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라도 풀어놓아야지 아우 찜찜해서 안되겠다.
내일 아침에는 무려 출근(!)을 해야하므로 빨리 자야하는데 재택근무하는 인간에게 출근이란 엄청난 스트레스다.
팔자좋은 소리 하고 있다면 할 말 없지만 이런저런 형태의 직장생활 해 본 경험으로는 그래도 출근하는게 낫다 ^^;;
다만 어쩌다 한 번 가는 회사는 스트레스도 따따따따따블이라는 이야기.

뭐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고...지금 시간은 3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을 뿐이고 ㅠ_ㅠ

얼마전에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책원고를 하나 번역해준 적이 있다.
영어 원고였는데, 저자는 한국인이었다. 무슨 영문인가 하고 보니 한국인이지만 해외에 오래 살아서 영어가 더 편하단다. 
별 생각없이 OK를 하고 파일을 받아서 번역을 시작했는데 이건 뭐...원고가 너무 엉망인거다.
(영어 문법이 틀렸다는 소리가 아니다)

비록 영어로 멋들어지게 글을 쓸 주제는 안될지언정, 그래도 햄버거 좀 먹었고 -_-;;;;;
Economist를 2-3년간 정기구독하면서 매주 커버 투 커버로 읽는 정신나간 짓을 취미로 했던 터라 ㅡㅡ
대강 영어로 잘 쓴 글과 못쓴 글 구별 정도는 할 줄 안다.
이건 뭐...논지도 없고 내용도 없고 감동도 없고 중간에서 횡설수설 앞에서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앞뒤 논지 안맞고 횡설수설한 원문 번역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가? ㅠ_ㅠ
내용이라는 것도 그냥 어느 날 맘잡고 앉아서 케이블 뉴스 채널만 하루종일 봐도 알만한 이야기들...전문가 맞어????
일을 하는 동안 계속 '이런 원고도 책이 되나???' 물음표 백 개씩 그려가면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완성해서 넘겼다.

그리고 나중에 책이 나왔다며 보내왔는데 우와 이렇게 멋들어진 책이 다 있는가 ㅎㄷㄷ 
가격은 무려 2만원! 표지부터 부티가 좔좔좔좔좔 돋음 글씨랑 반짝이도 여기저기 반짝반짝
그야말로 '제대로 폼나는 전문서' 삘이 팍팍 나는거였다.
안을 들여다보니 글씨도 여러 색으로 인쇄해서 공을 많이 들였고 (하긴 2만원 받으려면 그정도는 해야지;;)
종이도 반들반들 하여간 끝내주는 책이었다. 
솔직히 나부터도 서점에서 처음 봤다면 '오 괜찮아보이는데?' 하고 집어들 정도랄까...
문제는 그 내용이 어디 가나....,ㅡㅡ;;;; 
진짜 괴로운게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다 미안할 정도...책 값이나 싸면...흑흑
그저 나는 먹고살려고 했을 뿐이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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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12-04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그 책의 역자로 이름 석자까지 올라가신 건가요? ㅠ_ㅠ

Kitty 2009-12-04 15:45   좋아요 0 | URL
다...다행히도 그렇지는 않답니다. ㅎㅎ
한국사람이 쓴 책이니까 역자가 있으면 이상하게 보여서 그런가봐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04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설마....... 역자로 이름을 올리신건 아니지요? ㅎㅎㅎ
돈벌이는 마이 되셨는지 ㅋㄷㅋㄷ

Kitty 2009-12-04 15:46   좋아요 0 | URL
돈벌이는 뭐...그냥 다 제 뱃속으로 쓰윽 들어갔답니다 ㅠㅠ

다락방 2009-12-04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억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먹고 사는게 다 그렇죠, 뭐. 그 책이 대체 뭘까 궁금해서 서점가서 뒤져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Kitty 2009-12-04 15:47   좋아요 0 | URL
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요. 서점가서 숨은그림찾기 해보시렵니까? ㅎㅎㅎ

무스탕 2009-12-04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자에 [kitty] 요렇게 쓰이고 역자 사진에 고양이 한마리 뜨는거 아니죠. ㅎㅎㅎ

Kitty 2009-12-04 15:47   좋아요 0 | URL
오 무스탕님! 무스탕님은 천재이시옵니다!!!
앞으로 그렇게 해야겠어욥!! ㅋㅋㅋㅋㅋㅋ

하이드 2009-12-0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경제경영서 많이 둘러보는 편인데,그런책 많아요. 베스트셀러 중에서도 그런 책 많은걸요 뭐. 아주 가끔 괜찮은 저자의 괜찮은 책 나오는거죠. ^^

Kitty 2009-12-04 15:49   좋아요 0 | URL
맞아요...가끔 진짜 홀딱 깨는 책도...ㅡㅡ;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책은 너무 비싸요 ㅡㅡ;;
만 원 정도 했으면 그러려니 하며 조용히 지나갔을지도;;;

이매지 2009-12-0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베스트셀러 중에도 그런 책 많아요.
그나저나 무슨 책인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Kitty 2009-12-04 15:50   좋아요 0 | URL
도대체 왜? 베스트셀러??? 이런 책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시X릿이 왜 베스트셀러인지 죽었다깨도 이해할 수 없었다는 ㅡㅡ;;;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아 천기누설하고 싶어라~~~ ㅎㅎㅎㅎ

다락방 2009-12-04 16:26   좋아요 0 | URL
살짝 천기누설해도 전 정말 괜찮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Kitty 2009-12-08 00:31   좋아요 0 | URL
악 천기누설을 하고 싶은데 계약 상 ㅡㅡ;;;;; 말 할 수가 없는 것이 한이옵니다 ㅠㅠ

세실 2009-12-04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역자로 이름 올리지 않으신게 다행?
궁금합니다. 서점 경제코너로 간다 - 책 값 2만원인것을 눈여겨 본다. ㅎㅎ
나름 찾는 재미있을듯.
조만간 님이 역자로 기재되어 있는 멋진 책 기대할께용^*^

Kitty 2009-12-08 00:32   좋아요 0 | URL
우왕 서점에서 숨은그림찾기 ㅋㅋㅋㅋ
아직은 허접해서 무슨 책이든 역자로 이름 올리기도 거시기합니다용 ㅎㅎ
 


한국에 온 후로 엄마가 계속 돼지를 치고 계신데요;;;;;;;;;;

자다가 아침에 부시시 일어나면
"xx야 밥먹어라~" 하면서 밥상을 차려주십니다;;;
오랫동안 아침에 요구르트 하나로 때우는 버릇이 들어서 밥은 도저히 부담되서 먹기가 그렇지만 그래도 눈치보여 꾸역꾸역
다 먹고 꿀꿀대고 있으면 과일도 내주시고;;;;
어디 나갔다 오면 돼지우리(?)도 싹 치워주시고 어휴 이게 도대체 돼지팔자지 사람팔자인지;;;
  
그래서 요즘은 엄마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제가 알아서 밥을 챙겨먹습니다만, 
혼자 오래 살아버릇해서 그런지 도통 밥그릇, 국그릇, 반찬 고단고단 챙겨먹게 되질 않아요.
그냥 큰 접시에 밥 조금, 김치 조금, 반찬 몇 개 요래 담아서 먹으면 접시 하나만 싹 씻으면 끝나잖아요;;;;
미국에 있을 때에는 심지어 요런 식판을 마련했었지요 ㅡㅡ;;; 완전 편리 d-_-b
 




그러나 얼마전 접시 하나에 밥과 반찬을 담아 먹는걸 엄마(a.k.a. 돼지치기님)에게 들켰는데; 
엄마가 기겁을 하시면서 어찌 밥을 그렇게 먹냐고 뜨끈하게 국을 데워서 상을 다시 차려주시더이다.
아파트에서 돼지를 키우시는 울엄마 ㅠㅠ 흑흑 효도해야죠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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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11-18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코믹한 페이퍼에요 ㅎㅎ 아 웃기지만 왠지 죄송스런 마음이 들까요 안들까요?;;; 우리 엄만 돼지가 있던말던 상관도 안하세요 ㅋㅋㅋㅋ

Kitty 2009-11-18 14:18   좋아요 0 | URL
아니 지금 포게터블님 서재에 댓글 달고 오는 길인데 ㅋㅋㅋㅋㅋㅋ
머 저도 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엄마가 열심히 돼지를 돌보고 계신거겠죠;
아마 좀 있으면 방목하실겝니다 ㅋㅋㅋ

마노아 2009-11-1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캬캬캬, 애정을 갖고 사육(?) 중인가요? 앙, 표현들이 귀여워요.^^ㅎㅎㅎ

Kitty 2009-11-19 17:33   좋아요 0 | URL
으헝....요즘은 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서 저런 말이 술술 나오네요 ㅋㅋ

BRINY 2009-11-1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오랜 바깥생활하는 자식 있으면 어머니들은 다 그러신가봐요. 저도 부모님댁에 가면 냉장고의 모든 반찬 총출동. 평소 찌게하나에 김치하나해서 밥 먹으면 끝인 생활인데 말여요.

Kitty 2009-11-19 17:3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뭘 하나라도 더 못먹여서 안달이시라니까요.
평소에는 반찬 하나에다가 그냥 먹는데 아침점심저녁 진수성찬;;

무해한모리군 2009-11-18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저 저런 뚜껑 달린 식판에 아침에 먹을 반찬 미리 준비해서 저녁에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출근 전엔 바로 빼서 밥이랑 국만 덜어서 먹어요~

엄마가 그립군요. 저도 집에 가면 밥 먹을때 잠시 앉는 것 외에는 과일도 누워서 먹는데~~ 서울 살이 고달퍼고달퍼..

Kitty 2009-11-19 17:36   좋아요 0 | URL
식판은 자취생활의 필수품인겝니다! 그래도 휘모리님은 밥국도 챙기시네요 ㅠㅠ
이참에 키티 무늬 그려진걸로 하나 장만할까봐요? ;;;;;;;

다락방 2009-11-18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희 엄마도 돼지를 키우고 계셨군요! 늙.은.돼.지. ㅋㅋ
저는 엄마가 방목할까봐 떨고 있어요. 흐흣

Kitty 2009-11-19 17:44   좋아요 0 | URL
의외로 아파트에서 돼지 키우시는 집이 많은 듯? ㅋㅋㅋ
저도 곧 방목당할 처집니다 ㅋㅋㅋ

이매지 2009-11-1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돼지를 키우고 계신가 했더니 ㅎㅎㅎ
저희 집은 방목이예요~
요새는 늦잠 안 자야 아침밥만 집에서 먹는데, 그나마도 아무도 일어나지도 않음;;;;
혼자 챙겨먹고 혼자 나감 ㅠ_ㅠ

Kitty 2009-11-19 17:45   좋아요 0 | URL
헉 아침을 무려 혼자 챙겨드시고 출근하신다고요!!!
매지님 대단하세요 ㅠㅠ 저는 일어나지도 못한다니까요 흑흑

하이드 2009-11-19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전 맛있는거만 보면 키티님 생각이 나요. ㅎㅎ

Kitty 2009-11-19 17:46   좋아요 0 | URL
아니 이런! 지극히 바람직한 현상이옵니다 하이드님 (응?)
지금도 인절미 고물 덕지덕지 붙은 찹쌀떡 먹으면서 서재질이어요 ㅎㅎㅎㅎ

세실 2009-11-1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귀여운 키티님. 표현이 재밌어요.
아웅 나도 돼지 되고파~~~~~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시포라!

Kitty 2009-11-21 21:04   좋아요 0 | URL
세실님도 친정으로 고고씽~~~ 돼지가 되어보는겁니다 ㅎㅎㅎㅎㅎ
 

제목 그대로 아무도 관심없는  미드 이야기 ㅠㅠ
하지만 주변에 같이 맞장구 쳐줄 사람이 없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외치는 심정으로 여기다 풀어놓아요 ㅠㅠ


어느날 밤 무심결에 TV를 틀었다가 재방송하는 에피 하나를 보고 '어- 이거 괜찮네 한 번 다운받아볼까' 했다가
완전 덕후가 되어버린 미국 드라마 Law and Order.
오리지날 20시즌 -_-; 스핀오프인 SVU 11시즌, CI 8시즌이라는 미친 물량공세;; 20 x 22 = 몇 개? ㅎㄷㄷㄷ
틈틈히 시간 쪼개서 70% 쯤 섭렵하는데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ㅡㅡ;;;; 
(아직도 한 50 에피쯤 남았다는게 더 경악스럽고, 지금도 계속 방영중이라는게 더욱 경악 ㄷㄷ)

처음 시작했던건 SVU -> 주인공이 매력적이라 찾아보기 시작한 CI ->
그리고 스핀오프만 보다보니 원작도 봐줘야할 것 같아서 예의상(?) 시작한 오리지널이지만  
지금은 오리지널 완소 오리지널 포에버 뭐니뭐니해도 로앤오더 시리즈의 정수는 오리지널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덕후입니다.
특히 과감하게 민감한 현안들을 다루는데 있어서는 정말 어떤 드라마도 따라올 수 없어요.
그때그때 사회면, 정치면 헤드라인으로 올라오는 사건들을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알듯모를듯 스토리에 짜넣기 때문에
사건 하나, 증인 하나도 허투루 나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미묘한 암시들은 미국 내에 거주하는 시청자들에 비해 해외팬들이 조금 캐치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할텐데, 
그래서 전반적으로 오리지널에 비해 SVU의 인기가 넘사벽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쨌든 말하려고 했던건 이게 아니고 ㅡㅡ;;
이 오리지널 Law and Order에는 크게 4명의 메인 캐릭터가 나옵니다.
두 명은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 두 명은 범인을 기소하는 검사역인데, 
벌써 20년씩이나 장기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인만큼, 형사도 여러 번 바뀌고 검사들도 여러 번 바뀌었죠.
그 중에서 초창기를 제외하고 검사-검사보는 항상 남자-여자 콤비로 나왔는데요, 
각각 17시즌, 18시즌부터 새로 합류한 검사보와 검사가 대박인겁니다.





이 두 분, 역할명 Mike Cutter와 Connie Rubirosa
두 분이 같이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저는 제발 둘 사이에 정분(?)이 나라고 열심히 빌었던 1인입니다. ㅡㅡ;;; 
비쥬얼 최고 능력 최고 팀웍 최고 호흡이 짝짝 맞는 콤비에다가 둘다 싱글! 
게다가 일의 특성 상 하루에 20시간 가까이 붙어있다보니 ㅡㅡ;; 뭔가 일이 날 법도 한데 말이죠.
하지만 로앤오더와 딕 울프의 특성상 캐릭터들 사이에서 로맨스가 생기면
둘 중 하나를 가차없이 죽여버릴 수도 있기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죠.
게다가 이 심각한 드라마에서 아무도 불경하게 저런 연애 나부랭이 따위(?) 신경쓰지 않는거 같아서
어흑 이 둘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한국에, 아니 이 지구상에 나 혼자인가보다 하며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에피!! For the Defense에서 마침내 일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여자분이 예전 상사와 잠자리를 함께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른쪽의 남자분이 심각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계속 여자분에게 알게모르게 끌리고 있었는데 직장 동료라서 애써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거든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계속 부정해왔던 여자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닿게 되는!!!
그러면서 굳이 자기는 같이 일하는 사람과 관계를 갖지 않는다고 끝까지 빡빡 우기며 뻐팅기는 깜찍함!!!
게다가 여자분도 우연한 기회를 통해 남자분의 마음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는 스토리!!!
아놔 사건이고 뭐고 살인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마이크와 코니 제발 엮어줘~~~!
이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건 지구상에 나 혼자가 아니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오랜만에 로앤오더 포럼에 들어가봤더니
사람들이 다 저처럼 절규하고 있는겁니다!!!! 지구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 나름 메이져였어 ㅠㅠㅠㅠ (다시 한 번 감격) 
게다가 알고보니 유투브에 이런 편집 영상도 다수 올라와있더라구요. 난 이제 외롭지 않아 흑흑흑흑
 




이 둘 정말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저는 crush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뭐 이런 여러가지 아름다운 단어들이 있지만
crush라고 하면 왠지 처음 연애할 때의 '풋풋함, 두근두근함, 설레임' 이런 뉘앙스가 강하게 들어있는 것 같아서요.
해외 팬들이 Mike has a huge crush on Connie 이런 글 써놓은거 볼 때마다 제가 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크러쉬 크러쉬 크러쉬 >_<  

금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ㅠㅠ 
물론 이렇게 해놓고 또 전혀 모른척 사건 이야기만 1시간 내내 하다가 끝날 가능성이 99% ㅡㅡ;;; 
그치만 역시 가뭄에 단비라고, 워낙 로맨스, soap opera와는 거리가 있는 로앤오더에서 이런 팬서비스(?)가 나오다보니
이것만 해도 덕후들이 다들 감지덕지 굽신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도 쪼끔 더 보여줬으면 ㅠㅠ 이 에피 나온 후에 한 50번은 돌려본거 같네요 -_-;; 





그리고 이분, Linus Roache (디씨에서 일명 '꽃검사'라고 불리는 분)
완전 멋집니다. 제 스타일은 전혀 아니지만 ㅡㅡ;; 여기서 보고 홀딱 반했어요.
알고보니 Priest에서 주연하셨던 분이더라고요. 검색하다 19금 영상이 떠서 기절초풍 ㅎㄷㄷ
더 놀라운 건 이 분이 영국사람이라는 겁니다!!!!
진짜 에피소드 50개 가까이 보면서 영국사람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워낙 억양이 티가 안나서 그냥 가끔 좀 특이하게 말하네 이러고 말았는데 평소 인터뷰 보니 완전 브리티쉬 ㅡㅡ;;  
다시 한 번 저를 기절시킨 분입니다.



그리고 이분도 너무 예뻐요. 눈이 완전 초롱초롱 로앤오더 하면서 연기도 엄청 늘었구요.
아 아름다운 선남선녀 커플을 보는 것은 언제나 기쁩니다. 이 둘은 (드라마에서일지언정) 반드시 맺어져야 합니다!!
딕 울프씨 이 둘 중의 하나를 하차시키거나 하나를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리는 것만큼은 제발 ㅠㅠ 

* 혼자 너무 광분한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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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11-1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씨에서 로앤오덕이라 불리는 ㅋㅋㅋ
저는 SVC는 취향이 아니라서 안 보고 CI 열심히 보고 있어요 ㅎㅎ
오리지널도 재미있긴한데, 역시 CI가 젤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Kitty 2009-11-18 11:35   좋아요 0 | URL
로앤오덕 맞아요 ㅋㅋ CI도 재밌죠. 근데 고렌과 임즈가 하차한다고 해서 좀 슬프네요 ㅠㅠ
저는 오리지널 완전 팬됐어요. 최고! ㅎㅎ

2009-11-16 1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18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LAYLA 2009-11-1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그럼 시즌 17부터 봐도 되는건가요 완전 길어서 시작하기도 무섭네요 ㄷㄷ

Kitty 2009-11-18 11:37   좋아요 0 | URL
아무 시즌부터 보셔도 되는데요, 18시즌부터 강추해요 ^^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십니다 ㄷㄷ

2009-11-19 22: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1-21 2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피앤드 2012-04-2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서야 뒤늦게 마이클커터 검사에 버닝중인 1人입니다..
완전 검색질에 푹빠졌다가 님의 글을 보고 백배 만배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마나 svu 에서 볼수있으니 그나마 다행(근데 여긴 왜이리 띄엄띄엄 나오시는지 ㅡ.ㅡ;;)
로앤오덕 오리지널은 사실 방대한 양에 손을 댈 엄두를 못내고 있었답니다(svu만 봐왔었지요)
케이블에서 가끔보고 코니검사가 반가워 봤었는데..헐~~~커터검사~~~
이젠 제가 지금 커터검사에 버닝중인지 라이너스로체에 버닝중인지 헷갈리네요 ㅋㅋ
 


health.mk.co.kr/clinicaltrials/clinicaltrials.asp 

오늘 갑자기 '이거 일중독인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 일중독 테스트를 검색 ㅡㅡ;; 
(간단한 것밖에 못 찾았는데 혹시 더 길고 자세한 테스트가 있으면 제보 부탁드려요~)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역시나...ㅠㅠ  

당신은 일중독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만 바라보며 열심히 일에만 몰두한 당신!! 이제 잠시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가족, 연인, 친구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세요.
그리고 나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관심을 가지시구요.
운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에너지를 축척하고 필요하다면 생활패턴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일을 한다는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목표와 과정이 바뀌어 버린건 아닌지…
더 소중한 삶의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테스트 항목 중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스 ㅡㅡ;;; 당연히 저런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 흑흑
그러고 보니 회사에서도 야근이나 주말근무 전혀 싫어하지 않았고
(물론 이유는 맛있는 밥이 나오기 때문이었지만...쿨럭;;)  
프리랜서로 하는 일도 하나가 아니라 한 3개쯤 잡고 있어야 불안하지가 않은데 ㅡㅡ

아니 그렇다고 내가 무슨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재택이긴 하지만 매달 25일이면 월급 나오는 명색이 직장인인데 왜 이렇게 일을 많이 하는지 ㅠㅠ
이건 일중독인가 아니면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몸부림인가...
어제도 새벽 5시까지 일하고 오늘은 벌써 13시간째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일이 들어오면 거절을 못해서 어휴...해드릴께요 이러는데 마음이 약한건지 바보인지-_-  
내일부터 무조건 외출해야지 안되겠다 ㅠㅠ 시끌시끌 밖에서 놀고 있다면 설마 일 안주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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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10-27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일을 즐기는거겠지요.
저도 해봤는데 저는 아니래요. 저는 체크할거 1개밖에 없던데요.^^;; (이거 혹시 제가 일기피성환자는 아닌가 잠시 생각하고 있어요.ㅎㅎ)

Kitty 2009-10-28 00:25   좋아요 0 | URL
으악 바람돌이님 하나시라구요 전 병인가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충격 쿠쿵 ㄷㄷ

라로 2009-10-27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테스트를 해보진 않았지만,,,게으름 중독입니다.ㅜㅜ

Kitty 2009-10-28 00:26   좋아요 0 | URL
애고 일을 많이한다해서 부지런한건 아니랍니다.
오늘도 엄마한테 게으르다고 혼난 ㅠ_ㅠ
일을 하면 다른걸 안하지요. 청소라든가 세수라든가;;;;; =3=3=3

미미달 2009-10-29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보고 싶어서 해보니 이건 직장인만을 위한거네용.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인지에 대한 테스트는 없을까요. 심히 궁금함 ㅇㅅㅇ

Kitty 2009-10-31 02:19   좋아요 0 | URL
오 미미달님 열공녀란 말씀이십니까!!!! ㅎㅎㅎ
 


라식 수술을 하고 광명을 찾았지만 수술하다가 눈의 혈관이 터져서 ㅡㅡ;;; 전설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시력에는 지장이 없는데 보기가 너무 흉해서 광년이를 연상케합니다 ㅠㅠ
덕분에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뒹굴뒹굴거리고 있다가
(사실 며칠동안은 세수랑 머리를 못감아서 외출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아침에 또 사단이 났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었는데 바닥에 떨어진 책을 줍다가 갑자기 허리가 삐끗하면서 그대로 그 자리에서 폭 꼬꾸라졌어요. ㅠㅠ
예전에 제 친구가 재채기하다가 허리 삐어서 며칠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는 말을 듣고
'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올만한 일이라고 혼자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게 아무한테나 생기는 일이구만요 ㅡㅡ;;;  
일어나려고 해도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서 지렁이처럼 꾸물텅꾸물텅 기어서 제방까지 간 후
핸드폰으로 엄마에게 SOS 호출 ㅠㅠ 엄마가 버선발로 뛰어오셔서 저를 한의원으로 데려갔습니다 흑흑
한의사 아저씨가 허리가 약한데 그나마 배가 안나와서 이제까지 탈이 안난거라나 뭐라나 
그 말 듣고 또 배에 힘주고 있느라고 ㅡㅡ;;;  

근데 정말 허리를 다쳐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너무너무 아프네요.
일어설 수도 없고 앉아도 아프고 걸음도 못걷겠고 옆으로 누워도 아프고 그냥 비스듬히 기대서 숨만 쉬고 있었어요 ㅠㅠ
일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이건 뭐;;;  
한의원에서 침맞고 왔는데 별 차도도 없고....ㅠㅠ 한의원 말고 병원에 가봐야되는건가요 ㅠ
지금 엄마가 전기장판 꺼내 깔아주시고 컴퓨터 무릎에 놓아 주셔서 서재질하는 중 ㅡㅡ;;;  
에구 내일 아침 일어나면 좀 나아지려나...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보통 외국에서 오래 살다 집에 오면 긴장이 풀려서 한 번씩 크게 아프거든요.
일본 살다 왔을 때에도 한 달 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ㅠㅠ
이번에는 무사히 넘어가나 했더니 뜬금없는 허리의 공습....ㅠㅠ 눈은 빨갛지 걸음은 못걷지 완전 수난이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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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9-10-20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수난 시대시네요..;;;; 저도 허리가 많이 아팠던 적이 있는데 정말 참기 어렵던데.
빨리 수난의 이 시절이 휘리릭 지나가시길...기도할께요..

Kitty 2009-10-21 20:07   좋아요 0 | URL
아 살다보니 허리가 아플 때가 다 있네요 ㅠㅠ
진짜 수난의 시기 빨리 지나가기를...기도기도 ㅠㅠ 감사합니다 ㅠ

무해한모리군 2009-10-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고 아침에 일어나다 허리 삐긋해서 그 길로 이틀 회사 못갔다는 거 아닙니까..
정신은 또렷한데 아무것도 못하니 어찌나 무섭던지..
눈이 침침하시다보니 생긴일이 아닌가 싶네요.
어여어여 쾌차하십시요.

Kitty 2009-10-21 20:08   좋아요 0 | URL
헉 휘모리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군요...
맞아요. 멍하니 누워서 엄마 책 좀 집어줘 아빠 물 좀 갖다줘 하려니까 진짜 겁나더군요 ㅠㅠ
얼릉 나았으면 좋겠어요...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담은 낫네요 ㅠ

하이드 2009-10-20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 아픈 고통을 아직 몰라요; 울엄니가 숙취의 고통을 모르듯, 전 아직 허리아픈 것의 고통을 모른다는. 많이 걸으면 지끈한거 그건 뭐 아픈 축에도 못 들겠죠?

하루 정도 지내보고, 계속 그러면 병원 가서 한번 X레이라도 찍어보셔야겠어요. MRI는 요즘 35만원임(오늘 내서 정확히 기억;;)

눈에 혈관이야 피곤하면 터질 수도 있는거니깐, 넘보기엔 좀 그래도, 뭐 어때요. 걱정 할 필요 없어요-
그나저나 허리는 걱정이네요.

Kitty 2009-10-21 20:13   좋아요 0 | URL
에구 절대 계속 모르셔야 합니다!! 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거 좀 무섭네요.
침맞으러 다니고 있는데 동생은 자꾸 병원가라고 하고...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상태 보고 병원 가려구요.
빨간 눈은 다행히 피가 조금씩 빠지고 있는거 같아요 (헉 써놓고 보니 뭔가 무섭다;;;)
하이드님이랑 어머님은 좀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ㅠ

마노아 2009-10-21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눈은 오히려 금세 나을 듯 보이는데, 허리가 걱정이네요. 하이드님 말처럼 내일도 상태가 좋지 않으면 병원을 가보세요. 이게 왠 날벼락일까요. 오랜 객지 생활에서 돌아온 표식치고는 너무 화려하네요ㅠ.ㅠ

Kitty 2009-10-21 20:14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허리가 아프니까 일상 생활이 넘 불편하네요.
하다못해 옷 갈아입는 것도 달팽이 모드랍니다 ㅠㅠ 마노아님도 허리 조심하세요 엉엉

세실 2009-10-21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눈도 신경쓰일텐데 허리까지.....큰일이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Kitty 2009-10-21 20:16   좋아요 0 | URL
완전 오자마자 병원 들락날락하느라 정신이 없슴다 ㅠ
빨리 나아야 엄마아빠가 좀 편해지실텐데;; 면목이 없어요 흑흑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락방 2009-10-21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글 읽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 왜냐하면...왜냐하면.....저는 배가 많이 나와서요. Kitty님처럼 삐끗하면 나는 작살이겠구나 막 이런 생각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꺼운 허리 잘 지켜야겠구나, 막 이런 생각도 하게 되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음. 허리가 아프면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정형외과인가요? 아무쪼록 별 탈 없이 빨리 나으시기를 바라요.

Kitty 2009-10-21 20:19   좋아요 0 | URL
악 다락방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배가 많이 나와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말 듣고 계속 배에 힘주느라고 안그래도 아픈데 쌩고생을 흑흑흑
침 꽂을 때 토실토실 제 허리가 통통 튕기는 느낌;;;;;;;;;;;;;;;;;;
다락방님도 조심하세요 ㅠㅠ
병원은 집 근처에 척추 전문 병원(?) 이런게 생겼더라고요 거기 한 번 가보려구요 흑-


turnleft 2009-10-2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병원비 싼 곳에 가서야 몸이 아파주니 기특하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

Kitty 2009-10-21 20:21   좋아요 0 | URL
앗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게다가 미국에서 이랬으면 집에 아무도 없어서 꼼짝없이 밥도 못먹고 누워서 혼자 끙끙대고 있었을 생각하니 오싹;;;;

BRINY 2009-10-21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가 아플 때 컴퓨터하시면 안되요 ㅜ.ㅜ

Kitty 2009-10-23 14:26   좋아요 0 | URL
흑흑 그러게 말이에요. 근데 컴퓨터도 안하니까 너무 심심한거 있죠...책도 읽다가 지쳐서 ㅠ_ㅠ

새초롬너구리 2009-10-22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부위가 문제인가봐요. 전 언젠가 눈이 와서 완전 꽈당 미끄러졌는데 엉덩이가 하나도 안아팠어요. 엉덩이 살이 보호해줘서..

그나저나, 눈 조심하시길 (물론 허리도). 전 실패사례만 들어서 아직도 겁이 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찝은건 무슨 용기일지?? ㅋㅋㅋㅋ

Kitty 2009-10-23 14:28   좋아요 0 | URL
헉...조심하셔요. 안다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허리 아픈거 잘 몰랐는데 이게 순식간에 삐더군요;;;
눈은 강추입니다 ^^ 저도 많이 고민하고 그랬는데 하고 나니 넘 좋아요 ㅋㅋ
이제는 세수도 하고 인간이 되었습니다용 ^^

미미달 2009-10-2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생 때 미친 체육 선생의 엎드려 뻗쳐 때문에 한 번 그런 고통을 느껴 본 적이 있었어요.
그 땐 세수도 못했는데, 빨리 쾌차하시길 바래요!

Kitty 2009-10-23 14:28   좋아요 0 | URL
학창시절에 가끔 그런 이상한 선생님이 있죠 ㅡㅡ;; 그러다 다치면 어쩔라구...
진짜 세수도 못하고 누워서만 있었는데 이제는 좀 괜찮네요. 감사합니다 ^^

무스탕 2009-10-22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쯤은 눈이랑 허리랑 모두 편안해 지셨을까요?

40이 넘도록 아직까지 양쪽 시력 1.0을 자랑하는 무스탕이어요 --v

Kitty 2009-10-23 14:30   좋아요 0 | URL
네 눈은 완전 괜찮구 (약간 뻘건 것만 뺴면;;) 허리도 많이 나았어요. 감사합니다.
양쪽 시력 1.0라니 저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시력이옵니다;;;;
수술 해도 그정도 나오지 않는거 같아요. 부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