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 하이드님 서재에서 보고 냉큼 해봤어용  
1월이 캬라멜색이라 조금 절망했는데 다행히 인디언 핑크와 보라색의 중간쯤 되는 색이 나와주었네요 ^^
Polignac이라니 이건 뭐라고 읽는겁니;;; 폴리냑이라고 하면 되나요?  
맨날 테스트만하면 이상한게 나와서 우울했는데 이건 좋은 말만 써있어서 좋아요. ㅎㅎ 
Adorable, Interesting, Unusual <- !!!!!!! 드디어 저도 '평범', '무난' 이외의 말이 나왔슴다!!!!!!!! ☆ 경 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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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left 2009-03-20 0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결은 "좋은 말만 나오는 테스트를 하면 된다"인 것 같군요.. ㅡㅡ^

Kitty 2009-03-21 06:57   좋아요 0 | URL
테스트를 하기 전에는 좋은 말이 나올지 어떨지 알 수가 없는게 문제라는;;;;
저는 맨날 당신은 평범합니다 유형이 나오더군요 -_-;;;

하이드 2009-03-2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도 키티님 테스트에서 'un'usual 이란 말은 처음 보내요. 그러나... unusual이란 말도 꽤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1人 . Astute .. 정도는 나와야 독특하죠. ㅎㅎ (교활한게 자랑이냐? ^^:)
polignac.. 무슨 와인 이름 같은것이 이쁘네요-

Kitty 2009-03-21 07:00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완전 감동했어요! 드디어 평범을 벗어나는거냐!! 하고 ㅎㅎ
오 그러고 보니 와인 이름도 polignac이라는게 있군요! 주말인데 오랜만에 와인이라도! ㅎㅎ
 


도.대.체. 왜!! 운동할 때 윗옷을 벗고 뛰는거죠?
  

오늘 gym에 가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옆 머신에 덩치가 남산만한 남자가 하나 오더니
갑자기 후드티를 훌러덩 벗고 뛰기 시작하는겁니다. 아니 기가 막혀서 -_-;;;
앞에 달린 개인용 TV 모니터로는 프로 레슬링?을 틀어놓고 열심히 보고 있더군요. 레슬링 선수인가?;;

실외에서 뛸 때 벗고 뛰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요, 운전해서 지나가며 볼 때마다 눈살을 찌뿌리곤 하지만
뭐 여긴 민주주의 국가니까 운동을 하면서 스트립쇼를 하던 선탠을 하던 그건 제가 알 바 아닙니다만,
실내에서 옷을 벗고 뛰면 옆으로 자꾸 땀도 튀고
웨이트 머신같은걸 사용하면 기계에 바로 맨살을 대는 셈이니까 완전 비위생적이거든요.
빈 머신이 있으면 옮기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갈데도 없고 완전 짜증나서 혼났네요 -_-;;;

도대체 옷을 벗고 운동하는 이유가 뭘까요?
더워서 열 식히려고? 몸매 자랑하려고? 멋지기는 커녕 완전 꼴불견이거든요?
그것도 아니면 운동복 살 돈이 없어서? -_-;;;
제발 에티켓 좀 지키면 안됩니까. 혼자만 사는 세상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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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3-16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하면 몸에 열이 나서 더우니까 시원하려고 그런 게 아닐까요-_-; 물론 전 남자가 아니지만요.

Kitty 2009-03-17 10:15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그 이유가 크겠죠? 그래도 다른 사람도 다 더운데;; 덩치가 커서 그런걸까요?

BRINY 2009-03-1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알고 싶어요 -남학교 선생-

Kitty 2009-03-17 10:16   좋아요 0 | URL
아 BRINY님 남학교 ㄷㄷㄷ
체육시간에 나가서 뛰고 나면 수돗가에서 훌러덩 벗고 물 끼얹는 광경 상상돼요 -0-

BRINY 2009-03-17 11:21   좋아요 0 | URL
수돗가뿐 아니라 복도나 교실에서도 그러니까 문제죠 ㅜ.ㅜ
근데 댓글을 읽다보니 갈아입을 여벌옷을 갖고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 그러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Kitty 2009-03-18 13:36   좋아요 0 | URL
헉 복도나 교실에서도 그런다구요?
BRINY님의 지도편달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ㅁ;

무해한모리군 2009-03-16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서 일까요?

Kitty 2009-03-17 10:17   좋아요 0 | URL
저도 그것을 의심했는데 말이죠...흘낏 봐도 배가 많이 나왔던데;;;;;;;;

다락방 2009-03-16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예전에 뉴욕 갔을때 신호등 건너려고 서있는데 반대편 남자들이 웃통 벗고 기다리더라구요. 오호라, 미국은 좋구나, 했던 기억이 나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런닝머신에서 웃통 벗고 뛰는건 처음 들어요. 제가 다니는 헬쓰장엔 그런 사람 없던데 말이죠. 음..역시 미국이라 가능한건가. 거기 센트럴파크에 여자들 수영복 훅 푸르고 일광욕 하잖아요. 우리나라는 올림픽공원에서 그러는 사람 없는데 말이죠. ( '')

Kitty 2009-03-17 10:19   좋아요 0 | URL
오 신호등 ㅋㅋㅋ
여기선 헬스장 외에 틴에이저들 의류 매장에서도 가끔 벗은 남정네를 볼 수 있습니다;;
큰 쇼핑몰에 있는 애버크롬비같은데 가면 그야말로 꽃미남 알바생들이 청바지만 입고 돌아다녀요.
처음에는 변태인 줄 알았다는 ㄷㄷㄷㄷ 그게 마케팅 전략이라나 뭐라나

Mephistopheles 2009-03-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모든 남자가 웃통을 벗고 뛰지는 않습니다.^^
뭐 땀이 나서 런닝 하나 땀에 젖어 버리느니 그냥 흘리게 놔두자라는 취지는 있습니다.

Kitty 2009-03-17 10:21   좋아요 0 | URL
네 ㅎㅎ 대부분의 남자분들은 에티켓을 지켜주시는데요,
가끔가다가 저런 사람이 있어서 같은 남자분들은 그 이유를 아실까해서 물어봤어용 ㅎㅎ
음 역시 빨래를 덜기 위한 묘책이었군요;;;

새초롬너구리 2009-03-16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고 싶은 자아도취지요. 만약에 그 남자분이 운동을 끝낸 후에 닦지않는다면, 계속 투명인간으로 무시하심이 가장 좋을 듯싶습니다. 아니면, 최근에 나이키에서도 땀흡수를 잘하면서도 시원한 신소재 운동복이 나왔다고 알려주심이..한마디 무심한듯 '비싸긴하지'라고 붙여주시건다요 ^^

마노아 2009-03-16 17:36   좋아요 0 | URL
오, 마지막 한 마디가 제일 중요하군요!

Kitty 2009-03-17 10:26   좋아요 0 | URL
이상하게 남자분들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근육맨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나봐요?
저는 근육맨은 질색팔색하거든요;;; 머신에서 떠나가라 으라차차 소리 내면서 역기 들고있는게 꼴보기 싫어서 그냥 나왔는데 청소하고 나가는지 째려볼걸 그랬어요. 흥흥
다음에 보면 꼭 운동복 없니? 요새 좋은거 많던데 이렇게 물어봐야겠어요 ^^

다락방 2009-03-17 11:13   좋아요 0 | URL
Kitty님.

전 근육맨 쫌 좋아해요. 부끄..(*__)
재이슨 스태덤같은 스타일은 그냥 코피가 터진다는. 흑.

Kitty 2009-03-18 13:40   좋아요 0 | URL
앙 다락방님 ^___^;;;
다락방님의 코퓌를 팡팡 터뜨리는 재이슨 스태덤이 누군지 찾아보러 갑니다~

잉; 구글에 검색했더니 머리가 허전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트랜스포터에 나왔던 배우군요. 다락방님 스탈을 이제 알았어용! >_<

이리스 2009-03-19 16:42   좋아요 0 | URL
저도 근육맨 초큼 좋아해요. 아잉 :)
체지방 0%에 살짜쿵 보기좋은 근육의 남성을 누가 안좋아해열~
오호호호~

Kitty 2009-03-21 07:03   좋아요 0 | URL
아잉~ 이리스님도 ㅎㅎ
그러고보면 저만 근육남을 싫어하는 듯? ㅎㅎㅎㅎㅎㅎㅎ
 




우왕 이렇게 보니 너무 신기해요. 꼭 도서관같이 생겼네요.
장르별로 저렇게 보관해놓고 주문 내역에 따라 직원분들이 직접 하나하나 챙겨서 보내주시나봅니다.
(이 사진은 한겨레 신문 웹사이트에서 퍼온 것이니 얼굴 가리거나 그러지 않아도 되겠죠? ^^;;;)

워낙 아마존 중고샵을 쏠쏠히 잘 이용하고 있는 터라 (사기, 팔기 모두)
한국에서는 꼭 새 책을 사야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중고샵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 
이제까지 10번 가깝게 주문을 했는데 배송은 제가 별로 신경을 안쓰니까 잘 모르겠고;;; 책 상태는 모두 좋은 것 같아요. 

몇몇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 한 달에 중고샵 주문 건수가 몇 만 건을 호가하고,
알라딘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넘겼다고 하니 그야말로 제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알라딘 전체 매출에는 화장품이나 기프트샵도 포함되니까 도서 매출에서 중고샵이 차지하는 비율은 저것보다 훨씬 높겠죠?)
경제가 어려워진 것과 맞물려 시기도 아주 좋았다고 해야겠죠.
다른 서점들(XX공원, X브로)들도 속속 중고샵을 오픈하거나 준비중이라고 하니 소비자로서는 더욱 좋은 소식 ^^
몇몇 다른 중고샵을 검색해봤는데 역시 선발주자답게 알라딘이 제일 책도 많고 매매도 활발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중고샵이 더욱 번성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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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3-10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멋지네요!!! >.<

Kitty 2009-03-11 07:48   좋아요 0 | URL
그쵸? 저는 그냥 책이 막 쌓여있는 창고를 생각했는데 멋져요 ^^

바람돌이 2009-03-10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도서관처럼 생겼네요. 아 전 저런데서 일하고 싶어요. ^^

Kitty 2009-03-11 07:49   좋아요 0 | URL
진짜 도서관같아요. 저도 도서관에서 일하고 싶어요.
세실님(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셨지만)이 정말 부러웠지요 ㅎㅎ

마노아 2009-03-10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해요~ 한겨레에서 중고샵 이용 관련 전화 인터뷰를 해갔는데 기자분이 기사에 제 이름을 엉뚱하게 적었어요. 무척 친절하게 통화했었는데 버럭이에요..;;;;

다락방 2009-03-10 17:17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 마노아님. 전화해서 따지세요!! ㅎㅎㅎ
정정해서 한번 더 내달라고 하세요!!1

무스탕 2009-03-10 21:0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손해배상 청구하세요. 충격먹었다구요.. ^^;

Kitty 2009-03-11 07:50   좋아요 0 | URL
헉 마노아님 중고책에 메모 넣어 보내신다는 분이 마노아님이세요? 우왓!!!!!!! >_<
저 그 기사 읽었어요!!!!!!!!!!!
그나저나 이름을 잘못 적었다니 이럴수가!!!!!!!!! 꼭 따지셔야 합니다!!!!!!! ㅎㅎ

무스탕 2009-03-10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증말이지 구경 한 번 가보고 싶네요..

Kitty 2009-03-11 07:51   좋아요 0 | URL
맥주공장처럼 알라딘 창고도 견학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맥주공장은 맥주랑 새우깡 주던데 알라딘 견학가면 책을 한 권씩 준다든지..ㅎㅎ 김치국이겠죠? ^^;;

BRINY 2009-03-11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 서가에 줄줄이 가득한 책, 좋은데요!

Kitty 2009-03-12 06:17   좋아요 0 | URL
^^ 생각보다도 훨씬 깔끔하고 잘 정돈된 것 같아요 ^^

stella.K 2009-03-16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중고샵을 한 번도 이용을 못해 봤다는...
전 그저 가끔 오늘의 반값 도서 이용해요.
그냥 기분 전환이죠 뭐.ㅎㅎ

Kitty 2009-03-17 10:28   좋아요 0 | URL
오 스텔라님 중고샵 완전 좋아요.
저는 요새 중고샵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도 없는거 같아요 -ㅅ-
 


미국 범죄/법정 드라마 로앤오더의 팬들(덕후;;)을 디씨에서는 이렇게 부르더군요 ㅋㅋ
미국 드라마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어느날 주말에 리모콘 신공을 발휘하다가
우연히 재방송하는 로앤오더 SVU의 한 에피소드를 보게 된게 덕후질의 시작이 될줄이야;;;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어마어마한 물량(?)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제작비를 말하는게 아님;;)
아무리 중독성이 강한 폐인 드라마라고 해도 4-5시즌 정도 달리려면 2-3주일이면 쇼부를 볼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이 로앤오더는 오리지널 시리즈 19시즌 (믿거나 말거나), SVU 10시즌, CI 7시즌, 그 외에 TBJ도 있고,
한 시즌에 22-23 에피라고 치면 에피소드가 800개가 넘는다는 소린데...
아무리 폐인짓을 한다고 해도 물리적으로 도저히 한두 달 안에는 끝낼 수가 없다는;;;;;;;;;;; 사람이 잠은 자야지요;;
게다가 지금도 매주 방영 중이니 계속 에피는 늘어날 뿐이고......................

위의 이미지는 로앤오더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들을 나타낸 것인데, 로앤오덕으로 몇 달을 살았더니
처음에는 두세 명밖에 모르겠던 것이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처음에는 로앤오덕의 정석 입문 코스라는 성범죄 전담반 SVU로 시작을 했지요.
SVU를 열심히 달린 다음에는 범인의 심리를 파헤치는 CI로 넘어갔구요, 
마지막 코스로 오리지널 로앤오더 시리즈를 달리고 있는데 SVU도, CI도 재밌지만 역시 오리지널은 진리더군요.



 


1시즌부터 흝다 보니 이게 20년전 드라마라서 등장인물들의 촌스러운 헤어스타일, 어깨에 뽕들어간 자켓 ㅋㅋ
게다가 지금은 유명해진 배우들의 풋풋한 엑스트라 시절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1-4시즌까지는 자막이 있길래 그냥 틀어놓고 운동하거나 밥먹으면서 대강 보곤했는데
5시즌부터는 자막이 없어서 좀 더 집중하고 보게 되었어요. 그랬더니 훨씬 더 재미있더군요.
(범죄 수사랑 법정 공방이 나오므로 중간중간 놓치면 무슨 스토리인지 알 수 없게 되죠 ㅋㅋ)

특히 오리지널에서는 항상 재판 장면이 나오는데,
검사의 최종변론(summation)을 듣고 있노라면 무심결에 캬~~옵화~~를 외치고 있는 저를 발견;;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는지 제가 배심원이라도 무조건 유죄!!!를 외칠 것 같아요(<- 나중에 배심원은 못할 듯;;) 
거듭 느끼는 것은 역시 영어에서 미묘한 말의 유희(?)는 한글로 옮기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 같아요;;   

어쨌든 아직 앞의 몇 시즌만 보았을 뿐이지만 이 세번째 시즌이 아마도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형사 두 명과 검사보 두 명으로 구성된 저 위의 네 사람이 그야말로 판타스틱 포- 드림팀!!!
꽃미남 하나 안나오는 드라마를(아, 크리스 노스는 좀 잘생겼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다니;;;  
오늘도 로앤오덕은 '또 어떤 나쁜놈이 있나...'하며 에피 하나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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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9-03-08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앤오덕 이번에 UK도 시작했잖아요 ㅎㅎㅎ
크리스 노스는 미스터 빅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잘나보이는 ㅎㅎ

Kitty 2009-03-09 14:16   좋아요 0 | URL
헉 UK도 있나요? ㄷㄷㄷㄷㄷㄷㄷ
이젠 해외로 진출하는군요 어익후 언제 끝내나 ㅠㅠ
크리스 노스는 저도 아무리 봐도 미스터 빅이에요. ㅋㅋ
사실 SATC보다 로앤오더가 훨씬 먼저고 출세작인데도 SATC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그쵸? ㅎㅎ
 


1. 치과에 정기 검진을 갔다가 아주 옛날에 때웠던 부분이 상해서 새로 씌워야 한다는 소릴 들었다. 쿵(가슴 내려앉는 소리)
의사샘 하는 말..."그래도 충치는 없어서 다행이지?" 
지금 장난하나...600-700불은 깨지게 생겼는데 -_-;;; 어익후 환율도 올랐는데 이게 얼마야 ㅠㅠ  
치과 보험 있어서 80% 보험 적용되는데도 이 모양이다. 

진짜 거지같은 미국 의료제도. 치과만 가면 욕이 저절로 나오고 명찰 달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다 강도로 보인다;; 
오바마씨 믿습니다. 제발 health care 좀 어떻게 해줘 -_-;;;
직장 있고 싱글이라 보험료가 별로 차이가 안나서 제일 비싼 보험 가입했는데도 이러니 원...  
병원비 비싸서 아파도 병원 못간다는게 그냥 해보는 푸념이 아니라 절박한 현실이다. 
여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자원봉사하는 백의의 천사 수준이다 쳇.

한국 치과 검진가서 의사샘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미국에서 신경치료 한 번 하는데 1,000불이라는 얘기 하니까
얼굴색이 바뀌면서 이민가겠다고 -_-;;; 에잇 그냥 내가 치대를 다시 가던지 해야지 어휴 치떨려.

2. 지난해 세금보고를 대강 마쳤는데 생각보다 받는 돈이 적다. ㅠㅠ
매년 1,000불 정도는 환급받았었는데 이번엔 거의 못받을 것 같다.
그거 받아서 여기저기 쓰려고 계획세워두었는데...어휴...ㅠㅠ

3. 그런 맥락에서 이번달에는 생각보다 지출은 크고 수입은 확 줄어들어서 완전 망했다.
올해 봄에 꼭 보고타를 가려고 했는데...갈 수 있을런가 모르겠다.
마일리지가 많아서 비행기표는 그걸로 끊으면 되니까 어차피 세금만 내면 될테고,
콜롬비아가 딱히 물가 비싼 동네는 아니니까 일주일 정도 다녀오는데 경비도 200-300불이면 될 것 같은데
여기저기서 심난한 이야기가 들려오는데다 세금환불까지 못받게 되니 쩝...

먹는건 굶어도 여행하는거랑 책사는거(+ 구두사는거 -_-;;;)에는 돈 안 아끼고 살았는데
역시 다들 어렵다고 하니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연봉 인상은 없다고 하고 (기대도 안했지만 -_-;;) 주식 좀 가지고 있는 것도 그냥 당분간은 잊고 살아야;;;;;;
어차피 월급쟁이라 200-300불 들여 여행 다녀온다고 당장 굶어죽지는 않겠지만 
내 지출에서 거의 첫번째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행 경비까지 이리저리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이 너무 우울하다. 
요즘은 무의식 중에 지출도 확 줄어서 뭘 잘 안사게 된다.
작년 연말에 마드리드 구찌 매장에서 예쁜 가방을 보고 살까말까하던게 불과 2-3달 전인데 지금 생각하면 꿈꾼거 같다 -_-;;
도대체 언제 경기가 좋아질런지...

시무룩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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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4 15: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5 0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9-03-0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가나 치과는 가면 돈이고 넘 비싸요. ㅠ

Kitty 2009-03-05 05:56   좋아요 0 | URL
치과가 양파라고 하더군요.
까도까도 돈이 계속 든다고 ㄷㄷㄷㄷ

하이드 2009-03-04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헬로키티 하이테크는 사셨나요? 저 오늘 도착해서, 좀 있다 사진 올릴껀데, 실물 대만족입니다!

Kitty 2009-03-05 05:57   좋아요 0 | URL
우어어어어어엉 품절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러워요 ㅁ나ㅓㅜ해ㅠㅜ먄유ㅗㅁ ㄴㅇ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스탕 2009-03-05 09:53   좋아요 0 | URL
키티님의 절규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하네요 ^^;;

Kitty 2009-03-05 14:06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저 나쁜 치과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주문도 못하고
절규했더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9-03-05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3-05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3-0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과는 정말 달나라에 버리고 싶은 품목중 하나에요.
저도 치과가서 충치치료;; 해야 하는데 진짜 가기 싫어요 ㅡ.ㅜ

Kitty 2009-03-05 14:07   좋아요 0 | URL
치과는 진짜 어른이 되어도 계속 무섭네요 ㅠㅠ
저는 충치가 싫어서 6개월마다 꼬박꼬박 가기는 하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생기네요 ㅎㄷㄷ

다락방 2009-03-0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tty님.

치과는 정말 돈 확 들어가는 곳이죠. 그런데 저는 돈들어가는 것 보다 치과에 치료받기 위해 앉아있는게 더 무서워요. 치과는 왜그리 덜덜 떨리는지 ㅠㅠ

그리고 Kitty님.
저는 급여가 감봉되기까지 했어요. 시무룩 시무룩 시무룩 시무룩

Kitty 2009-03-05 14:08   좋아요 0 | URL
치과 의자에 앉으면 손발이 차가와지는걸 느껴요 흑
고문당하고 돈쓰고 오는 곳 ㄷㄷ
그나저나 아악 감봉이라뇨 ㅠㅠㅠㅠㅠㅠ 역시 한국도 경기가 너무 안좋군요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같이 시무룩해요 시무룩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