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대풍이 불었다. 그래서 나무가 뽑히고 집들이 무너지고 난리가 났었다. 그 뒤로 날씨가 많이 춥다.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약간 불었지만 날씨는 좋았다. 하늘이 이뻐서 찍었다.^^ 우리가 다니는 곳 은행이다. 은행 옆에 분수가 있어서 찍었다. 매주마다 마니또 공원에 간다. 왜냐하면 덜 핀 꽃구경을 하기 위해서다. 날씨 때문에 꽃이 많이 피지를 못하고 있다. 월요일날 대풍 때문에 꽃잎이 잔디에 많이 떨어져 있었다. 옆지기 작품이다. 커플 오리가 자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자는 척 하면서 눈은 나를 보고 있었다는 것. ㅎㅎ 라일락 꽃이다. 마니또 공원에 가는 또 다른 이유가 라일락꽃과 장미꽃이 피었을까 싶어서다. 아직 장미는 멀었고 라일락꽃들은 필까 말까 하는 중이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하면 활짝 핀 라일락꽃들을 볼 수가 있다. 사진을 찍는데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라일락 꽃말이 <젊은 날의 추억>이다. 다음에 갈 때는 메모지와 볼펜을 들고 가야겠다. 꽃이름을 적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