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핀 매화도 아름답다.. 춥지 않을까.. 향기는 날까...  

                          매화꽃 향기를 맡고싶다... 책속에 끼워 넣고 두고두고 보고싶다..               

<설중한매 - 눈 속에 핀 매화 
 

눈 속에 핀 매화는 술에 상한 기녀 같고  

바람에 휘날리는 다리 밑 버들은 경 외우는 스님 같네. 

떨어진 밤꽃은 삽살개 짧은 꼬리 같고 

석류꽃 막 피는 꼴은 쥐 귀처럼 뾰족뽀족하도다. 

김삿갓 시 모음집 중 16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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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4-21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매화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후애(厚愛) 2010-04-21 11:40   좋아요 0 | URL
매화꽃 참 이쁘지요.. 나중에 제 집이 생기면 매화나무 기를거에요.^^

마녀고양이 2010-04-21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이 또다시 화~ 해졌다니까요. 아...... 너무 좋다.
후애님.. 나 압화 배우고 싶어요. 저런 꽃을 그대로 살려서 갖고 시퍼여. ^^

후애(厚愛) 2010-04-21 11:42   좋아요 0 | URL
저도 사진보고 가슴이 화해졌어요.
압화 배우세요. 그리고 나중에 저도 좀 가르쳐 주시고요.^^

비로그인 2010-04-21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녀가 놀다간 연못?
사진 정말 지대롭니다^^*

후애(厚愛) 2010-04-21 11:43   좋아요 0 | URL
모두가 잠 든 깊은 밤에 저곳에서 선녀가 놀다 갔을 것 같아요. ㅎㅎ
넘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L.SHIN 2010-04-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의 거울.....
첫 번째 사진은 그런 느낌입니다. 하늘을 담은 거울. 멋지군요.^^

후애(厚愛) 2010-04-21 11:44   좋아요 0 | URL
아 하늘의 거울...
이름이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이매지 2010-04-21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만 봐도 어쩐지 매화 향기가 날 것 같아요 :)

후애(厚愛) 2010-04-21 11:45   좋아요 0 | URL
그죠그죠.. 근데 매화꽃 실제로 보고파요.^^

세실 2010-04-25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이 시리게 푸르른 하늘과 매화라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눈속에 핀 매화도 참으로 아름다워요.

후애(厚愛) 2010-04-25 09:18   좋아요 0 | URL
네 너무 아름다워서 자꾸 눈길이 갑니다.
한 번도 못 본 매화라서 그런지 봄이 되면 매화가 더욱 보고싶어집니다.^^

새초롬너구리 2010-04-27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눈속에 매화..라 정말 말로만 듣고 저렇게 본적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리얼해요. 정말 대단하다~~

후애(厚愛) 2010-04-27 07:39   좋아요 0 | URL
저도 눈속에 매화 처음봅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다음에는 직접 매화를 봤으면 좋겠어요. 향기도 맡고 싶고요.^^
 

마음챙김의 지혜 100
윤홍식.오병문 지음 / 봉황동래 / 2006년 4월  

율곡 이이, 퇴계 이황 등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글에서 마음 공부의 지혜를 찾아본다. 24명의 조선 지식인들의 100가지 글을 뽑아 지은이가 직접 그린 삽화를 곁들여 읽으며 '마음챙김의 고수'였던 선비들의 숨겨진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기적인 에고를 제어하고 "항상 깨어있는" '경(敬)'의 마음챙김법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인간관계 가운데서 일을 처리할 때나 고요할 때나 집중되고 밝은 정신 상태를 유지하고자 했던 선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선도, 단학, 조식 등의 수련법도 접할 수 있다. 

마음이 항상 맑고 고요하며 광명하다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극대화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본래 맑고, 고요하며, 광명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본래 생명력이 넘칩니다.

우리는 건강을 해치는 '과도한 욕망'들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도한 욕망들은 우리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깨어있지 못한 마음은 이러한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한 번 유혹에 넘어간 마음을 방치하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황폐해지고, 몸은 점점 더 생명력을 잃어가고 쇠약해질 것이며, 마음은 좁아지고 날카로워질 것입니다.

마음이 몸의 건강을 해치고, 몸이 마음의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순환구조가 될 것입니다. 이 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고르고 깊은 호흡과 고요하고 깨어있는 마음이 몸의 편안함과 건강함을 가져오고, 몸의 편안함과 건강함이 고르고 깊은 호흡과 고요하고 깨어있는 마음을 항상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순환구조가 하루 속히 우리들의 몸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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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4-2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 초기의 선비들은 고고한 면이 많았지만 후대로 가면 갈수록 진흙탕 투성이의 선비들이 많아지는것이 아쉽지요.

후애(厚愛) 2010-04-21 11:49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전 정약용, 율곡이이, 퇴계이황, 추사, 김시습, 허균 등 이런 선비들이 참 좋아요.

새초롬너구리 2010-04-27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맞아요. 욕망의 제어는 정말 힘든거같아요. 뭔가 조금가지고 만족을 느끼던 어린시절이 훨씬 더 충만하게 느끼잖아요. 전 요즘 책들 싹 치워버리고 싶어요.

후애(厚愛) 2010-04-27 07:41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못 가져 본게 많아서 그런지 갖고 싶은 게 참 많았어요.
이제는 나이를 조금씩 먹으니 다른 건 욕심이 안 생기는데 책에 욕심이 많이 가네요.^^ 치워버리지 마세요~ 안 그럼 저 주세요. ㅋㅋㅋ
 

파멜라 1
새뮤얼 리처드슨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2월  

오, 기뻐 날뛰는 내 심장아! 그것은 내 가슴속에서 얼마나 세차게 고동치는지! 그처럼 소중한 신사에 사랑에 꺾였다고 방금 전에 자신을 심하게 질책한 데 대해 마치 비난하기라도 하는 듯하구나!―그러나 너무 쉽게 믿지 않도록 조심해라. 오, 맹목적으로 믿는 심장아! 우리가 소망하는 것들은 우리 마음속에서 너무 쉽게 신용을 얻는 경향이 있지 않니. [……] 이렇게 바보처럼 전 제 심장과 대화했답니다. 그렇지만 언제라도 이 심장이 바로 파멜라인 걸요. - 2권, 64~65쪽 - 알라딘  

사랑하는 부모님, 부모님의 행복한 행복한, 세 배로 행복한 파멜라는 마침내 결혼을 했답니다. 그것도 누구와?―물론 그녀가 사랑하는 친절한 주인과요! 그녀의 소망의 주인인 분과요!―이와 같이 제 사랑하는 사람은 예전에는 그녀의 순결에 대한 사악한 공격자였지만 지금은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섭리로 그녀의 순결에 대한 친절하고 관대한 보호자요 보답자가 되었지요. 하느님께서는 영원히 찬미받고 찬양받으소서! 그리고 제가 이러한 뛰어난 영광을 받기에 완전히 부족하지는 않게 해주시길! - 2권, 236쪽 - 알라딘 

구매는 못하지만 관심가는 책들을 담아두고 있다. 언젠가는 볼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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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04-21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파멜라라고 하셔서 파멜라 앤더슨에 관한 글인줄 알았어요^^

후애(厚愛) 2010-04-21 11:5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죄송해요~ ^^

L.SHIN 2010-04-2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멜라'라는 이름은 십대 중반에 봤던 [OZ]라는 만화책에 나오는 인물 때문에
내 머리속에는 '파멜라'하면 그 여자의 얼굴부터 떠올라요.
금발에 푸른 눈, 아름답지만 차가운 얼굴.

후애(厚愛) 2010-04-21 11:52   좋아요 0 | URL
만화책을 안 본 저라서 잘 몰라요.^^;;
금발에 푸른 눈... 저도 푸른 눈 갖고 싶어요~ ^^ ㅎㅎ

L.SHIN 2010-04-21 22:03   좋아요 0 | URL
우리 나중에 같이 칼라렌즈 끼고 놀러 다녀요.
난 보라색, 후애님은 파란색.ㅎㅎㅎ

후애(厚愛) 2010-04-22 04:58   좋아요 0 | URL
응. 그렇게 해요. ㅎㅎㅎ

새초롬너구리 2010-04-27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저 이거 읽었는데요. 그냥 넘기세요. 하하, 지루해요.

후애(厚愛) 2010-04-27 07:42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목록에서 빼겠습니다. 감사해요~ ^^
 

 

 

 

초원의 집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즈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초원의 집>을... 어릴적에 티비에서 즐겨 보던 시리즈 <초원의 집>... 정말 재미나게 보았다. 그런데 로라의  언니인 메리가 실명이 되어 무척이나 슬퍼했던 기억이 난다. 공부하기 좋아하고 책 읽기 좋아하는 메리였는데... 그리고 금발의 메리 정말 이뻤다. 로라는 말괄량이였지만 귀여웠다. 

책으로 검색해 보니 전9권이 눈에 띄었다. 세트는 안타깝게도 품절이고..ㅜ.ㅜ 역시 세트는 품절이 빨리 되는구나... 추억의 외화 <초원의 집> 다시보고 싶다. 그리고 책으로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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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0-04-2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원의 집,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런 가족이었죠.^^
메리도 로라도 보고 싶네요.

후애(厚愛) 2010-04-21 06:36   좋아요 0 | URL
네 한편으로 전 부럽기도 하고 질투가 났었지요.^^
저도 보고싶어요.

비로그인 2010-04-20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라의 아버지 잉걸스 아자씨요,,,참 현명하고 따뜻한 아빠였죠?

후애(厚愛) 2010-04-21 06:39   좋아요 0 | URL
네 로라의 아버지를 볼 때마다 저한테도 따뜻한 아버지가 있었음 했었지요.^^

2010-04-21 1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4-21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4-20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억해요. 정말 재미있게 봤었죠.^^

후애(厚愛) 2010-04-21 06:40   좋아요 0 | URL
다시 보고픈 초원의 집이에요.^^ 정말 재미나게 봤었는데..

BRINY 2010-04-21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까마득한 어린 시절, 일요일에 열심히 봤던 거 같네요. 음악이 들리면서, 초원을 막내딸과 커다란 개가 뛰어다니던 풍경.

후애(厚愛) 2010-04-21 11:55   좋아요 0 | URL
예전에 미국 방송에서 보여 주었는데 이제는 안 보여 주네요.
나중에 책으로 읽어보고싶어요.^^

같은하늘 2010-04-27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예전에 재미나게 본 기억이... 지금 다시보면 좀 촌스러워 보일까요? ^^

후애(厚愛) 2010-04-27 07:43   좋아요 0 | URL
다시보면 더 재미날 것 같은데요.^^ 전 다시보고 싶지만 책이 더 보고싶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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