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대풍이 불었다. 그래서 나무가 뽑히고 집들이 무너지고 난리가 났었다. 그 뒤로 날씨가 많이 춥다.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날씨는 좋았다. 하늘이 이뻐서 찍었다.^^

우리가 다니는 곳 은행이다. 은행 옆에 분수가 있어서 찍었다.
 

매주마다 마니또 공원에 간다. 왜냐하면 덜 핀 꽃구경을 하기 위해서다. 날씨 때문에 꽃이 많이 피지를 못하고 있다. 월요일날 대풍 때문에 꽃잎이 잔디에 많이 떨어져 있었다. 옆지기 작품이다.
 
 
 
 
 

커플 오리가 자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자는 척 하면서 눈은 나를 보고 있었다는 것. ㅎㅎ
 
 
 
 

라일락 꽃이다. 마니또 공원에 가는 또 다른 이유가 라일락꽃과 장미꽃이 피었을까 싶어서다. 아직 장미는 멀었고 라일락꽃들은 필까 말까 하는 중이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하면 활짝 핀 라일락꽃들을 볼 수가 있다. 사진을 찍는데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라일락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다음에 갈 때는 메모지와 볼펜을 들고 가야겠다. 꽃이름을 적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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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0-05-06 12:08   좋아요 0 | URL
저 하늘사진! 아. 진짜 멍해져 버렸어요. 그리고 라일락꽃들. 마니또 공원. 젊은 날의 추억. 완전 감동이에요. 맞아요. 후애님. 저도 어제 집앞 공원을 갔었는데 꽃이름 적고 궁금한 것 메모할 메모지가 간절했어요. 꽃에 관련된 도감을 하나 사서 식물원을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저는 조팝나무와 벚꽃이 당췌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후애님이 알려주시기 전에는 라일락 꽃도 무슨 꽃일까? 했답니다.

후애(厚愛) 2010-05-07 08:24   좋아요 0 | URL
하늘사진 참 이쁘지요. 어제 하늘을 보면서 한참을 서 있었어요. 라일락꽃은 아직 활짝피지 못했어요. 나중에 활짝 핀 라일락을 보게 된다면 다시 사진 올릴께요. 꽃말 참 이뻐요. 저도 다음에 꼭 메모지를 들고 갈까 합니다.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메모지를 안 가져가서 적어오지를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ㅎㅎㅎ

L.SHIN 2010-05-06 13:46   좋아요 0 | URL
아아아아~ 느무느무 이쁘다~ 하늘도, 꽃들도.
이거, 새로 선물받은 디카로 찍은 거죠? 화질이 정말 좋습니다! ^^

후애(厚愛) 2010-05-07 08:25   좋아요 0 | URL
실제로 보면 더 이뻐요~ ㅎㅎ 그리고 향기도 좋았어요.
네 맞아요. 디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감사해요~!^^

전호인 2010-05-06 14:39   좋아요 0 | URL
꽃구경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꽃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고 서재의 눈요깃거리에 취하고.......
취기로 인해 해롱거리고 있습니다. ^*^;

후애(厚愛) 2010-05-07 08:26   좋아요 0 | URL
어제 저도 그랬습니다.
특히 라일락꽃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요.
그곳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프레이야 2010-05-06 16:53   좋아요 0 | URL
하늘이 저렇게나 파래요?
흰구름 두둥실~ 후애님을 훔쳐보던 커플오리 귀여운걸요.^^
대풍에 약한 우리 후애님 안 날아가서 다행이야요.

후애(厚愛) 2010-05-07 08:29   좋아요 0 | URL
네 날씨가 좋으면 항상 하늘이 파랗습니다.
어제는 제가 운이 좋았어요.
나중에 먹구름이 생기더니 비가 내렸어요.
전 정말 커플오리가 잠을 자는 줄 알았거든요.
옆지기가 저를 보고 있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면 몰랐을거에요.
눈들이 깜빡깜빡 거리고 있는데 정말 귀엽게 보였어요.
대풍이 부는 날 집안에만 있었어요.
나갔다면 정말 날아갔을거에요.^^

하늘바람 2010-05-07 06:47   좋아요 0 | URL
제 마음이 조금 풀리네요.
화사해지고 시원해지고요.
저 연못가에 앉아있다오고픈


이런 멋진 사진과 님이 보내주신 문자가 요즘 제 마음을 많이 위로하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 와서 참 죄송합니다

후애(厚愛) 2010-05-07 08:31   좋아요 0 | URL
다행입니다.
많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힘 내세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죄송하다니요. 그런 말씀 마세요. 저 화낼거에요.^^

어느멋진날 2010-05-07 07:42   좋아요 0 | URL
사진이 정말 예뻐요^^ 자연이 주는 신비함이란~~~*.*
근데 커플오리 너무 웃기네요 ㅋㅋ
은근히 의식하고 후애님을 봤던거죠? ㅋㅋ

후애(厚愛) 2010-05-07 08:32   좋아요 0 | URL
그쵸? 어제는 꽃구경을 실컷 했어요.
날씨가 조금만 더 좋으면 더 많은 꽃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커플오리 정말 자는 줄 알았어요. ㅎㅎ
사진 다 찍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움츠리고 있던 목을 들더군요. ㅎㅎ

비로그인 2010-05-07 08:52   좋아요 0 | URL
하늘사진말예요.
가슴속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것 같습니다.
철쭉인지 진달래인지...보랏빛이라니...헐~

후애(厚愛) 2010-05-07 09:27   좋아요 0 | URL
파란하늘 참 좋지요..
자주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꽃구경 많이 했지만 또 꽃구경 가고 싶어집니다.^^

자하(紫霞) 2010-05-07 11:54   좋아요 0 | URL
보라색 꽃나무 이름이 뭘까요?
처음보는 나무인데...

후애(厚愛) 2010-05-08 08:22   좋아요 0 | URL
내일 가서 알아오겠습니다.
저도 처음 본 나무에요.^^

마녀고양이 2010-05-07 14:12   좋아요 0 | URL
오리가 자는척하면서 후애님을 보고 있던가요?
저 이쁜 여편네는 누구야... 이러면서 본걸거여염.
혹시 알아여? 전생이 그 오리가 남편이었는지. 히!

후애(厚愛) 2010-05-08 08:25   좋아요 0 | URL
네 전 자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옆지기가 오리가 저를 보고 있다고 하길래 자세히 봤더니 아 글쎄 커플오리가 눈들을 깜빡거리면 보고 있었어요.
사진 다 찍고 발걸음을 옮기니 목을 들고 보더군요. ㅎㅎ
커플오리 귀여웠어요.^^

꿈꾸는섬 2010-05-07 21:26   좋아요 0 | URL
우리 집 앞에도 라일락이 한창이에요. 향기가 너무 좋지요.^^

후애(厚愛) 2010-05-08 08:25   좋아요 0 | URL
네 향기가 너무 좋아서 맡고 또 맡고 했답니다.^^

pjy 2010-05-08 23:20   좋아요 0 | URL
라일락 향기, 튤립^^ 제가 좋아라하는 꽃들입니다만..이밤 왜 화전만 떠오를까요ㅋㅋ 아마 저녁을 너무 일찍 먹은듯~

후애(厚愛) 2010-05-09 07:11   좋아요 0 | URL
라일락 향기는 맡아보았는데 튤립 향기는 못 맡고 왔네요.
지금 공원으로 갈건데 튤립 향기를 맡아봐야겠어요.^^
저도 저녁을 일찍 먹으면 먹는 생각밖에 안 납니다. ㅎㅎㅎ
 

 
 
 
 
 
 
 
 
 
 

너무 이쁘다. 갈수록 꽃이 많이 핀다. 향기도 너무 좋았다.
 
 
 
 

이번에는 튤립을 많이 볼 수가 있었다. 하얀 튤립이 이뻐서 찍었다.
 
 
 

마니또 공원이 1904년부터 있었단다. 정말 오래 된 공원이다. 날씨가 빨리 좋아져서 활짝 핀 라일락꽃과 장미꽃 그리고 다른 꽃들도 봤으면 한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다음 산책은 시내 쪽이다. 운동삼아 산책하니까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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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10-05-06 11:53   좋아요 0 | URL
어제 어린이들 데리고 수락산에 올랐어요. 집 뒤편에 등산로가 많이 있는데 동막골유원지라는 이정표에 마음이 끌려 동막골로 길을 잡어서 산행을 좀 했습니다. 5월 5일 이었지만, 산에는 어린이들이 별로 없더군요. 초입부터 산꽃들이 제 눈에 들어와서 "사니야 이 꽃 봐바. 이쁘지?' "다야야 이 꽃 봐바. 이쁘지?" 하면서 혼자 감탄을 했어요. 아내가 "원래 꽃 좋아했었어?"묻길래 그제야 생각했습니다. '내가 꽃을 좋아했었나?'하구요.
분홍, 빨강 잔꽃들을 보면서 후애님 보여주고 싶다 생각을 했어요. ^^
(사진은 없어요ㅜㅜ) 카메라를 살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후애님 꽃 사진은 동막골 꽃들처럼 이뻐요^^

후애(厚愛) 2010-05-07 08:41   좋아요 0 | URL
시골에서 사시나 봅니다. 제 꿈도 시골에서 사는겁니다.
시골에서 살면서 쓰고 싶은 글도 쓰고...
매일 아침 산으로 산책하고... 동물들과 사귀고...
맑은 공기를 매일 마시면서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릴적에 깊은 시골에서 살았는데 첩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동막골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저도 동막골에 가보고 싶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산행이 되셨을 것 같아요.
다음에 사진 꼭 보여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꾸벅

blanca 2010-05-06 12:09   좋아요 0 | URL
후애님, 마니또 공원 꼭 제주도 같아요. 순간 한국인가 했어요. 마지막 꽃도 너무 이쁜데 혹시 이름이 뭔가요? 부러워요!

후애(厚愛) 2010-05-07 08:42   좋아요 0 | URL
제주도는 한 번도 못 가봐서..^^;;
마지막 꽃이름을 모릅니다.
토요일날 가게되면 이름 알아오겠습니다.^^

L.SHIN 2010-05-06 13:48   좋아요 0 | URL
첫 번째 하얀색 꽃 이름이 뭔가요! 아, 좋은데...
정말 거긴 그야말로 꽃 천지군요. 그야말로 꽃 공원. 아마 나는 산책하다가 콕 쓰러져
버릴 것만 같습니다.(웃음)

후애(厚愛) 2010-05-07 08:45   좋아요 0 | URL
알면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몰라요.ㅜ.ㅜ
메모지를 안 가지고 가서..
토요일날 가게 되면 알아오겠습니다.^^
어제 사진을 찍는데 부스럭 소리가 자꾸 나는겁니다.
그래서 소리가 나는 쪽으로 자세히 봤더니 청설모가 저를 보고 있더군요.
입으로 소리를 내면 불렀더니 가까이 오다가 지나가는 개를 보고 놀라서 도망 갔어요. 사진 찍을 수 있었는데.. 다음에는 땅콩을 들고가야겠어요.^^

꿈꾸는섬 2010-05-07 21:27   좋아요 0 | URL
꽃은 정말 다 예뻐요.^^

후애(厚愛) 2010-05-08 08:26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저리 이쁜 꽃들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ㅎㅎ
 

 
 
 

극락조 [, birds-of-paradise]는 티브에서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식물 극락조는 처음본다. 이쁘다. 

  극락조화 [極樂鳥花, bird of paradise flower] 학명Strelitzia reginae

높이 1m 내외로 자란다. 땅속줄기는 짧아서 땅 위에는 나오지 못한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길이 40cm, 나비 15cm 내외가 되고, 짙은 녹색으로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바깥쪽으로 굽는 것이 많다.

꽃줄기는 잎과 비슷한 높이로 자라고 포 안에서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다. 포는 길이 15cm 정도이고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홍색이고 밑부분은 홍자색이다. 꽃받침조각 3개이고 등황색이다.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은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양 같다.  

꽃말은 '영구불변'이다. 스트렐리치아속()은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5종이 있으며 이 가운데서 흔히 재배하는 종이 극락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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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영구불변, 사랑을 위해 멋을 부린 남자
새를 닮은 극락조화라.. 마음에 든다.

마녀고양이 2010-05-0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거 정말 키워보고 싶어요.
아름다와라....... 난 색색으로 화려한 꽃을 참 좋아하거든요!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꽃이겠네요... 극락조화라... 아유.

후애(厚愛) 2010-05-06 11:10   좋아요 0 | URL
이쁘지요. 새 극락조는 봤는데 극락조화는 처음봅니다.
원산지가 남아프리카. 분포지역도 남아프리카라고 하네요.
실제로 봤으면 좋겠어요. 향기도 맡고 싶고요.^^

L.SHIN 2010-05-0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새처럼 생겼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극락의 조화'라는 뜻이 아니라,
'극락조 형상의 花' 였군요.^^ 멋집니다.

후애(厚愛) 2010-05-07 08:46   좋아요 0 | URL
네 이쁘지요. 이름도 이쁘고요.
새 극락조도 참 아름다워요~ ^^
 

 
 
 
 
 
 
 
 
 
 
 
 


작품들이 신기하고 훌륭하고 멋지긴 하지만 무섭고 징그럽게 생겼다. 

내가 올리는 거지만 꿈에 나올까봐 겁이 난다.^^; 

덧) 마녀 언니는 절대로 보지 마세요~!!!  

보고 기절할거에요. 전 틀림없이 주의를 줬습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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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5-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위에 올려야 안 보죠!!!
다 보고, 밑에 경고 글이 있다는건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 밖에, 버럭버럭!
아하하... 외계인인가 보네요, 엘신님과 후애님의 동족?
여하간.... 꿈에 나올까 무섭다는 말 동감입니다.

L.SHIN 2010-05-05 21:16   좋아요 0 | URL
글을 위에 올려야 안 보죠!!!

ㅋㅋㅋㅋㅋ
하고 웃고 있었는데, 내 동족이라뇨, 무슨 그런 실례의 말을-! ㅡ.,ㅡ

그런데, 정말, 기왕이면...아름다운 것으로다가 했으면 하는 소망이..;;

후애(厚愛) 2010-05-06 03:35   좋아요 0 | URL
앗 들켰다~ ㅎㅎㅎ
마녀 언니가 알라딘 서재에 먼저 가시는 줄 알았지요.ㅋㅋ
옆지기한테 구박 받았어요.ㅜ.ㅜ 경고글을 위에 올려야지 하면서...
동족이라니요... 절대로 아니거든요~!!!

후애(厚愛) 2010-05-06 03:35   좋아요 0 | URL
엘신님 저까지 외계인으로 생각하는 마녀 언니에요.ㅜ.ㅜ

올린 예술이 인기가 없군요. 안 그래도 괜히 올렸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
 

가다라의 돼지
나카지마 라모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4월  

표지와 제목에 관심이 간 책이다. 처음으로 일본 소설을 페이퍼에 올려본다. 책소개를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에서 마음에 안 든다. 

<인체 모형의 밤> <오늘 밤 모든 바에서>의 작가 나카지마 라모의 대표작. 주술, 마술과 초능력 그리고 종교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작품의 가장 큰 축이 되는 소재는 아프리카의 주술과 저주. 일본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희대의 주술 결투가 펼쳐진다. 제109회 나오키 상 최종 후보작이자, 제47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장편상 수상작.

한때 아프리카의 주술에 대한 연구로 큰 업적을 쌓았던 민족학 교수 오우베 다이치로. 그러나 팔 년 전 케냐에서 사고로 딸 시오리를 잃은 후부터 그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모든 연구를 중단했다. 시답잖은 오컬트 방송에 출연하며 조사대를 위한 예산을 모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 이쓰미가 신흥 사이비 종교에 빠진다. 오우베는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초능력 사냥꾼' 미러클과 연구실 조수 도만의 도움을 받아 사이비 종교가 보여 주는 '기적'의 속임수를 파헤친다. 그 일을 계기로 오우베와 이쓰미, 그리고 아들 오사무는 방송국에서 주관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위해, 시오리를 잃었던 땅-아프리카로 다시 향하게 되는데… -책소개 알라딘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양병찬 옮김 / 조윤커뮤니케이션 / 2010년 5월  

관심가는 책들을 이렇게 올려도 못 보는 책들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올리는 재미가 있고 즐겁다.^^

미국 제 16대 대통령으로서 노예해방을 이끈 영웅 에이브러햄 링컨. 그가 사실은 뱀파이어 헌터였다면? 그가 말한 '노예'가 흑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모두를 지칭한 것이었다면? 사악한 뱀파이어의 노예가 되어 피를 빨릴 미국인들을 위해 그가 총대를 멘 것이라면?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은 링컨의 전기와 뱀파이어 장르를 교묘히 혼합한 소설이다.

이야기는 작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에이브러햄 링컨의 비밀 일기를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비밀 일기는 링컨이 열두 살 때부터 쓰기 시작해 암살되던 그날까지 기록했던 것인데, 여기에는 링컨이 처음으로 뱀파이어의 두개골을 박살냈던 일화는 물론, 뱀파이어들이 단체로 흑인 노예들의 목을 물어뜯으며 피의 향연을 벌이던 날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위해 코트 안에 무시무시한 도끼를 숨기고 다녔던 '착한 에이브' 링컨. <뱀파이어 헌터, 에이브러햄 링컨>은 신화적인 영웅 링컨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역사적인 사실, 뱀파이어와의 전쟁 픽션 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책소개 알라딘   

뉴턴의 비밀
큐르트 에우스트 지음, 손화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표지가 이쁘다. 이 책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곳도 독서실이 있다면 좋겠다. 구매 안 하고 빌려보면 절약도 되고 좋을텐데..

문학성을 갖춘 북유럽 스타일의 크라임 스릴러. 화창한 봄날의 프랑스 파리. 젊은 여성이 카페에서 자살을 한다. 그녀의 이름은 마이브릿 포센. 노르웨이의 어느 출판사 편집장이었던 그녀가 갑자기 자살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가 남긴 미완의 ‘뉴튼 프로젝트’의 초고에서 발견된 존경받는 과학자 뉴튼의 이면에 숨겨져 있던 완전히 다른 얼굴의 뉴튼이 발견되는데···.

액자형식으로 과거와 현재, 과거의 일기장, 책속의 책, 현재의 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흥미진진한 두뇌게임, 그리고 비밀코드와 해독, 숫자와 문자를 바탕으로 경이롭기까지 한 논리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폭탄이 터지듯 결말을 맺는다. -책소개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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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HIN 2010-05-05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뱀파이어 헌터' 링컨이라니, 흥미롭군요.
'뉴턴의 비밀은, 외계인이었다. 생식기와 성기를 깜박하고 지구에 내려온 그는, 그래서
평생 여자와 사귄 적이 없다' 이런 비밀..?

후애(厚愛) 2010-05-05 11:4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뱀파이어 헌터'에 관심이 가네요.^^
ㅎㅎㅎ 너무 어려운 질문을 저한테 하시는군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아닐 것 같아요. 아 내용이 궁금하잖아요~ ㅋㅋ

L.SHIN 2010-05-05 21:28   좋아요 0 | URL
뉴턴은 (당시 주위 사람들에 의하면) 어떤 여자와도 교제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성애자'가 아닐까 하는 의혹도 있었다고.
그래서 한 번 장난쳐 본 겁니다.(웃음)

후애(厚愛) 2010-05-06 03:37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전 처음 아는 이야기에요.
제가요 엘신님께 배우는 게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