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숙제라서 사줬는데 혼자 읽기 어렵단다.
그래서 같이 읽고 있는데, 어째 수위가 좀...
일본 유학길을 떠나는 부잣집 젊은 유부남이
친구와 함께 송별회 겸 작은 술집에 가서
미녀라는 그 술집 종업원을 기다리면서
일본인 마담과 농을 주고 받다가
들어오는 여자를 보니,
헉,
자신의 동창생이자
아버지의 여인이기도 했던 "그녀"였다.
그 여자는 싸늘하게 주인공 앞에서
알듯말듯 몇 마디를 쏘아부치고
담배를 피우면서 주인공의 친구에게 "긴상~"하며 애교를 떤다.
...
고딩 아들 녀석이
"드라마 ... 같다".... 고 ...