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좋고 세련된 흐름의 문장, 깔끔한 편집도 맘에 들어요. 딸이 있다면 같이 읽었을 것 같은데 .. 읽다가 배고파서 비빔면이랑 읽었네. 비빔면은 당연 두 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7-05-28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빔면 두 개 ❤️

유부만두 2017-05-28 18:26   좋아요 0 | URL
두개가 기본이에요~
 
전쟁과 평화 1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5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옷과 화장으로 어쩔 수 없는..너무 잘 이해되는 장면

내가 그래요...리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르헤스 ˝알레프˝ 다 읽었다으!!!!
잘했다! 나 자신을 칭찬하겠습니다.

그런데 알레프는 여주인공 이름이 아니었다네. 궁금하시면 읽어보세욥. 순간과 영원, 운명과 선택, 역사와 소설의 의미에 대해 도돌이표 찍으며 뱅뱅 자꾸고민하게 만드는 책.
아... 책 뒷표지의 말이 딱 그 얘기였네. 이거부터 읽고 시작할걸.

난 익숙했던 독서의 경험이 무너져내리는 경험을 했...지만 후반부엔 적응을했다(고 믿고싶어요). 일단 보르헤스 인터뷰집을 챙겨본다...

약속대로 함바그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겁나게 재밌구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에 땀을 쥐고...는 아니고 챕터가 끝날 때 마다, 아 작가님 선수시네, 라고 생각하며 곧바로 다음 챕터를 읽었다. 짧은 소설이지만 내용은 가볍지 않고 (그럴리가, 이언 매큐언 소설인데) 넘치는 발랄함은 신랄함으로 다크한 유머의 리듬을 탄다.

 

알려진대로 햄릿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소설이라 처음부터 자꾸 햄릿 틀에 이 소설을 우겨넣고싶어진다. 하지만 그 연관성을 보이면 보이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즐기면서 읽어도 된다. 태아의 서술이라니, 이런 개뻥이 있나, 라고 화내면 곤란합니다. 소설이니까요. 이매지네이션. 작가의 크리에이션. 하지만 그 속에서는 꽤나 설득력있고요. 태교의 소중함 다시 깨닫습니다. 사실 세익스피어의 햄릿도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과 푸념 독백이 넘치고 정작 이 아들 (서른이나 넘게 나이드신 분)이 하는 게 뭐 있냐, 싶은데 우리의 태아님은 꽤나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하죠. 근데 아무래도 엄마 Trudy 뱃속에는 능구렁이 들어앉아있는 거.

 

스릴 넘치고 재기 넘치고 발랄함과 끔찍함이 충만하며 음청 야한 소설. 그의 친구 루슈디가 좋아했을 것 같아요. 유유상종이라고. 역시 똑똑한 사람이 쓴 사악한 소설입니다.

 

스무디나 마시러가야겠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17-05-2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다 읽으셨네요!

유부만두 2017-05-26 11:49   좋아요 0 | URL
네. 재미있었어요.!

유부만두 2017-05-2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an-mcewan-on-his-novel-nutshell-books-podcast/id168200814?i=1000374855561&m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