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전 생일이 3번있습니다.  음력 양력 그리고 호적상의 생일.

뜻하지 않게 며칠전 회사에서 생일이라고 도서상품권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벼르고 벼르던 독서대를 장만하려고 기웃거리는데 어떤게 좋을지 감이 안옵니다.

조카꺼랑 제꺼랑 해서 3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독서대가 좋은지 알려주세요..

 

 

 

 

 

 

알라딘과 그래네서 보고 많이 팔린거 위주로 골라봤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독서대는 처음인데 요즘은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다 보면 뒷목이 뻐뻣한게 곤욕스러워요.. 이것도 나이 먹어 간다는 증거겠지만...

 고르고 고르다 다 거기서 거긴데 뭔 차인가 싶기도 하고... 과연 어떤 독서대가 좋을까요?

그냥 책 보기 편한 정도 이면 되는데 추천 좀 해주시렵니까?

 .

.

.

.

울보님의 페이퍼를 보고 나도 문자를 보낼 수 있나 싶어 마이페이지를 열었다..

어머나 세상에 난 실버고객도 아니다.. 아무래도 반성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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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6-21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세번째 이쁜데요? 머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2006-06-21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매지 2006-06-21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2번이랑 같은거 사용하고 있는데 괜찮더라구요. 흑. 근데 전 만 이천원 주고 샀어요 ㅠ_ㅠ (아까비.) 리뷰나 써야겠네요^^;
아. 그리고 1번은 책 지지하는 힘이 좀 약할 것 같은..

조선인 2006-06-21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고 다닐 거라면 1번, 집에 두고 쓰실 거라면 3번 추천합니다. *^^*

인터라겐 2006-06-2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조선인님.. 오셨군요.. 그냥 집에서 조카들 책 볼때랑 제가 볼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매지님 올린 페이퍼 보고 그냥 질렀어요.. 2번으로요.. 4개를 사니 쿠폰 적용되고 배송비 무료고 좋네요..

이매지님.. 님의 페이퍼 보고 구매결정 했답니다. 오래 고민하는 편이 못되어서요.. 감사해요.. 포토리뷰 보니깐 괜찮구나 싶었어요..^^

숨어계시는 님.. 아 이것도 좋아 보이는데 자리를 많이 차지 하는 것 같아서 고민끝에 포기했답니다.. 좋은 상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에서 처음 뵙는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아프락사스님... 저도 독서대는 처음인지라... 예쁘다고 찍어 주신걸루 결정했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의 시작을 맞으세요
 

지지난 주 언니네 가족과 속초에 다녀왔답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 언니네 가족은 학교때문에 일요일에 올라오고 저흰 월요일에 올라왔는데요..

비가 간간히 내리는 그런 날이었지만 역시 여행이란 것은 늘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네요..



남편친구가 아직 현역에 있다 보니 군 휴양시설인 천간정콘도가 저희들의 숙소가 되었다지요..
3층 바닷가 객실이어서 아침 해돋이도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었답니다.



아직은 춥기만 한 바닷가 였지만 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아이들은 잘만 놀더라구요. 전 발시려워서 울뻔 했어요..

 

중간에 찍은 사진은 남편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어서 사진이 군데 군데 비지만...^^  일요일 남편친구의 안내로 가진항에 가서 물회도 먹고 (맛대맛에 나온 집인데.. 음 너무 맛있더라구요..) 통일전망대에 들렸는데 시간이 오버되어서 입구에서 돌아왔답니다.. (현역이랑 가면 입장료 5천원이 꽁짜인데.. 억울억울..)

그리고 화진포로 가서 다음에 예약해줄 콘도라고 친절히 안내까지 받고 왔답니다.  (약속 지켜 주겠지요?)

아무리 군대가 계급사회라고 하지만 콘도 예약도 계급순으로 짤린다는군요..

이 사진은 월요일 삼양대관령 목장으로 가는 비포장 도로 랍니다.

자연을 위해 포장되지 않은곳이라 생각했지만 음 가보니 전혀 그런것은 아니더라구요..^^ 역쉬..



풍력발전기... 상암동 하늘공원에 올라가다 보니 이런게 보였는데 가깝게 보니깐 마치 거대한 바람개비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이곳도 상업적인게 물씬 했지만 그래도 대 자연을 보는건 즐거 웠어요.  때를 못맞춰 소떼들이 풀을 뜯는 걸 구경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전망대에서 간이 매점이 있길래 삼약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헉 그런데 개당 2천원을 받았다지요.. 너무해..  그래도 삼양목장인데 서비스 차원에서 조금만 받지..  그래도 전망 좋은 곳에서 컵라면을 먹는 기분도 헤헤 즐거웠답니다.



흐흐 사진이 너무 작은가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시간 시간이 모두 소중합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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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20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있어요~ 즐거우셨군요^^

울보 2006-06-20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도 잘계시는것같아요,

paviana 2006-06-20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에 저도 축령산 휴양림과 아침고요 수목원에 가서 놀다왔는데, 사진 올려야지 하면서 밍기적밍기적.....
대관령목장은 정말 좋지요? ㅎㅎ

2006-06-20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6-06-20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느무 작아욧!
재미있게 지내시는군요~ 여행다니시는거 보니까 부러워요..^^

하루(春) 2006-06-20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보여요. 1.5배만 크게 해주세요. ^^

인터라겐 2006-06-21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안보이시나요? ㅋㅋ

날개님.. 워낙에 돌아다닌거 좋아해서요.. 바닷 바람은 늘 기분 좋아요.. 날개님 여전히 배드민턴사랑 계속 되고 계시는거 맞죠?

숨어계시는 님.. 어머나.. 히히

파비아나님 휴양림이나 수목원도 좋아요.. 사진 빨리 올려주세요.. 자연은 정말 위대하고 좋잖아요.. 기운을 듬뿍 느껴 보고파요..

울보님.. 저야 늘 잘 살고 있답니다.. 흐흐 워낙 단순하게 살다보니 말입니다..

새벽별을 보며님 군대라는 곳은 아무리 생각해도 재밌어요..

물만두님.. 모처럼 콧바람 쐬이고 오니 좋았어요.. 물만두님께도 이 자연의 기운이 느껴 지시길...
 

머리가 지근 거려서 머리 식히러 알라딘에 접속했다가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메신저가 열렸길래 들어갔는데.. 호호 글쎄 제가 당첨되었다지요..

염치불구 하고 책을 골랐답니다.

조선인님 정말 감사해요...   잘 보겠습니다.

디카가 현재 없어서 사진은 못 올리지만 조선인님이 써주신 글도 힘이 되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벌써 8개월이라니 몸도 많이 무거우실텐데 식지 않는 열정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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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6-08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알라딘을 멀리해야 한다.. 흑흑..

지난 주말 내내 우울한 기분을 쇼핑으로 풀었다.  드뎌 오늘 1착으로 알라딘 박스 도착.

상자을 열어 보니 한눈에 쏙 들어오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하면서도 새로운.. 그런 그림의 세계가 펼쳐 지고 있다.

파비아나님이 하이드님께 지름신을 내리고자 쓰셨던 페이퍼가 내게 지름신을 내려주실줄이야..  그러나 그림에 푹빠져 버린 나는 후회하지 않으련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때문에 그러나 책이 묵직하면서 유난히 책 냄새가 진하게 난다.뭐 그거야 잉크냄새겠지만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혹여 흠이라도 날까 이 책은 곱게 집에서 한 장씩 맛을 느끼면서 들춰야 겠다.

 

그리고 내게 온 박완서님의 2권의 책.    흐흐 내가 좋아라 하는 1+1

 당연히 안 살 수 없지 않은가?

흐흐 오래된 농담은 앞자리에 있는 직원에게 선물해 주기로 했다.

 

 

아 눈물의 워커홀릭

1+1원 찬스.. 그런데 이런 바보가 지난 번 주문할때 이거 재밌다던데 장바구니에 넣어 라고 생각하면서 엉뚱하게 1+1상품인 퍼플라인을 넣고 만것이다.

그냥 퍼플라인으로 만족해야지 했는데 리뷰나 페이퍼를 통해 이거 재밌다는 얘기가 나오자 눈물 훔치면서 구입했다... 흑흑

 

조카들 책..

내 초등학교 은사님이 쓰셨던 똑똑한 만화교과서 속담편을 조카들이 무지 좋아라 했다.   그래서 명언편과 고사성어 편을 이번에 재주문했는데 역시나 성공적이다.

분명 만화가 있어 재밌게 보겠지만 어디로 가든 서울만 가라 하는 마음이다.

지난 금요일 나의 은사님과 통화를 시도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 초등학교 졸업생 ##이요.. 기억하세요?

물론이지.. 

네 벌써 선생님 뵌지 5년정도 되었네요..

얘 그런데 넌 지금 나이가 서른 중반은 됐을텐데 아니 목소린 여전히 어린아이 같니

어머 선생님도.. 저도 이젠 눈가 주름 자글자글한 아줌마예요...

 

늘 선생님과의 통화는 즐겁다.     학창시절 안 좋은 기억도 많지만 그래도 내가 이렇게 자랄 수 있었던건 선생님들의 영향이 큰게 맞다.

책을 많이 읽도록 동기를 부여해주셨던 5학년때 이순옥 선생님... 뭐든지 열심히 하도록 이끌어 주신 6학년때 문향숙선생님..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나를 일깨워 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하고 싶다.

이 야심한 밤..

23일에 있을 2차 조정을 위해 첨부 서류를 작성하던중 너무도 지겹고 하기 싫어서 딴짓을 해본다.

언제쯤이면 이 모은것에 해방되어 머리 편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아 맞다.. 오늘은 내 초등학교 친구가 결혼한지 11년 만에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해서 지금 몸조심 하고 있다면서 전활 했다.

내가 너한테 이런 말 하기 어려워서 많이 망설였는데 더 늦기 전에 얘기 해야겠다 싶었다고.. 

아 나는 정말 행복한 인간인가보다.   내가 나눠주는 사랑은 정말 손톱만큼 인데 돌아오는 사랑이 너무도 크니 말이다.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 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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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5-16 0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화이팅~~~
뭐 알라딘 잘 지르셨네요. 호호호
와 유명 은사님이 계시는군요~~ 전 선생님이 가끔 전화를 해주시니...크 죄송할 따름입니다.

프레이야 2006-05-16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만화교과서 저자의 제자님, 싸인부탁해요~~ 그리고 지름신, 한번씩 괜찮지않아요? ^^

울보 2006-05-16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가끔 들어오시네요 많이 바쁘신가봐요,,

icaru 2006-05-16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물의 워커홀릭 ㅎ
글구~ 초등학교적 친구분...즐겁게 태교하시고 또 순산하시길요~^^

paviana 2006-05-16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 친구분 그말 하시려고 힘드셨나 본데 인터라겐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보니 님도 정말 정말 좋은분이 틀림없으시네요.
저희책에도 고사성어 있어요.ㅎㅎ

2006-05-16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05-1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보다 회사일을 멀리하시는 게 어떤지요... ^^ 님의 글을 보니까 어쨌든 반갑습니다. 눈가에 주름 같은 거 잘 안보이던데... 댁에 두고 다니시나요??
 

오늘이 놀토라고 조카들이 어제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자고 안내려가고 있다.

텔레비전 채널도 빼앗기고 내 배꼽시계가 아닌 조카들 배꼽시계에 맞출라니 버겁다.

아침 7시부터 일어나서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하고 집에 사다 놓은 우리집 한달 양식이 순식간에 싹쓸이 되었다.

시어머니가 피정가셨는데 오시면 기절하실지도 모르겠다.

내 휴일날의 기상시간이 11시인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잔심부름을 하다 보니 야 니들 이제 그만 내려가지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런데 애들이 언니한테 전화하더니 엄마 우리 하룻밤 더 자고 내일 내려갈께요 라고 한다.. 안돼~~~

 

남편은 아침부터 아이들이랑 놀아주더니 슬며시 축구하러 간다고 빠져나가 버렸다.  어쩐지 아침부터 잘해주더라니..

자고 싶다.. 자고 싶다...

그런데 침대도 애들한테 뺏겼다.. 흑흑..

 

지금 내 소원은 조카들이 갑자기 일어나 .. "이모 이제 우리집에 갈래..." 라고 외쳐 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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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05-1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우리집에서 아이들이 나갈곳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은영이가 아파서 놀이터도 못가고 집에서만 노느라 폭탄 상황이라죠?

물만두 2006-05-1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치를 주세요^^

세실 2006-05-1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먹고 싶은거 다해주고, 어질러도 잔소리 하지 않는 이모가 좋은데 어찌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