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시나요는 아니고;;;  

제가 요즘 레단을 시작했는데요, 레단은 레몬 단식을 줄여서 이렇게 부른대요.
요새 미국에서(한국에서도?) Master Cleanse라고 하는 레몬 단식이 유행인데요,
유기농 슈퍼같은데 가면 관련 재료를 한데 모아놓고 팔아요.




               (레몬 단식에 관한 책)

이걸 하면 몸의 독소가 제거되고 위장을 청소하게 되므로 내장이 아기와 같은 상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살은 알아서 자동으로 빠진다고 하네요(믿거나말거나;;) 

방법은 무지 간단해서 고체 음식은 먹지 않고 물에 레몬즙과 메이플 시럽만 타서 하루 종일 마시는 거에요.
레몬즙에 갖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메이플 시럽에 활동에 필요한 열량과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고 요요 현상도 없이 살을 뺄 수 있다고 해요. 피부도 좋아지구요.
요새 겨울이라 운동을 게을리해서 살도 좀 붙은거 같고, 무엇보다 디톡스 작용이 있다길래 솔깃해지지 않았겠어요;; 
그래서 엊그제부터 재료를 사와서 시작했습니다.

이틀 꼬박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어디 아프지도, 기운 없지도 않고 괜찮네요. 몸도 가볍고 ㅎㅎㅎ
제가 보기보다는(?) 좀 독해서 -_- 학교 다닐 때도 다이어트한다고 생짜로 물만 마시고 일주일 넘게 굶은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수업 듣고 과외하고 놀러다니고 다 했으니 사실 성공 여부를 떠나 무식한 짓이었죠 -_-;;)
그거에 비하면 이건 배도 안 고프고, 또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차를 타고 다니니까 체력소모도 덜하니 해볼만한 것 같아요. 
말로는 디톡스가 더욱 큰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살까지 덤으로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희망사항으로는 45kg 아래로 내려갔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무리인거 같고 -_- 한 46 정도만 되면 만족할 듯 ㅋㅋ 
다이어트도 오랜만에 해보는거라 좀 설레네요 ㅋㅋ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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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맘대로 레몬 다이어트 보식 가이드
    from 내 취향대로... 2009-02-11 13:48 
    우왕 하이드님의 놀라운 감량 효과로 알라딘에도 레몬 단식 열풍이 ㅎㅎㅎ  다이어트를 몇 번 해봤지만 이게 지시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효과가 제일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 일단 레몬 다이어트(레몬 단식)을 마친 사람으로서 보식에 대한 제멋대로;; 가이드를 써봅니다. 제 주변에 이 다이어트를 저보다 먼저 한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요, (한국 사람도 있고 미국애들도 있음) 대부분 레몬물 마시는 기간에는 약간의 차이는 있겠
 
 
2009-01-13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13 0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9-01-13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종일 한가지만 먹는거... 저한테는 최대의 고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이어트를 못하는거겠죠? ㅠ.ㅠ
꼭 성공하세요. 46... 저한테는 환상의 숫자라는...ㅠ.ㅠ

Kitty 2009-01-13 07:54   좋아요 0 | URL
아니 바람돌이님처럼 바쁘신 분이 다이어트하시면 쓰러지셔요! 저도 입이 짧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네요. 한 일주일쯤 되면 레몬물이 보기도 싫어질지 모르지만 ㅎㅎㅎㅎ 꼭 성공하겠습니다 아자!!

진주 2009-01-13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못 되도 본인의 기초대사량만큼은 꼭 드셔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도 유지되고 다이어트에서 마마호환보다 더 무섭다는
요요란 놈도 잡을 수 있어요.
45~46kg이면 너무 약한 거 아니세욧?@@

Kitty 2009-01-14 03:17   좋아요 0 | URL
마마호환보다 무섭다는 요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주님 넘 재밌어요 ㅋㅋㅋ
이 다이어트에서는 메플 시럽에 칼로리가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다나봐요.
기운도 나고 아직까지는 참을만해요. 어지럽거나 그러면 바로 밥 먹어야죠 ㅎㅎ
그리고 45는 어디까지나 제 바램일뿐입니다요! ^_^;;

실비 2009-01-17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무게가 40대키로 넘 약한거 아녀요 ㅜ_ㅠ
건강이 젤이여요~~
넘 무리하지 않게 성공하시길 빌게요^^

Kitty 2009-01-19 12:37   좋아요 0 | URL
몸무게만 보면 날씬한 것 같지만 제가 키가 좀 작아서 ㅠㅠ 마른편은 아니고 그냥 보통이에요;;;
거의 끝나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빠져서 기뻐요 ㅎㅎ
 

  

평소 제가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지만 -_-;;;
그냥 반해버린 남자~ 로버트 고렌 형사...!
요즘 푹 빠져서 보고 있는 미국 드라마 로 & 오더: CI의 주인공입니다 ^^
(SVU가 젤 재미있는 줄 알았더니 CI도 최고네요!)
부드러운 목소리로 용의자를 살살 구슬리다가 갑자기 급 허를 찌르면 허둥대는 범인들 ㅎㅎㅎ 
최근에는 건강 문제로 살도 좀 많이 쪄서 배가 튀어나왔지만;; 그래도 너무 멋진 남자입니다 ^^ 
(CI 말고 다른 작품은 당분간 안보려고요;; 별로 정상적인 사람으로 나오는 경우가 없음;;;)

촬영 중에 쓰러진 다음부터는 더블 캐스팅으로 격주 근무(?)하고 있는데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아예 하차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해야되나 ㅠㅠ
고렌 형사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많이많이 에피소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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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01-02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렌 좋아해요 >_<
정말 SATC의 빅하고 교대로 나오는 게 느무 아쉽지만,
그래도 하차 안 하고 찍어줘서 고맙다능 ㅎㅎㅎ
SVU는 첫 회만 보고 접었어요. 어째 피해자들보면 맘 아파서 보기 힘들겠더라구요 -_ㅜ
오리지널이랑 CI가 좋아요 ㅎㅎ

Kitty 2009-01-03 03:17   좋아요 0 | URL
앗 매지님도 좋아하시는군요!!! 고렌 넘넘 멋있어요 ^^
올해 2월인가부터 8시즌 시작한다던데 기대됩니다 ^^
SVU도 재밌는데...내용이 좀 가슴아프기는 하죠 ㅠㅠ

울보 2009-01-02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아해요,
저도 아침에 운동할때 이 프로가 나오는데요 집에서는 볼 수없지만 저도 이사람 펜이 되었어요,

Kitty 2009-01-03 03:17   좋아요 0 | URL
울보님도 ㅎㅎㅎㅎ
은근히 고렌 팬이 많군요. 정말 멋있어요 ^^

Mephistopheles 2009-01-02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난 또 저 말하는 줄 알았다......는...

Kitty 2009-01-03 03:18   좋아요 0 | URL
메피님은 10kg 감량으로 배도 안나오고 멋진 남자가 되셔야죠! ^^

hnine 2009-01-02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 나와도 예쁜 여자도 찾아주세요.

Kitty 2009-01-03 03:20   좋아요 0 | URL
배 나와도 예쁘고 멋진 여자를 반드시 찾아서 대령하겠사옵니다! ^^

하이드 2009-01-02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난 이거 너무 재미없어서 한 10화까지 보다가 접었는데;
전 로앤오더중에서는 SVU만 재밌어요.

Kitty 2009-01-03 03:23   좋아요 0 | URL
SVU를 너무 많아보다가 기분전환용;;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중독됐어요 ㅠㅠ
처음에는 저 이상한 형사 뭐야;; 하다가 이젠 눈이 하트가 되었다는 ㅎㅎ
말씀대로 로앤오더중에서는 역시 SVU가 시청률도 그렇고 인기가 제일 많죠 ^^
CI도 SVU처럼 여러 형사가 등장하면 좋을텐데. 딱 두 명이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데 좀 아쉬워요.

하이드 2009-01-02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근래에 본 <멘탈리스트> 재밌더군요! 약간 셜록홈즈필의 개구장이 같은 남자 주인공이 나온다는! 연약해 보이지만 터프한 (약간 콜드케이스의 릴리과인) 보스도, 팀구성원인 한국계인듯한 근육질 남자, 어리버리한 덩치큰 남자, 섹시한 바른생활 여자, 막 이런데 나름 애정이 가더군요 10화까지 나온 1시즌 봤는데, 2시즌이 기대되요.

이매지 2009-01-03 01:34   좋아요 0 | URL
멘탈 아직 시즌 끝 안났어요~ ㅎㅎ
지금 휴방기라 좀 쉬고 있는 중이예요-
다음 주에 에피 11하는데 드디어 레드존 떡밥이 나오다더라구요 -
그 어리버리한 덩치 큰 남자, 디씨에서는 인크레더블이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Kitty 2009-01-03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멘탈리스트라는 드라마도 있군요! 셜록홈즈필의 주인공이라니!!!! 찾아봐야겠어요!!
두 분 소개 감사드립니다. 아아 광범위한 미국 드라마의 세계. 왜 저는 이리도 무지한거죠? ㅎㅎㅎ
사실 뉴스 아니면 TV를 잘 안봐요. 중간 CF가 싫어서 -_-
SVU도 지금 매주 방영하고 있지만 TV로 안보고 다운받아서 본다는 -_-;;
 

어영부영하다보니 2009년은 밝아버리고,
심지어 먹고 수다떠느라 카운트 다운은 하지도 못했슴다 -_-;; 정신차려보니 새벽 2시;;;;;
어쨌든 새해가 밝고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으니 올해에는 최소한 작년보다는 나은 사람으로 살아봐야 할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래전부터 계속 마음만(?) 먹고 있던 일 하나를 실천에 옮겼습니다.
얼마전에 읽은 빌 브라이슨의 책 때문은 아니고, 세금 정산이 가까워서도 아니고;;; 
그냥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어서 쭉 미루고 있었거든요.
다름이 아니라 해외 아동 결연입니다. 

가끔 회사에서 연말에 기부나 자선 행사를 하면 단발성으로 그냥 약간씩 내기는 했지만
솔직히 매달 지원하는 것은 자신이 없었거든요.
꾸준히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또 하다가 중간에 흐지부지되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렇지만 계속 미루다가는 죽도밥도 안될 것 같아서
새해가 된 기념으로 그냥 저질러 버렸습니다. 아예 카드에서 자동이체되는 걸로 골랐어요 -_-;;;
한 달에 구두 한 켤레씩 덜 사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차하다 -_-;;;;;)

구호 단체 사이트에서 후원할 아동을 고를 수 있는데 (고른다는 말은 조금 적당하지가 않네요;;; 마땅한 말이;)
예를 들어 남자애 혹은 여자애, 나이는 몇 살, 지역은 어디..이런 식으로요.
뭐 특별한 선호도 없고 해서 그냥 적당히 girl, 나이 5-6살, 지역 남미 이렇게 대강 넣고 돌려봤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이가 처음으로 화면에 떴어요. ^^

 


보이세요. 저 가슴팍에 헬로키티가 그려진 셔츠.
이 아이는 취향이 저랑 완전 똑같은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헬로키티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건 아님;;;)
어쨌든 이건 그냥 운명이라 여기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얘야~ 앞으로 잘 지내보자. 구석에 처박아놓았던 스패니쉬 책을 다시 꺼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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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9-01-02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Kitty 2009-01-03 05:28   좋아요 0 | URL
네. 말씀대로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다락방 2009-01-02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그러게요. 어쩌면 저렇게 헬로키티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Kitty님 눈앞에 나타난걸까요.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

Kitty 2009-01-03 05:28   좋아요 0 | URL
저도 깜짝 놀랐다니까요. 더 이상 미루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걸까요? ^^

마노아 2009-01-0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운명같은 만남이군요! 멋져요(>_<)
근데 저 궁금한 게 있어요. 미국이랑 한국이랑 시차가 있잖아요. 이 페이퍼를 작성한 시각이 제 컴퓨터에는 1월 2일 오후 1시 17분으로 찍히는데, 키티님 컴퓨터에서도 이 시각으로 보이나요? 아님 미국 시각으로 보여요????

Kitty 2009-01-03 05:30   좋아요 0 | URL
운명에는 순종해야겠죠 ㅎㅎ =3=3=3
알라딘 서재 글 작성 시간은 모두 한국 시간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이 페이퍼를 쓴건 여기 시간으로 1월 1일 저녁이거든요. 근데 1월 2일 오후라고 되어있네요 ^^

2009-01-03 12: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04 16: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1-03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쁩니다. 고와요 :D
저 아이도 키티님과 연을 맺게되서 기쁠거에요 ^^

Kitty 2009-01-04 16:39   좋아요 0 | URL
그랬으면 좋겠네요 ^^
주변 사람들한테도 막 하라고 옆구리 찌르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ㅎㅎ
 

언제나 옷장을 열어보면 입을건 하나도 없고 -_-;;
헐벗고 지내다가 최근 몇 개 지른 것들...





정확히 이거랑 똑같지는 않은데 터틀넥으로 되어있고 약간 무늬가 다르다는 것을 제외하면 매우 비슷.
내가 산건 누가 오래전에 샀다가 리턴한건지...;;; 하여간 온라인에서는 이미 찾아볼 수 없었음;;;
톡톡한 겨울 스웨터인데 검정색 얇은 긴팔 목폴라랑 겹쳐서 입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입.
가격은 그야말로 눈먼 7불 -_-;; 바나나공화국에서 스웨터를 7불에 건지다니 오늘 운수대통;




역시 바나나의 목에 리본 묶는 실크 원피스. 내가 입으면 물론 절대 저런 분위기는 안나고 -_-;;;
검정색과 사진의 보라?남색? 두 가지가 있었는데 검정 원피스는 너무 많아서 이 색으로.
나의 못말리는 원피스 사랑 덕에 낙점된 아이. 약 30불 정도.





얘도 역시 바나나의 실크 블라우스. 근데 이 색이 아니고 더 얌전한 흰색으로 샀다. 빨강색은 좀 부담스럽 ㄷㄷ 
흰색은 온라인에서 품절되었는지 사진이 없다. 그나저나 못말리는 리본홀릭;
당장 입을 옷이 없어서 사는건데 반팔은 도대체 왜 샀는지 -_-; 약 20불 정도.




이 가격에 이런 면 블라우스는 절대 안사는데 아무 생각없이 입어본게 잘못이지;
옷이 꼭 몸에 대고 바느질한 것처럼 따악 맞아떨어지는게 너무 이쁜거다 ㅠㅠ
여름에 흰색 치마에 입으면 괜찮을 듯. 23불 정도. 그러고보니 위의 실크 블라우스보다 더 비싸잖아 -_-;;;




스페인 가서 나인웨스트가 나름 비싼 브랜드라는걸 깨달았다 -_-;
한국 백화점에서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한국이야 워낙 구두가 비싸니까 그런가부다 했는데
미국에서 20불 정도에 샀던 구두들이 스페인 백화점에서 몽땅 100유로로 성황리에 팔리고 있는 것을 발견 ㄷㄷㄷ
진짜 어그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모양으로 윗단을 접거나 펼 수 있어서 쓰임새가 다양한 짝퉁 어그;
스키니 청바지나 레깅스에 따뜻하게 아주 잘 신고 있다. 세일에 또 30%, 20불 쿠폰 써서 18불에 집어옴. 


 


왜 자꾸 여름걸 사는건지 ㅠㅠ
이 슬링백 샌들은 실제로 보면 너무 예쁘다.
그야말로 한 눈에 반해서 한겨울임에도 불구, 사지 않을 수 없었던 운명의 구두;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나인웨스트 홈피에서 대박세일을 시작한 것을 발견하고 주문 완료!
19불이면 샌들치고는 좀 비싸지만 뭐 운명이니까 ㅎㅎ
 



울 조카 줄 테리 자켓. 이건 폭탄 세일로 3.99불에 낚아챘다;
사진이 엄청 후진데;; 실제로 보면 너무 깜찍하고 예쁘다 ^^ 입히면 더 예쁠 듯!


너무 귀여운 가디건 ^^ 이것도 3.99불에 폭탄 세일이라 잽싸게 주문.
조카야 맨날 폭탄세일만 노려서 미안해 ㅎㅎ  





아줌마들이 좋아할만한 랄프로렌 폴로. 엄마 사다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점찍어놨던 것인데 
백화점에서 폭탄세일을 하는 바람에 약 70불 -> 10불로 떨어져서 낼름 집어옴 -_-;;  
 
이 외에 연말 화장품 대세일 기간을 맞아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는 연말에 보통 20-25% 세일을 함)
엄마랑 내 기초화장품 반년치 마련 ㄷㄷㄷ

쭉 써놓고보니 아빠만 불쌍하네 ㅠㅠ 남자껀 항상 뭘 사야할지 난감해서 참...
아빠 뭐 필요한 거 없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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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12-18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건을 구입하신 당사자의 착용샷이 없으므로 이 페이퍼는 바로 무효되시겠습니다..^^ =3=3=3=3=3

Kitty 2008-12-19 05:21   좋아요 0 | URL
알흠다운 페이퍼를 올리지는 못할망정 혐오 페이퍼를 올려서야 되겠습니까 =3=3=3=3

BRINY 2008-12-18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역시 딸들은 엄마걸 챙기게 되어있나봐요.

Kitty 2008-12-19 05:22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제가 여자다보니 이쁜걸 봐도 엄마가 생각나고...그냥 막 챙기게 되네요 ㅎㅎ 아빠 쏘리~

무스탕 2008-12-18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0불 -> 10불!! 정말 착한 가격이네요!!
이런거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치면 벌 받아요 ^^;

Kitty 2008-12-19 05:28   좋아요 0 | URL
네 그야말로 착한 가격이죠!!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세일을 많이 하네요 ^^;;

마노아 2008-12-18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착용샷 원츄에욧! 블라우스 넘넘 예뻐요. 저한텐 안 어울리지만 제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Kitty 2008-12-19 05:29   좋아요 0 | URL
이쁘죵 ㅎㅎ 모델 언니의 몸매도 넘 착하고 ㅎㅎㅎ
저도 어울림 여부와 관계없이 자꾸 공주 취향 옷을 사게돼요 ㅠㅠ 이럼 안되는데

다락방 2008-12-18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원피스 딱 좋아요. 저도 원피스 참 사랑해요. 원피스 입으면 몸매가 빛나서, 라고 말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사실은 원피스 입으면 코디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더라구요. 걍 위에서부터 확 입고나면 위에는 뭘 입을까, 아래는 뭘 입을까 이런 고민을 안해도 되니 ㅎㅎ


그리고 저기 저 위에, 부츠 밑에 샌들 너무 예뻐요 >.<

Kitty 2008-12-19 05:31   좋아요 0 | URL
저도 원피스 매니아에요. 원피스 가지고 있는 것만 해도 셀 수가 없다는 ㅋㅋ
말씀대로 위아래 신경 안써도 되니 넘 좋죠! ㅎㅎㅎㅎㅎㅎ
그냥 쓱 팔다리 끼워넣고 스카프 적당한거 하나 두르면 끝!!!
샌들은...뭐...저도 한 눈에 반해서 질렀어요!!! ^^;;;;

다락방 2008-12-19 08:33   좋아요 0 | URL
그렇지만 저는 원피스를 많이 가지고 있진 않아요. 체형에 맞추다 보면 엄해진다는 orz

더 열심히 원피스를 입어보고 사야겠어요. 므흣.

Kitty 2008-12-19 17:16   좋아요 0 | URL
제가 귀차니스트라서 그래요 ㅋㅋ 원피스가 너무 편하다보니 ㅋㅋ
그리고 체형을 감춰주는 원피스 선택!이 뽀인트죠 ㅎㅎㅎ
 

요즘 환율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도 거의 1500에 육박하는 환율 ㄷㄷㄷㄷ
이거 진짜 IMF때로 돌아가는건 아닌지...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미국도 같이 골골하고 있다는거 ㅠ

어쨌든 환율이 1.5배로 오른 덕분에 거의 역대 연봉에 -_-;;; 근접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제 삶의 수준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극도로 궁핍해져만 간다는거 ㅠㅠㅠ 

일단 매달 집세도 예전에는 원화로 수십만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100만원을 넘어가는 ㄷㄷㄷ
아니 집세로 한 달에 100만원씩 내면서 어떻게 사냐구요 ㅠ
게다가 예전에는 점심 시간에 회사 식당 메뉴 별로이면
그냥 동료들이랑 후딱 밖에 나가서 10달러 정도 하는 런치메뉴 먹고 들어오곤 했었는데 
으악 점심 한 끼에 만오천원이라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 겁니다 -_-;;;
결국 도시락 아니면 맛없는 회사 식당 밥으로 연명...그것도 생각 없으면 사과나 바나나 하나 먹고 때우고 ㅠ

퇴근해서 집에 올 때에도 에이 밥하기 귀찮은데 그냥 오늘은 햄버거나 하나 사먹고 때울까 싶다가도 
햄버거 세트 하나에 7-8천원 후덜덜 -_-;;
그냥 차 돌려서 집에 들어와 맨밥에 김치랑 김만 놓고 먹어요 ㅠㅠ 완전 결식 직장인 모드;;  
과자 하나를 사려고 해도 막 고민되고 어디 할인 쿠폰 없나 맨날 인터넷 뒤지고;;;
겨울 옷이나 구두 좀 사려고 해도 이 나쁜 환율 땜에 엄두가 안나요; 굶주리고 헐벗고 있습니다...ㅠㅠ

한국에 있는 엄마랑 통화할 때도 예전에는 전화할 때마다 적적하다고 한국 들어오면 안되겠냐고 하시더니
요즘은 '힘들어도 꾹 참고 다녀야지...' 이러시네요. 엄마의 태도 변화 ㄷㄷㄷㄷ
'그래도 환율 덕분에 넌 앉아서 돈을 벌잖니...'
'엄마 나 월급 하나도 안 올랐거덩? (굶고 다니는 줄은 모르고 흑흑 ㅠㅠ)'

그나마 기분이 좀 좋아질 때는 가끔 한국에 송금할 일 있을 때인데요,
오늘 보험료랑 이것저것 한국 통장에 돈을 좀 넣을 일이 있어서 2천불 정도 송금했는데
수수료 다 제하고도 3백만원이나 입금됐어요...띠용;;;;;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요즘 환율땜에 아마존에서 책 주문한지도 오래되었기에 (맨날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있어요;;)
기분전환도 할겸 알라딘에서 오랜만에 책을 좀 질렀어요.


 

 

 

 

 

 

 

 

 

 

 

 

 

이렇게 7권에 5만원이라니 아마존에서는 프라도 안내서 한 권만 해도 25달러인데 ㄷㄷㄷ
세계 미술관 기행 시리즈는 괜찮아 보여서 일단 저렇게 세 권만 구입했는데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시리즈로 다 모으려고 합니다.
내년 여름에는 꼭 러시아를 가야겠다고 마음먹으며 일단 에르미타슈를 질렀고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네덜란드라도 가야겠다는 마음에 암스테르담을 질렀어요 ㅎㅎㅎ

일러스트레이션은 보관함 터줏대감인데 무려 40% 할인!!! 바로 장바구니로 ^^;;
(두첸의 세계 명화의 비밀도 엄청 세일하는데 안타깝게도 이건 이미 예전에 비싸게 샀어요 ㅠㅠ)
그리고 쥐도새도 모르게(?) 세 권이나 나온 식탐정까지 해서 5만원 채우고 2000원 챙겼으니 임무 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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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8-11-20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거지요, 뭐, 하루 빨리 경제가 나아져야 할텐데요,,

Kitty 2008-11-21 08:38   좋아요 0 | URL
네..지금 미국 경제도 어려운데 환율은 왜 이렇게 미친듯이 오르는지;;;;
빨리 안정이 되어야 할텐데요...ㅠㅠ

미미달 2008-11-20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미치겠네요. 저 뉴욕 안가고 그토록 가고팠던 영국으로 결정했는데 2200원 후딱 넘어서는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Kitty 2008-11-21 08:39   좋아요 0 | URL
아이고 미미달님 저도 여행때문에 환전을 하려고 봤더니 유로도 너무 비싸더군요.
파운드는 뭐 말할 것도 없고..어휴 어떡해요. ㅠㅠ

마법천자문 2008-11-21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억대연봉이면 대한민국 상위 5%에 들어가는... ㄷㄷㄷ

Kitty 2008-11-23 14:20   좋아요 0 | URL
생활 수준은 하위 5%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