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에 진정넣은것도 잘 안되었다.

지난달에 검찰청에 갔을때 기껏 글쓰고 날인한건 휴지조각이다.

그 검사님말이 옆집 사람이 검사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불법을 저질렀다면 처벌이 가능하겠지만 그건 검사라는 신분을 이용한게 아니라 그 개인적인 욕심때문이 아닐까 한다면서 그걸 입증 못하면 처벌이 안된다고 하면서 소액심판을 청구하라고 한다.

나오면서 나쁜놈들 다 똑같은 인간들이야 하면서 속으로 욕했지만 누굴 탓할까 싶다.

내가 여기 저기 알아봐서 쓴 소장을 가지고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하러 갔더니 역시나 이런 금액 들고 아무리 찾아 다녀 봐야 변론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없으니 고생하지 말고 법무사 찾아가서 작성해서 내는게 제일 빠르단다.

결국 10만원을 주고 작성했다.

그리고 오늘 소장을 접수하러 중앙지방법원에 갔는데 인지대 송달수수료 해서 135,000원 들었다.

이웃 정말 잘 만나서 사서 고생한다.

 

더러운 세상...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이 다시 나는 하루였다.

안내하는 것들이 대충 알려줘서 별관건물에서 4층까지 3번이나 오르내렸다.. 된장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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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5-11-2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이를 어째요. 축하할 일과 안타까운 일이 나란히 있다니.

아영엄마 2005-11-26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근 소식에 축하 인사를 드리려고 보니, 검사라는 옆집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전에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 일로 고생을 하시는군요.

로드무비 2005-11-26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아직 끝난 게 아니군요.

비로그인 2005-11-26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고생 절대 공감합니다.
판결문 하나 얻는데까지 무려 1년 남짓이 걸렸답니다.
법의 담장이 너무 높아요.
그나저나 해결 될때까지 고생 많으시겠어요.토닥토닥!
 

제가 안보이는 동안 뭘 했냐면 면접 봤습니다.

참 별일도 아닌데 무지 까다롭더라구요.

사전에 인터뷰 갔다 오고.. 서류통과한후에 전화로 간단한 테스트 받고.. 그리고 면접... 세상에나 5분 면접보려고 2시간 반이나 기다린거 있지요..

다행히 면접보는 곳에서 아줌마 기질을 발휘.. 사람들과 수다 떠는 재미에 푹 빠지긴 했지만요.

오늘 연락이 왔답니다.

월요일부터 출근이예요..

4주간 교육이 있어서 교육 받고 시험보고.. 그리고 한달 후에 정식으로... 에고..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솔직히 겁도 나고 그러긴 하는데 나이많은 기혼자를 받아 준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어요.

회사를 관둘수록 대우가 더 떨어지는 곳으로 가니 조금은 속상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경쟁자를 물리치고 들어 갈게 된것에 감사하려구요..

이렇게 빨리 다른 직장을 잡게 될 줄 알았으면 좀더 팡팡 놀것을.. 조금은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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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1-2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요즘같이 취업하기 어려운시기에,,
그래도 조금더 쉬고 나가시지,,,,그래도 출근하시니,,열심히 하십시요,

물만두 2005-11-25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잘된거잖아요. 축하해요^^ 축하해도 되는 거죠^^;;;

야클 2005-11-2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님 뽑으신 그 회사 땡 잡았군요. ^^

이매지 2005-11-25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하루(春) 2005-11-2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육을 4주나... 축하합니다. 청년 취업난이 사상최대라는데...

날개 2005-11-2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벌써 새 직장을..........! 아잉~ 좀 더 같이 놀껄....^^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BRINY 2005-11-25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2005-11-25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11-2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세실 2005-11-2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드립니다. 역시 능력있는 분은 다르다니까~~~
인터라겐님은 출근해야 더 서재에 자주 들어오실듯~ 바쁜 가운데 들어오는 서재가 반갑죠~~

Phantomlady 2005-11-26 0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축하드려요.. 이제 회사 컴퓨터로 서재질에 매진할 수 있겠군요 ㅋㅋ

paviana 2005-11-26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출근이 12월 1일 뭐 이정도부터라고 하면 남은 날들을 불태울수 있을텐데요.^^ 그게 좀 아쉽네요..

로드무비 2005-11-2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축하드려요.
인터라겐님이야말로 어느 누가 마다할 수 있겠습니까!
인재를 알아보는 거죠.
그런데 그동안 좀 쉬기는 하셨어요?^^

chika 2005-11-2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즐거운 직장생활이시길! ^^

검둥개 2005-11-26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네요. 축하드려요!!! ^___________^
앞으로 자주 모습 보여주세요. ;)
 

ㅎㅎ 올만에 오면서 유행에 동참먼저 하고 시작할랍니다.

로그인을 하고 보니 하루님을 시작으로 (맨위에 올라온 페이퍼 브리핑..) 날개님 플레져님....... 많은 분들이 하는 유행이 눈에 들어오길래 저도 찾아 봤습니다.

001-A257661335 택배
2001년 09월 01일 토 18시17분
2001년 09월 01일 토 18시18분
2001년 09월 06일 목요일 2001년 09월 03일 월 20시25분

출고완료 (업체 : 네덱스 , 운송번호 : N442436294)

빨간머리 앤 1
루시 몽고메리 지음, 김연숙 옮김
1 가격 : 3,600 원
마일리지 : 80원 (2%)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1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1 가격 : 5,250 원
마일리지 : 110원 (2%)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1 가격 : 7,200 원
마일리지 : 150원 (2%)
거울
원성 스님 지음
1 가격 : 6,750 원
마일리지 : 140원 (2%)
하늘이 무너지다 -상
시드니 셀던 지음, 신현철 옮김
1 가격 : 6,000 원
마일리지 : 120원 (2%)
하늘이 무너지다 -하
시드니 셀던 지음, 신현철 옮김
1 가격 : 6,000 원
마일리지 : 120원 (2%)
목요일의 아이
김민숙 지음
1 가격 : 2,640 원
마일리지 : 60원 (2%)
호밀밭의 파수꾼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1 가격 : 4,200 원
마일리지 : 90원 (2%)

 

알라딘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건 바로 저 책.. 목요일의 아이 때문이라죠.

어려서 보던 책을 잃어 버리고 속상해 하던차에 알라딘을 알게 되었고 재고가 있었서 다행히 구매를.. 이후로 바로 절판되더만요.. 어찌나 감사하던지..

참 저때는 책값이 정직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나왔다 하면 만원이 넘어가니... 갑자기 속이 쓰려져요.  나오기까지 노고는 알지만 그래도 어쩔땐 책값이 무지 무지 부담스러울때가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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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1-25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목요일의 아인데 그런 책이 있었군요^^

울보 2005-11-25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네요,,인터라겐님,,

하루(春) 2005-11-2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보다 3개월 가까이 이른 주문이었군요.

panda78 2005-11-25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책이 첫주문에 들어가 있다니, 무지 반가워요. ^^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알림] 엄마가 사라졌다 서평써주실 분입니다.

플레져 님
새벽별을 보며 님
이오 님
미네르바 님
sooninara 님
세실 님
인터라겐 님
진주 님
울보 님
하이드 님

서재주인보기로 성함 / 우편번호 / 주소 /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출판사를 통해 책을 발송하여 드리겠습니다.

책의 출간일이 예정보다 조금 늦춰져, 다음 주 중에 책을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서평은 12월 15일까지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은 책입니다만, 줄거리를 읽어보니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 즐겁게 읽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월 25일까지 책이 도착하지 않거나, 관련하여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집팀 이예린,  yerin@aladin.co.kr 로 메일 주십시오.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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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1-1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축하드려요~~~
 

오늘은 언니랑 모델하우스에 간답니다.

언니네 집이 재개발 구역에 들어가 있어서 요즘 아주 시끌벅적... 그런데 초대장 가져 가면 락앤락 10개들이 세트에 점심은 부페로... 흐흐 너무 공짜 좋아라 하면 안되지만 눈도 즐겁고 손도 즐겁고 입도 즐거우니 이거 안갈수 없잖아요..흐흐

아침에 10시반에 차가 출발한다고 해서 일찍이 준비하고 시간이 남길래 책을 펼치려고 하는데 전화가 오네요... 이런.. 죽은줄 알았던 녀석인거 있죠.

거의 1년이상 연락이 안되서 어떻게 된건가 궁금했는데..

이 녀석은 학교 다닐때 부터 줄기차게 전화를 하고 집앞에 데릴러 오고 하던 녀석인데 결혼을 하고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전화를 해선 밥사줄까?  언제 얼굴이라도 보자 뭐 이러다가 1년이상 아무 이유도 없이 연락이 안되니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

어머나 살아있었네... 난 너 죽은 줄 알았다.

아 내가 좀 바빴어.

짜슥 튕길걸 튕겨야지.. 니가 뭐가 바쁘냐...

한 30분을 통화했네요.. 아이가 이제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니 정신없이 바쁘다나요,.. 돈도 두배로 벌어야 겠고 애기엄마가 맨날 큰집으로 이사가자고 하니 마음이 무겁다나요..

에효.. 이게 우리나라 30대 가장들의 모습인가 봅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야 너무 기죽지 말고 살아라.. 하고 위로는 해주었는데 꽃피는(?) 젊음을 돈돈하면서 지내야 하는 현실이 조금은 속상해지는 아침이었네요..

 

아 지금은 어제 선물받은 CD를 걸어 두었습니다... 햐... 너무 좋네요..   진짜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조카한테 배우는 동요말고 저렇게 함 쳐봤으면 하는 생각이..  모델하우스 다녀오는길에 피아노 학원좀 알아 보고 와야겠습니다..

 

자 다들 오늘 하루 화이팅 하시고.. 기분 좋게... 점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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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11-1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젊음을 돈돈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까운 인생이지요.
그래도 아이들 보면서 위안을 삼습니다.
모델하우스 잘 다녀 오세요.

sooninara 2005-11-17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앤락과 점심이라..좋네요^^
그친구는 바로 우리남편들의 모습??
맛있는 저녁반찬 해서 남편에게 힘을 줍시다..ㅋㅋ

로드무비 2005-11-1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앤락 선물에 점심은 공짜 뷔페로.
맛난 것 영양가 있는 것 많이 드시고 오세요.^^

paviana 2005-11-17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한미모 하시니 밥사주겠다는 친구가 있으시군요. ㅎㅎ
날씨 추운데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전 오늘 신문기사에서 30대부터 老테크해야 된다는 기사보고 지금 기운 막 떨어지고 있어요.지금 당장 먹고 죽을 돈도 없는데, 나중을 어케 도모하라는 건지 ㅠㅠㅠ

세실 2005-11-17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눈이랑 입이 즐거운 하루 되시겠네요~~~ 경품 이벤트는 안하나요???
남친이라...전 없어요. ㅠㅠ

2005-11-17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17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줄리 2005-11-18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구경시켜주고 그런 선물까지. 꼭 가셔야 하는 곳이네요^^
저두 꽤 오래 연락이 안되는 친구가 있어 걱정반 궁금반인데 연락이 왔으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