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운동할 때 윗옷을 벗고 뛰는거죠?
오늘 gym에 가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옆 머신에 덩치가 남산만한 남자가 하나 오더니
갑자기 후드티를 훌러덩 벗고 뛰기 시작하는겁니다. 아니 기가 막혀서 -_-;;;
앞에 달린 개인용 TV 모니터로는 프로 레슬링?을 틀어놓고 열심히 보고 있더군요. 레슬링 선수인가?;;
실외에서 뛸 때 벗고 뛰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요, 운전해서 지나가며 볼 때마다 눈살을 찌뿌리곤 하지만
뭐 여긴 민주주의 국가니까 운동을 하면서 스트립쇼를 하던 선탠을 하던 그건 제가 알 바 아닙니다만,
실내에서 옷을 벗고 뛰면 옆으로 자꾸 땀도 튀고
웨이트 머신같은걸 사용하면 기계에 바로 맨살을 대는 셈이니까 완전 비위생적이거든요.
빈 머신이 있으면 옮기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갈데도 없고 완전 짜증나서 혼났네요 -_-;;;
도대체 옷을 벗고 운동하는 이유가 뭘까요?
더워서 열 식히려고? 몸매 자랑하려고? 멋지기는 커녕 완전 꼴불견이거든요?
그것도 아니면 운동복 살 돈이 없어서? -_-;;;
제발 에티켓 좀 지키면 안됩니까. 혼자만 사는 세상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