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 Gatsby (Fitzgerald)

등장인물들을 싫어하면서도 이야기를, 책 자체와 문장들에 매료되어서 읽었다. 새로운 독서 경험. 클라이맥스로 치달을 때의 개츠비의 아집과 데이지의 맹한 무책임이 미웠지만 그 모든 것을 담은 문장에서 눈을 뗄 수도 없었다. 유럽문학의 전통은 이제 필요없어, 라고 어깨 쫙 펴고 서 있는 작가가 눈에 보인다. 미네소타의 평평한 풍경도.... 이야기가 끝난 후, 대공황이 불어닥쳤다지, 미국에는, 그래도 피츠제럴드의 이 아름다운 소설은 남았지. 반짝반짝 빛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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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읽고 나혼자 좋아도 그만이지만

자랑하고 싶은 내가 고른 올해의 책 (알라딘 올해의 책 본선은 영 공감이 안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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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16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통계 영 ,,ㅎㅎㅎ 뭐 그래도 그런가보다 하는 분들이 많을테죠?

유부만두 2016-12-17 11:40   좋아요 1 | URL
그쵸...올핸 유난히 더 그래요..

[그장소] 2016-12-18 00:25   좋아요 0 | URL
ㅎㅎㅎ전 블로그 시작한 때부터 내내 이 통계가 맞나 그랬었어요. 워낙 다야한 분들이 계실테니..니즈야 다를수 있지만요!^^
 

쓸쓸하고
서늘하고
가슴이 아프다.

빨리 읽을 수가 없고
그러기엔 너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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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32&aid=0002733320&sid1=001

[김인숙의 조용한 이야기]콜롬비아 비극, 아주 먼 남의 얘기겠는가
경향신문 201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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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어쩌자고 완간되지 않은 전4권의 대작에 빠져서...

그것도 러시아, 톨스토이 소설이라 누구한테 재밌다고 말하지도 못하겠는데....1권 600쪽 짜리를 두 번 째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하지만 이런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다. 나의 애정 작가 권여선 작가님께서도 종종 전쟁과 평화를 재독, 삼독 하신다고. 아, 제가 그렇게 됐네요, 작가님.

 

톨스토이에 이렇게 꽂혀서, 이름 쓰기도 부르기도 어려운 주인공들과 그들 친구와 엄마들의 위선과 찌질함과 우직함을 찬란하게 미친 비유와 묘사로 보여주는 이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알라디너 서재 친구분들님....이 소설 정말 짱이에요. 읽으세요. (전도하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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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16-11-29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이 아니라 4권인가요??? 전 좀 나중에......

유부만두 2016-11-29 20:54   좋아요 0 | URL
아...자매님...읽으세요. 전 이 소설이 왜 10권이 아닐까 아쉽기만 합니다.

책읽는나무 2016-11-29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책도 읽어야 하는건가요??
자꾸 읽어야할 책들이 넘쳐나는걸요?ㅜㅜ
오늘 드뎌 ‘안녕,주정뱅이‘를 읽기 시작했어요^^

전쟁과 평화는 중1때 영화를 봤던 것같은데 화면들이 뭔가 압도했었던 것같았는데 무슨 내용인줄은 몰라 입 헤~벌리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ㅋㅋ
그래서 읽어봐야만 하는 책입니다만!!
그 언제가 언제 될까요?ㅋㅋ

유부만두 2016-11-29 20:55   좋아요 0 | URL
권여선 작가님 단편집 ...좋죠?!
아껴 읽으세요~

전쟁과 평화도 꼭꼭 우리 함께 나누어요...
왜, 고전은 사랑하면 안되나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