고 계셔요? 진짜 광명을 찾으러 가는 길이군요
저도 한때 하고싶어 난리였지만 지금은 그냥 포기해습니다.

Kitty 2009-10-19 16:12   좋아요 0 | URL
수술은 눈깜짝할 사이에 끝나더군요...오히려 허무 ㅠ_ㅠ
그러나 끝나고 몇시간은 진짜 넘넘 아팠다는...바람돌이님 왜 포기하셨을까요..ㅠ

이매지 2009-10-1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헙. 저도 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못하고 있어요 -_ㅜ

Kitty 2009-10-19 16:12   좋아요 0 | URL
매지님 별로 무섭지 않아요!!
제가 소개해드릴테니까 하세요. 아는 사람 소개로 가면 깎아준대요(소근)

hnine 2009-10-17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년 전에 라식 수술 받은 제 친구는 지금까지도 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 때는 라식 수술을 지금처럼 많이 하던 때도 아니라서 좀 겁나기도 했었을텐데, 안경 안 쓰고도 잘 보이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좋았는지 모른다면서요.
한동안 컴퓨터 앞에 앉으시기 불편하시겠네요.
잘 될거예요.

Kitty 2009-10-19 16:13   좋아요 0 | URL
제 친구도 아주 오래전에 한 애가 있는데 수술 받기 전에 물어봤더니 왜 안하냐고 빨리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친구가 할 때에 비하면 가격도 넘 싸지고 기술도 발전했다면서요. 그래도 뭉기적거렸지만요 ㅎ
컴을 하루종일 쓰다가 못쓰니 좀 불편하네요. 책도 잘 못보고. 그래도 잘 보이니 기쁩니다!
hnine님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세실 2009-10-1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라식수술 하시는군요.
무사히 잘 끝나신거죠? 마흔 넘으면 어렵다고 하네요.

Kitty 2009-10-19 16:14   좋아요 0 | URL
네 잘 끝났어요~ 혈관 터진거 빼고는 수술 자체는 잘 되었다고 하네요.
마흔 넘으면 어려운가요? 흠...하긴 죄다 젊은 사람들밖에 없긴 하더군요.
재밌는건 수술 받는 사람 10명 중 9명은 여자더군요 ㅋㅋ

비연 2009-10-17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끝나셨죠? 할 때는 좀 겁나는데, 하고 나면 넘 좋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없는 이유가 생겨 안경 그냥 끼고 있답니다..ㅜㅜ
자고 일어났을 때 안경을 안 끼고도 세상이 선명히 보일 날이 금방 올거에요^^

Kitty 2009-10-19 16:15   좋아요 0 | URL
넹 ^^ 수술은 간단했는데 수술 직후에 넘 아파서 고생 좀 했어요 낑낑 ㅋㅋ
아직 적응이 안돼서 안경낀건지 렌즈낀건지 나안인지 헤깔립니다용
비연님은 각막이 얇으신가요? 왜 할 수 없는 이유가 생기신건지 ㅠㅠ

마노아 2009-10-19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라식은 안 아프다던데, 라섹 아니고 라식 한 거 맞죠? 오늘 멀쩡하신 걸 보면 라식인데, 아프셨다니..ㅜ.ㅜ
곧 좋아질 거예요. 전 1년 전에 라섹했어요. 아파 죽을 뻔 했어요ㅠ.ㅠ

Kitty 2009-10-20 22:01   좋아요 0 | URL
라식 맞아요. 다들 안아프다고 해서 진짜 안아픈 줄 알았는데 ㅡㅡ 저도 속았어요 ㅠㅠ
다만 수술 후 4-5시간만 아프고 그 다음은 멀쩡하더라구요.
라섹하셨군요 ㅠㅠ 라섹은 회복이 좀 걸린다고 하던데 흑흑

다락방 2009-10-19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tty님. 댓글 다신거 보면 괜찮으신거죠? 이젠 고생 안하시는거에요?

Kitty 2009-10-20 22:01   좋아요 0 | URL
네 멀쩡해졌는데 오늘 다시 허리를 다쳐서 흑흑흑
 

한국에 와서 제일 먼저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핸드폰 만들기다.
후지고 또 후지면서 기본료 40불이나 받아먹던 AT&T의 마수에서 벗어나 터치폰을 마련했고,
헬로키티 배경화면을 깔고 2살짜리 울 조카랑 함께 -_-;; 데굴데굴 구르면서 좋아했다.

그런데 갓 마련한터라 아무도 전화번호를 모르는 내 핸드폰에
하루에도 몇 번씩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나 문자가 오기 시작했다.

- 화장품 무료 샘플 받아가세요~
- 공연 50%가 할인됩니다. 지금 바로 접속하세요.

이렇게 광고성 문자부터,

- ㄴㅎ 야 오랜만이다~ 뭐하고 지내?
- ㄱ ㄴㅎ님 xx 병원 xx시에 예약되었습니다.

와 같은 개인 문자, 그리고 '여보세요?' 하면 'ㄴㅎ 핸드폰 아닌가요?' 하는 낯선 사람들의 전화까지.

처음에는 그냥 '아 전화 번호 바뀌었습니다'라고 가르쳐주거나 문자는 그냥 무시하거나 했었는데,
아차차, 누가 쓰던 번호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예전 사용자에 대한 개인정보가 솔솔 흘러들어오기 시작했다.

- ㅇㅈ ~ 마트에서 oo원을 결재하셨습니다.
(아 이 사람이 ㅇㅈ에 사는구나)

_ xx 음식점에서 BC 카드로 xx원을 결재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BC 카드를 많이 쓰는군)

- xx 은행에서 알려드립니다
(주거래 은행이 여긴가)

- ㄴㅎ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생일이 9월 x일이군)

- 선생님~ 생일 축하드려요~~ 
(직업이 선생님인가부지. 학교 선생님? 아니면 학원 선생님?)

- ㄴㅎ아 너 영문 이름 xxxxx 맞아?
(영문 이름이라니, 어디 여행을 가나보군)

등등등...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지만 (아 이건 아닌가? ㅡㅡ)
우연히 같은 전화번호가 얻어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전혀 생면부지의 사람, 앞으로도 만날 가능성이 제로에 육박하는 먼 ㅇㅈ에 사는 ㄱㄴㅎ씨에 대해
너무나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이름, 생일, 금융거래 정보, 친구 이름, 카드 결제로 파악할 수 있는 스케줄까지. 
친한 친구조차도 알기 힘든 정보까지 알게된 나에게 ㄱㄴㅎ씨는 이미 익숙하지 않으면서도 익숙한 이름.  
내 정보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흘러나갔을까? 어디서 내가 쓰다 바꾼 번호나 아이디를 통해.
누군지 알수만 있다면 이러저러한 문자랑 전화가 오니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하겠지만 
도무지 연락할 길이 없으니 여기서 외쳐본다;;

ㄱㄴㅎ씨~~ 오겡끼데스까~~;; 얼른 여기저기 전화번호 변경하세요~~~  
(물론 위의 ㅇㅈ와 ㄱㄴㅎ은 모두 가명입니다.)  


결론은...번호 바꾸면 얼릉얼릉 서비스 이동시킵시다 ㅠㅠ 무서운 세상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이드 2009-10-13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저 백퍼공감 ㅜㅜ
전 핸드폰 바꾼지 세달도 더 되었는데, 아직도 부산에 사는 ㅁㅁㅅ씨 찾는 전화가 계속 와요.
부산에 살고, 재해관리부서 공무원이고, ㅇㅇ 동창회인 ㅁㅁㅅ씨

부산 아재한테 전화와서 제가 받으면 대뜸 '아빠 바까라' '전화 잘못하신거 같은데, 어디다 하신..' '(언성 높이며)아빠 바꾸라이' '전화 잘못하신 것 같다니깐요. 목명수씨 찾으시나요? 이거 제..' '아빠 바꾸라이 머 말이 많노!'

그럼 저도 소리 빽 '전화 잘못하셨고, 제 전화라니깐, 왜 소리지르고 난리야!'

진짜 저도 처음에 카드사고 어디고 계속 전화오는 통에 받을때마다 '전화번호 지워달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부산아재들한테 전화올때도 강력하게 얘기하는데, 계속 와요 우씨

Kitty 2009-10-15 01:03   좋아요 0 | URL
허걱 부산에 사는 ㅁㅁㅅ씨 ㄷㄷㄷ 부산 아재들의 전화 폭격이라니 후덜덜
저는 좀 나이 어린 사람이었는지 친구들도 다 앳된 목소리더라구요.
카드 사용 내역 이런거 막 날라오면 제가 다 걱정됨 ㄷㄷ 빨리 바꿔줬음 좋겠네요 ㅠㅠ

Joule 2009-10-14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명수 씨. ㅋㅋ

Kitty 2009-10-15 01:04   좋아요 0 | URL
악 ㅁㅁㅅ씨가 목명수씨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라딘에 이름을 날리시는군요 ㅋㅋㅋ

하이드 2009-10-14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앜! 그걸 어떻게 기억하는거에요. 쥴님의 기억력은 천재소년 두기급

Kitty 2009-10-15 01:04   좋아요 0 | URL
지난번에 하이드님 서재에서 만화책 맞추시는거 보고 저도 기절초풍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 쥴님 ㄷㄷ

BRINY 2009-10-1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쉽게 번호이동을 못하겠어요.

Kitty 2009-10-15 01:0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번호이동하고 나서 저런거 다 챙기려믄 느므느므 구찮을 듯 ㅠ

미미달 2009-10-14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가셨어요? 아예 들어가신거?

Kitty 2009-10-15 01:05   좋아요 0 | URL
넹~ 한국 아예 들어왔어요~~ ^^

2009-10-17 0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7 0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7 0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인천도시축전에 다녀오느라고 뻗었습니다 ㅡㅡ;
와 진짜 힘들더군요 ㄷㄷㄷ 완전 넓지 앉을데는 없지 주말이라 사람 후덜덜;

어른들이 볼건 별로 없었지만 애들은 신났을 것 같아요.
특히 테디베어관! 여권 발급받아서 각국마다 도장찍는걸 애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구요(물론 저는 여권 안샀음;;;)
테디베어관에서 찍어온 곰사진들 올려봅니다 ㅎㅎ
사람들에 치어가며 찍은 터라 (많이) 허접합니다;

p1040443.jpg  

중국

p1040446z.jpg 

이것도 중국 + 살짝 일본이 보이네요 


p1040447w.jpg 

온천욕하는 곰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1040449.jpg 

오 타지마할~ 인도입니다

p1040450d.jpg 

해저도시? ; 

p1040451t.jpg 

크리스마스 타운 (사람들 좀 보세요 ㄷㄷㄷ)  


p1040452e.jpg 

아니 이게 뭔가 했어요 ㅋㅋ 걸리버 테디베어랍니다~


p1040454f.jpg 

이 사진이 좀 더 잘보이는 듯 ㅋㅋㅋ 그래도 아일랜드랍니다~  


p1040453.jpg 

북극이에요~ 펭귄과 코카콜라곰도 보이네요.  


p1040455.jpg 

남아메리카네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보입니다. 역시 축구 중 ㅋㅋ 


p1040457c.jpg 

이거 보고 완전 웃겨서 ㅋㅋㅋ 마운트 러시모어네요 ㅋㅋ 미국 서부시대입니다~  

p1040458.jpg 

백악관과 CNN이랍니다. 이거 보니까 생각난건데 오바마 노벨 평화상 수상 뭥미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1040460s.jpg 

영쿡~이랍니다 

p1040461.jpg 

풍차와 튤립의 네덜란드 

p1040462.jpg 

뭔가 했는데 투우를 보니 스페인이군요 ^^ 

p1040464.jpg 

옥토버페스트를 하는 독일입니다~  

p1040465o.jpg 

개선문이 보이니 후랑스네요~ 요 앞쪽 쳐다보는 곰 너무 귀엽 ㅋㅋ 


p1040466v.jpg 

바이킹이 등장하는 노르웨이 

p1040467w.jpg 

러시아입니다~ 꼬불꼬불 궁전

p1040468.jpg 

교황님 곰 ㅋㅋㅋ 로마(바티칸)이에요.  

p1040469y.jpg 

파르테논인가요. 그리스네요. 

p1040472c.jpg 

이건 뭔가 했더니 드라마 '궁' 촬영장이라네요. 뜬금없어서 원 ㅋㅋㅋㅋㅋㅋ


p1040473g.jpg 

요건 물론 한국이에요~ 임금님과 왕비, 그리고 절하는 신하들이 앞뒤로 움직입니다 ^^

애기들 데리고 가면 좋아할 것 같아요. 다만 절대로 평일에 가세요 ㅡㅡ;;;;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RINY 2009-10-1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재밌을 거 같네요. 그런데 평일에 언제 시간이 나서 흑흑...

Kitty 2009-10-13 21:34   좋아요 0 | URL
평일이 아니라면 주말이라도 흑흑 ㅠㅠ

마노아 2009-10-1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이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겠어요.^^

Kitty 2009-10-13 21:34   좋아요 0 | URL
애들이 진짜 좋아했어요. 꼽사리로 저도 광분 ㅋㅋㅋㅋㅋ
 


지난 주말 추석 연휴 때 아가씨를 부탁해라는 유치찬란뽕짝 드라마 재방송 한 회를 보고 중독되어;;
이번주부터 본방을 사수해야겠다고 맘먹고 있었거든요.

어제는 일이 좀 많아서 깜빡 잊고 오늘은 꼭 봐야겠다 다짐하며 9시 55분에 두근두근 TV를 틀었더니 
뭥미 마지막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기별로 나오는 일본드라마도 아니고 16회로 끝?;;;; 요새 드라마는 다 이러나요?
한국 드라마 본지는 오래됐지만 보통 몇 달씩 하지 않나용 ㅠㅠㅠㅠㅠㅠ
인기없어서 빨리 끝나는건가;;; (물론 더 늘일 내용이 아니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ㅡㅡ;;)
그래도 몇 년만에 한국 드라마 본다고 시간 챙겨서 앉았는데 처음 본방 사수한게 마지막회라니 어헣헝허엉엉엉

14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15회 까먹고 16회로 끝 ㅡㅡ;;;
앞회라도 찾아봐야되나 이 허무한 마음을 어디서 달래나요 ㅠㅠ
그래도 마지막회라고 또 꺼이꺼이 대성통곡해주시고 엄마의 비웃음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분 빨리 또 드라마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가씨를 부탁해 말고 다른 드라마에도 나왔는지 찾아봐야겠네 ㅠ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매지 2009-10-09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분 <내조의 여왕>으로 확 뜨셨어요 ㅎㅎㅎ
태봉씨 ㅋㅋ

Kitty 2009-10-10 20:54   좋아요 0 | URL
오 내조의 여왕이라는 드라마에도 나왔나요? ㅋㅋ
그거 김남주가 가방 많이 들고 나오는 드라마라고 들었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ㅋㅋㅋ
근데 이름이 태봉씨가 뭐죠 ;;;; ㅋㅋ

[해이] 2009-10-10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도 잘한다던데 ㅎ

Kitty 2009-10-10 20:5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윤은혜랑 듀엣곡도 불렀더라구요.
암튼 급관심가는 분입니다. 호호호

2009-10-11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12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제가 먹는거에 좀 집착해서;; 먹는 만화에도 사족을 못쓰는데요, 
중고샵에서 식객을 하나하나 사서 모으고 있었답니다.
미국집에는 3권까지 가지고 있었고, 한국집으로 계속 그 뒷편을 사서 보내고 있었죠.
오늘 그 중 한 권을 잡히는대로 펼쳐들고 읽기 시작하였더랍니다. 

제가 집어든 권에는 맨 앞에 '독자들의 찬사'라는 코너가 있더군요. 
인터넷 서점이나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리뷰들을 모아놓은 것 같더라구요. 
뭐 당연히 식객 재밌어요 식객 짱짱~ 이런 글들인데 독자들의 소리, 그것도 맨첫장을 쓱 흝어보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글이 있는겁니다? ㅡㅡ;;

http://blog.aladin.co.kr/kellyin/781295

이게 무려 2005년에 제가 식객 1권을 쓴 리뷰인데 말이죠;  
이 리뷰가 앞뒤 핵심 부분만 추려서 그것도 첫장에 떡하니 실려있는거에요??????????
제가 쓴 리뷰와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을 뿐더러 다른 사람이 비슷한 리뷰를 썼을 가능성이 지극히 희박한 것이 
'친구가 LA 여행갔다가 기념품이라고 LA 한국 서점에서 15불이나 주고 식객을 사다 준' 사람이 그리 많을까요? ㅡ_ㅡ;;
더 황당한 것은 그 리뷰 아래에 떡하니 달려있는 아이디 ghlrnr2 <- 당신 누구십니까? ㄷㄷㄷㄷ
아니 무슨 훈늉한 리뷰도 아니고 저런 잡담같은 리뷰도 누가 퍼가나요 나 참 기가막혀서 ㅡㅡ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로 2009-10-08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정말 황당한@@,,,,요즘 드는 생각인데 세상이 무서워요,,,
많은 분들이 보셔야 할것 같아서 추천 누룹니다!!

다락방 2009-10-08 09:34   좋아요 0 | URL
저도 nabee님과 같은 생각으로 추천 누릅니다.

무스탕 2009-10-08 09:59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어요.
정말 황당시러버라.. -_-+

Kitty 2009-10-08 16:32   좋아요 0 | URL
너무 황당하죠 ㅠㅠㅠㅠ
옆드려서 과자먹으며 빈둥빈둥 만화책장 넘기고 있다가 기겁해서 발딱 일어났다니까요 ㅠㅠ

하이드 2009-10-08 0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book.daum.net/detail/preview/list.do?bookid=DGT4808934926566&keyword=ghlrnr2&barcode=4808934926566&sortType=relevance&tab=02&page=9#view

이거군요

두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 첫째는 리뷰도용, 둘째는 출판사에서 맘대로 가져다 쓴 것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ghlrnr2
같은 사람이지 궁금하네요

일단 내용을 김영사master@gimmyoung.com 에 메일로 보내어 어떤 경위로 본인 허락 없이 리뷰가 홍보용으로 실리게 되었는지 항의하시고, 뭐라고 그러는지 봐야죠.

Kitty 2009-10-08 16:34   좋아요 0 | URL
헉 CSI 뺨치시는 하이드님 ㄷㄷㄷ 전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던데 ㅠㅠ
네 그 부분이 맞아요. 말씀들으니 황당해하고 그냥 넘어갈게 아니라 출판사에 꼭 문의해봐야겠네요.
메일까지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무해한모리군 2009-10-0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랍군욧!!!!

Kitty 2009-10-08 16:36   좋아요 0 | URL
정말 놀랍습니다 @_@ 별걸 다 퍼가는 사람이 있네요 ㅡㅡ;;;;

플레져 2009-10-0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전에 친절한 지인이 제 리뷰를 떡하니 갖다 쓴 책을 알려주셔서 출판사에 항의한 적 있어요.
사과도 받고 책 몇 권 정도 덤으로 받았는데 무지 찝찝했어요.
꼭 자초지종을 밝혀내세요! 정말 화나네요.

Kitty 2009-10-09 01:20   좋아요 0 | URL
헉 플레져님은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플레져님 명품 리뷰를 말도 없이 갖다썼다니 이런!(탕탕)
저도 하이드님 말씀 듣고 메일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은 참입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그래두 제가 쓴거라구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