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시나요는 아니고;;;
제가 요즘 레단을 시작했는데요, 레단은 레몬 단식을 줄여서 이렇게 부른대요.
요새 미국에서(한국에서도?) Master Cleanse라고 하는 레몬 단식이 유행인데요,
유기농 슈퍼같은데 가면 관련 재료를 한데 모아놓고 팔아요.

(레몬 단식에 관한 책)
이걸 하면 몸의 독소가 제거되고 위장을 청소하게 되므로 내장이 아기와 같은 상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살은 알아서 자동으로 빠진다고 하네요(믿거나말거나;;)
방법은 무지 간단해서 고체 음식은 먹지 않고 물에 레몬즙과 메이플 시럽만 타서 하루 종일 마시는 거에요.
레몬즙에 갖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메이플 시럽에 활동에 필요한 열량과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고 요요 현상도 없이 살을 뺄 수 있다고 해요. 피부도 좋아지구요.
요새 겨울이라 운동을 게을리해서 살도 좀 붙은거 같고, 무엇보다 디톡스 작용이 있다길래 솔깃해지지 않았겠어요;;
그래서 엊그제부터 재료를 사와서 시작했습니다.
이틀 꼬박 지났는데 아직까지는 어디 아프지도, 기운 없지도 않고 괜찮네요. 몸도 가볍고 ㅎㅎㅎ
제가 보기보다는(?) 좀 독해서 -_- 학교 다닐 때도 다이어트한다고 생짜로 물만 마시고 일주일 넘게 굶은 적이 있거든요.
(그러면서 학교에서 수업 듣고 과외하고 놀러다니고 다 했으니 사실 성공 여부를 떠나 무식한 짓이었죠 -_-;;)
그거에 비하면 이건 배도 안 고프고, 또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차를 타고 다니니까 체력소모도 덜하니 해볼만한 것 같아요.
말로는 디톡스가 더욱 큰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살까지 덤으로 빠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
희망사항으로는 45kg 아래로 내려갔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무리인거 같고 -_- 한 46 정도만 되면 만족할 듯 ㅋㅋ
다이어트도 오랜만에 해보는거라 좀 설레네요 ㅋㅋ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